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도 명절선물로 전남 강진 착한한우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내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 3곳(강진완도축협, 착한한우명품관, 명성축산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추석맞이 강진착한한우 특별 판촉행사기간’으로 정해 특별판매를 진행한 결과 1만5000여 건의 주문이 접수돼 22억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추석명절 기간 판매(12억8900만원)에 비해 매출이 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리뷰란에 맛 좋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상품이 배송된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온라인 주문량이 대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추석에 고향에 직접 방문하기보다 선물세트를 보내는 등 택배 물량이 증가한 점 또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는 그동안 ‘강진착한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옥션, 위메프 등 10여 곳의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우인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하고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개최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올해 추석 선물로 한우가 인기를 끌어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실적이 11% 증가한 가운데 한우 세트는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우 중에서도 20만원 이상의 고가 한우 세트의 매출과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한우세트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20만원 이상의 한우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28.4%의 높은 신장을 기록했으며 매출 비중도 작년보다 2%p 오른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추석 부모님이나 고마운 분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에다가 귀성여비가 절약된 만큼 선물에 더 큰 비용을 투자하고자 하는 소비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축산물브랜드 홈페이지와 연동 진행 추석 명절 앞두고 선물세트 20% 할인행사 농협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축산물브랜드페스티벌 행사는 농협이 매년 시행하는 축산관련 행사로 그동안 대규모 행사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0%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농협 경제지주는 ‘2020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 행사가 농협몰을 통한 ‘축산물브랜드페스티벌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농협은 행사 통합 온라인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국 축산물브랜드 홈페이지와 연동해 판매를 진행하고 소비자 참여 행사인 △고기레시피 챌린지 △유명 쿡방·먹방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유튜브 방송 △인기연예인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한 축산물의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한다. 또 소비자들의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축산, 브랜드축산물, 한우프라자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통합플랫폼 및 SNS를 통해 이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만큼 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