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올여름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업 주요 내용은 가축 스트레스 예방과 면역 증진을 위한 보조사료 지급,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장비 지급 등이다. 예산은 3억5000여만원이다. 농가가 희망하면 환풍기, 쿨링 패드, 안개 분무기 등도 지원된다. 단 농가가 일부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 김제시 관계자는 “농가가 다가오는 폭염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유사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에도 적극적으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정읍시가 올해부터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의 친자 확인 DNA 검사를 통해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정읍시는 최근 한우 혈통 보존과 개량을 위해 총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한우 송아지 친자 확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읍시에 따르면 가축시장 친자 확인 사업은 거래 예정인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송아지의 혈통 기록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한우 농가에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이력 관리 신뢰도를 높여 한우의 개량 기반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가축시장에서 한우 거래를 원하는 농가가 가축시장 운영기관에 거래를 신청하면 운영기관은 부모 소 일치 여부를 검사기관에 의뢰한다. 이후, 검사기관에서 결과를 통보하면 그 결과를 가축시장 거래 시 표기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시료 채취와 검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북도와 시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가축시장 운영기관과 농가에서 부담하게 된다. 친자 확인을 마친 소가 가축시장에서 거래될 경우 통상 거래가격보다 20~30만원 정도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한우의 친자 확인 검사는 단순
전북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 ‘참예우’가 잇달아 우수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전북농협은 참예우가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13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참예우는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국가명품 인증을 따냈다. 국가명품은 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은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시민모임과 전국한우협회 등 평가단을 거쳐 정부가 인증한다. 참예우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았다. 참예우는 축협 공동브랜드로 전북도내 11개 시군에서 767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권용학 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북도내 축산농가와 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고창군이 최고급 한우 생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흥덕면 고창부안축협경제사업장에 30억원을 투입 조사료 가공시설을 신축한다. 이번 조사료 가공시설은 소가 필요로 하는 영양요구량을 충족하도록 조사료와 농후사료 등 여러 종류의 사료를 혼합 제조·생산하는 TMR시설이다. 이곳은 원료 저장 사일로와 투입시설, 미생물 배양시설, 고형발효기가 설치되며 로봇자동화 시설과 적재설비 설치 등 선진화된 제조설비 도입을 통해 조사료 품질 향상과 농가 생산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국내산 조사료 이용률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해 나가겠다”며 “고령화에 따른 조사료 생산 노동력 부담을 덜고 발효사료 확대를 통한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고급육 출현율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 한우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한 고창에서 사육되며 혈통, 사양, 사료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돼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달 28일 ‘제9회 2020 Korea Top Brand Awards 시상식’에서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오랜 기간 명성과 품격 있는 브랜드로써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브랜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진구 장수한우지방공사 사장은 “장수한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활동과 함께 품질에 대한 차별화는 물론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통한 최고의 장수한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