협회 수지예산(안) 25억4,954만원으로 올해보다 축소 편성
내년 중앙회장 부회장 감사 선거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9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 한우가격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농가 자율 감축 및 적기출하 유도’ 사업을 내년도에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제도개선 및 대응력 강화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맞는 한우소비 확대 ▲한우농가 권익보호 및 한우산업 가치 제고 등을 2024년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그 첫 번째인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한우농가 공감대 형성을 통한 자율적 감축 유도 및 한우소비촉진 예산의 정부 지원 건의를 비롯, 한우고기 신규수요 발굴 등 한우 소비확대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서는 한우농가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가격안정보장제 촉구를 비롯해 송아지 생산안정제 개편, 기업 및 기업자본의 한우사육업 진출 규제 등 제도개선에 앞장서며 탄소중립 등 환경 관련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한우 수출국 확대 및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소비촉진 공동진행 등 유통업계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함으로써 한우소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확산 및 한우산업의 공익적 가치 홍보,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대국민 한우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우고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대응 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협회 전용사료’사업은 첨여 지부수를 확대해 월 5천톤 규모로 성장시키고, 안정적인 수입 조사료 공급 및 국내산 조사료 운송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한우협회 이사회는 25억4천9백54만원 규모의 2024년도 수지예산(안)도 원안 의결했다.
전국한우협회의 2024년도 수지예산(안) 25억4천9백54만원은 경기 침체 및 한우가격 하락, 생산비 증가 등 한우산업 경영 여건 악화에 따라 올해 예산 26억2천4백78만원에 비해 3% 축소되었다.

한우자조금 사업과 관련해서는 시군지역 판매촉진 사업 등 28개 사업에 총 11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이사회는 이날 내년 2월 총회에서 실시될 제11대 회장 및 부회장 감사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선거관리위원에 박영철 강원도지회장, 한기웅 경남도지회장, 정윤섭 전북도지회장 등 3명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