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여름철 축사정전 대비·대응요령 발표 자가발전기 소요전력 120%로 설치…작동여부 확인 정전 알려주는 경보기 설치하면 빠르게 대응 가능 올해는 폭염일수가 지난해보다 최소 일주일 이상 늘어난 20~25일로 전망됨에 따라 축사의 전기 사용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정전 위험성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축사 정전 대비·대응 요령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전기 사용량이 폭증해 정전이나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다. 또 전기합선과 누전, 갑작스런 낙뢰로 인한 정전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전기시설과 배선 설비는 반드시 인증 받은 규격품을 사용하고, 전기배선 덮개와 연결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수리하거나 교체한다. 또한, 축사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구의 규격과 용량을 준수하고 콘센트에 지나치게 많은 배선을 연결하지 않는다. 축사 바닥 또는 내외부 배관 공사를 미리 실시해 쥐 등이 피복을 훼손하지 못하게 막는다. 우리나라 연간 낙뢰 횟수의 63%가 여름철(6~8월)에 집중돼 있는 만큼 피뢰침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정전으로 물과 사료를 공급하는 자동 장치와 환기 시
“한우도 먹는 물에 따라 출하 성적 등 품질이 달라집니다.” 사람도 건강을 위해 물을 골라 마시듯 한우도 좋은 품질을 기대하려면 ‘먹는 물’을 따져 마셔야 하는 시대가 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은 한우가 먹는 가축음용수 정기검사를 실시한 농장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일반 농장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연구원이 가축음용수 정기검사를 실시한 전국 249개 농장의 한우(6665두) 등급판정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7.8%로 나타났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73.9%를 뛰어넘는 수치다. 정기검사농장의 등급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고급육인 1++등급은 16.7%, 1+등급은 31.3%로 조사돼 2019년 전체 1++등급 출현율 15.7%, 1+등급 28.3% 보다 높았다. 특히, 10두 이상 출하한 농장의 경우 1++등급은 16.9%, 1+등급은 32.2%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도 우리나라 전체 한우 등급판정두수(76만5297두) 대비 표본이 적은 단점이 있지만, 가축음용수 관리가 출하성적과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라는 게 농협 축산연구원 설명이다. 강재영 농협
저렴한 부산물 직접 사료 배합…사료비 35% 절감 최적 영양소 공급해 1++등급 출현율 13%p 증가 “사료비 줄고 육질등급 향상…한우사육 자신감” “한우 농장을 운영하는 A씨(33세)는 높은 사료비와 낮은 수익성을 고민하던 중 국립축산과학원의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 교육을 받게 됐다. 이후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정밀사양관리를 위한 배합비 작성 요령을 습득하였고, 인근 맥주공장 부산물의 영양수치를 분석해 자가 사료 제조에 활용하는 등 과학적인 사양과 사료비 절감에 노력했다. 그 결과 사료비는 47.8% 낮추고, 육질 등급은 상위권으로 도약해 2년 만에 2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을 수 있었다. 지금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는 청년 농업인이 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도입한 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사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청년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한우 거세우 1마리당 사료비는 26% 올라 약 60만원이 늘었다. 국제 곡물가격 또한 지속적인 오름세로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됐다
경북 안동 한 축산농가에서 키우는 소가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최근 안동시에 따르면 북후면 신정리 임영균(60)씨 농장에서 어미 소가 지난달 25일 오전 9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수송아지 1마리, 암송아지 2마리를 낳았다. 60개월 된 어미 소는 4번째 출산이며 지난해 수정란 이식으로 임신했다. 송아지 3마리 체중은 평균 28kg으로 일반 송아지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임씨는 한우 4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안동농업기술센터는 “소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5% 미만이며 세쌍둥이를 낳는 것은 1% 미만으로 드문 일이다”고 밝혔다. 임씨는 “10년 동안 한우를 사육했는데 세쌍둥이 출산은 처음이라 매우 기쁘다”며 “수정란 이식으로 낳은 송아지인 만큼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여름 폭염일수 20~25일 전망…축산분야 재해대책 마련 전국 9개권역 축사관리요령 등 컨설팅…재해대응반 운영 축사시설현대화사업으로 송풍팬 등 냉방장비 우선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이나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축산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축산분야 재해 대응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여름철이면 무더위로 인해 가축이 폐사하거나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축사시설이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가 생기는 일도 빈번하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고 폭염 발생일수도 전년의 2배인 20~25일로 전망돼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 정보와 사전 조치요령 등을 축산농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달 축산농가에 가축과 축사관리요령을 담은 리플릿과 책자를 배포했고,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농가 긴급조치사항을 생산자단체,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통보 시스템을 통해 축산농가에 안내할 계획이다. 축사환경 관리를 도와주는 사업도 추진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
