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지난달 24~27일 열린 ‘2020 온라인 특허기술 장터’ 보유기술 설명회에서 특허기술을 발표했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연구소가 발표한 특허기술은 한우 번식효율 향상기술과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복지형 개체관리·놀이기구 관련 특허기술 등이다. 난임치료제로 각광 받는 레스베라트롤을 한우 암소에 주입해 수태율 향상을 꾀한 번식효율 향상기술은 수태율을 기존보다 20% 이상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는 번식우 100두 기준 400만원 정도의 사양관리비 절감의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복지 관련 연구는 생산성 극대화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축산업 흐름에서 벗어나 동물 운동능력 향상과 사회행동 발달 등을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놀이행동을 위한 보조기구를 가축에 제공해 주변환경 인식·환경적응·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됐다. 지난달 27일까지 농촌진흥청 오픈 스튜디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0 온라인 특허기술 장터’는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으로 방송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농업과학원 등이 참여했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전국적 홍보와 특허기술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는 경기도의 ‘가축행복농장 인증제’에 축산농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과도한 밀집 사육과 비위생적인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201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례를 마련해 도입한 제도다. 경기도는 2018~19년 총 89개 농가를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해 안전축산물을 공급해왔다. 올해는 40여개 농가 인증 목표에 15개 시군의 161개 농가가 신청해 약 4대 1의 경쟁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최근 구제역 등과 같은 가축전염병의 잇단 발생과 2017년 살충제 계란파동 등으로 깨끗한 축산환경과 동물복지 축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가축행복농장 인증제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축행복농장은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내 한우 사육농장 중 서류 및 현장심사,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쾌적성과 위생적 측면에서 우수한 사육환경을 갖춘 농가를 선정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받으면 학교급식 참여 자격,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환경정비, 질병감염 관리 시스템 조성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인증농가 사후관리를 통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