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9일 aT센터 창조룸에서 1백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한우의 차별화 전략 토론회」를 개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한우 가치의 재규명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이홍구교수는 “현재까지 한우에 대한 연구사업은 한우의 근내지방 관련 연구를 중심으로 한우 인체 임상연구, 한우지방산 개선을 위한 육종연구, 한우고기 기능성 물질 강화 연구 등에 중점을 두어 왔다”며 “이제는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건강한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홍구교수는 이를 위해 변화하는 소비자 트랜드를 파악하고,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실질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저탄고지 식단에 있어 한우 식단활용 연구 ▲지속적인 마블링 논란 해결 연구 ▲대체식품 대응 연구 등을 제시했다.
또한 미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서는 ▲탄소배출 대응을 위한 저탄소 한우 생산 및 활성화 연구 ▲저스트레스 동물복지 한우 연구 ▲한우산업 스마트팜 활성화 연구가 한우산업 핵심 연구분야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우가치의 재규명방안 연구와 토론회가 한우자조금 조사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밝히고, ‘환경 가치소비 등 뉴컨슈머를 위한 적극적인 시장 창출의 대안으로 한우산업의 건강한우 미래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최윤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이정삼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 김영란 축산신문편집국장, 황인철 서울의료원 전문의,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