경남 합천군이 올해 처음 실행하고 있는 암송아지 뿔을 없애는 제각 사업이 한우농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이 세운 올해 제각사업 목표가 5000두지만 4월 말 현재 2000두를 넘기고 있다. 제각은 태어난 지 1주에서 2주가 된 송아지를 대상으로 뿔이 날 부위에 동전 크기만 하게 뿔 없애기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제각한 소는 성질이 온순해져 서열 다툼이 감소하고 하루 동안 살이 찌는 양이 늘어나 농가 소득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번식 암소의 경우 암소끼리의 투쟁이 사라져 유산율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제각에는 마리당 2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사업이다. 2만원의 비용은 합천군이 1만2000원, 축협이 8000원을 지원해 한우농가는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합천군은 목표 두수인 5000두의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적절한 환기통해 공기흐름 빠르게 윈치커튼·송풍팬 작동여부 점검 안개분무시 축사바닥 젖지않도록 “초여름 날씨, 가축 고온스트레스 줄여주세요.”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가축의 고온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축사에 설치된 냉방시설 등의 사전점검을 최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0년대 평균 10회였던 폭염일수는 2010년대에 평균 15회로 크게 늘었다. 올 하절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고온기 가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는 온도(℃)와 습도(%)를 곱한 열량지수 값이나 가축더위지수(THI)를 통해 계산이 가능하다. 온도 및 습도계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축이 닿지 않는 높이에 설치해야 하며, 너무 높이 설치할 경우 정확도가 낮아질 우려가 있다. 가축이 받는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 중 하나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가축 주변의 공기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개방형 축사는 주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기준으로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 주변 장애물을 미리 제거해 준다. 또한 윈치커튼과 송풍팬의 작동 여부를 미리 살핀다. 또한 개방형 축사에는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막(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지붕에 열차단을 위한 페인트를
문자나 PC로 가축더위지수 확인 여름철 축종별 관리 쉽게 확인 가능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를 매일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4일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올해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온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 5월 평균 기온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한우 등 가축더위지수와 이에 따른 가축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가축 더위지수는 온도와 습도 정보를 이용해 가축이 더위를 느끼는 정도를 정량화한 지표이다. 농장주는 매일 휴대전화 문자 또는 컴퓨터로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함으로써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더위 스트레스 경감 사료를 급여하는 등 여름철에 활용할 수 있는 축종별 관리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축사로(chuksaro.nias.go.kr)’에서 별도의 비용 없이 사용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는 농가의 관리 방법 개선을 통해서도 줄일
“축산농가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을 지난 12일 전남 고흥 한우농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맞춤형 종합상담은 경영, 가축개량,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질병, 사료작물, 가공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해 개별상담 또는 현장방문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담은 한우 등 축종별로 9월까지 축산농가와 영농후계자 845명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에서 30회에 걸쳐 추진된다. 이 중 일반 축산농가 21개 지역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후계농업인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흑염소 농가들의 교육, 상담 요청에 따라 흑염소 축종을 추가해 전북 남원과 전남 화순축협 2개 지역에서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핵심관리 농가를 15곳으로 확대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상담 일정이 지연되었지만 차질 없이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만약 코로나19로 농업인 집합상담 추진이 힘들 경우 농가 현장 방문상담만 실시하는 등 탄력 있게 운영할 방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지난 14일 축평원 본원에서 ‘축산물 유전자원시료 보존·관리 및 연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경기도 수원에 자리한 농업유전자원센터 중부지소에 축평원의 축산물이력제 한우 체세포시료를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 한우 체세포시료는 가축의 출생부터 판매까지의 전 유통과정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축산물이력제의 근간이 되는 DNA 동일성 검사를 위한 보관용 유전자원시료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존된 축산물 유전자원시료를 국가전략 생명연구자원으로 인식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활용 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모든 한우는 동일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90만 마리 이상의 체세포시료가 수집되고 있다. 그동안은 축평원에서 2~3년 보관 후 폐기했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년 이상 장기보관이 가능하게 됐다. 혈통, 도축 등 자원 활용에 필요한 정보가 있는 체세포시료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한우산업과 축산 연구 발전에 활용하게 된다.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이 업무협약으로 국가적 시책과 한우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