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한우 번식우 농가 분양 행사’ 개최
강원 강릉시는 지난 4일 강릉가축경매시장에서 고품질 한우 개량을 위한 ‘한우 번식우 농가 분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사육하는 우량암소를 축산농가에 분양함으로써 강릉시 한우를 개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강릉축협, 한우협회 강릉시지부 등은 ‘한우 생산기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우 번식우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선발하며 강릉 암소 핵군을 조성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0두의 분양계획 중 1차로 10두를 후계축산인 5농가에 분양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축산농가 고령화와 각종 규제강화로 축산산업 육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전문 후계축산인 육성과 한우개량 육성사업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며 “강릉 명품한우 생산기반을 구축해 강릉 한우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