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지역 한우농가의 환경 개선과 소득증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울주군은 지난 12일 두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환경친화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축협, 한우협회,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는 사업추진 방향과 주민 의견수렴, 마을주민 인센티브 방안,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용역을 맡은 씨엠엔지니어링(주)은 후보지 선정에 앞서 입지 여건, 법적 검토, 규모, 지역 여건을 검토해 최종후보지를 두서면 미호리 산 121-1 일원(신우목장)을 선정했다. 울주군은 퇴액비 공동자원화 설비와 악취저감 자동 환기시스템을 구비한 냄새 없는 축산 환경을 조성하고, IC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축산단지를 2023년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단지 조성에는 5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약 17ha에 3500마리의 한우가 사육될 예정이다. 울주군은 내년 3월 농식품부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공모 신청과 부지매입 협의,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2023년 1월부터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직관적으로 판단하던 송아지 입식방식 과학적 근거기반 마련 ‘우시장 플러스’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향후 발전 가능성 높아 직관적으로 판단하던 축산농가의 송아지 입식 방식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우시장 출품 한우에 대한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 ‘투뿔메이커’팀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투뿔메이커’팀은 지난 8월 농식품부가 주최한 기관별 예선인 ‘2020년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제품 및 서비스 개발부문)’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후 기관별 통합 본선 및 왕중왕전의 치열한 경쟁을 거친 끝에 최종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총 100개 기관의 2218개 팀이 참가해 통합 본선을 치렀다. 이 중 상위 10개 팀에 대해 지난 12일 왕중왕전을 실시했다. 왕중왕전 평가는 각 팀이 현장발표 진행 후 전문가 심사와 국민평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1월 13일(금) 2시부터 양재 aT센터 미래로1룸에서 ‘먹거리 취약계층 농식품 지원제도 효율적 운영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정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가 ‘해외 주요국의 농식품 지원제도 사례와 우리나라 적용 시사점’을, 김상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효율적인 농식품 지원제도 구축을 위한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토론 이후 이계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재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주최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C&I소비자연구소,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대한영양사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농업인연합회, 충청북도에서 참여한다.
경북 경주시는 경부고속도로 경주톨게이트 인근에 ‘제2기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점소독시설은 축산차량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상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경주TG 인근인 율동 518-10 일원 793㎡의 부지에 총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경주시는 소독시설의 외형을 수려한 전통 기와지붕을 올린 형태로 만들어 경주만의 특색을 살렸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7년 천북면에 제1기 거점소독시설을 조성했다. 거점소독시설은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상시방역을 위한 시설이다. 소독시설 입구에서 차량 바퀴를 세척한 뒤, 소독시설 내에서 차단막으로 밀폐 후 소독해 차량 내외의 바이러스를 사멸한다. 대인 소독실도 갖춰 차량 운전자 소독 등 체계적인 소독을 실시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물 이력정보 음성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물 이력정보는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유통업자, 소비자 등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축산물이력제 앱을 통해 사육지, 도축일자를 포함한 16개 항목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시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구매하려는 축산물의 정보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음성으로 안내한다. 축산물이력제 앱을 통해 이력번호 조회 시 상단의 ‘음성안내’ 버튼을 클릭하면 다양한 구매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소를 대상으로 음성안내가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돼지 등 타 축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남 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가 다시 홍콩시장에 진출했다. 한우지예는 2017·2018년 홍콩으로 수출됐다가 지난해 끊겼었다. 경남농협은 진주축협 소속 황기웅 농가가 생산한 한우 8마리를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홍콩으로 수출한 한우는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최고급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박신용 농협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감회가 새롭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외국시장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경남도 축산과의 노력으로 막혔던 수출 길이 다시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수출을 통해 경남 한우공동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출범한 한우지예에 경남도내 18개 축협 167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5회 경기 웰빙 한우고급육 평가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회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농협경제지주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다. 한우의 판로 확대와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다. 대회에서는 경기도내 11개 시군 32개 농가에서 출품한 38두의 한우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고급육 분야에서 대상 1점, 우수 1점, 장려 2점, 입선 6점을 선발하고, 우수브랜드 및 특별상 분야에서 각 1점을 선발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웰빙 한우고급육 소비촉진 한마당’을 비대면 행사로 전환, ‘온라인 어린이 한우 그림그리기 대회’와 ‘온라인 한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13일까지며, 대회 및 공모전 심사는 18일, 선정작 발표는 20일에 실시된다. 그림 그리기 대회와 사진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 홈페이지(hanwoo-gyeonggi.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남 함평군은 2018년 함평천지한우 등 지역의 청정 농축산물을 명품·집적화하기 위해 공영개발방식으로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그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가 국토교통부의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함평군은 최근 학교면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일대가 국토교통부의 투자 선도지구로 지난달 16일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투자 선도지구는 지난 2015년 지역개발지원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제도로,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발전촉진형’과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거점육성형’으로 나뉜다. 함평군은 2017년 발전촉진형 투자 선도지구로 선정된 후 주민 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관계기관 협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투자 선도지구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함평군은 이번 투자 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조세와 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73종의 규제 특례 혜택을 받는다. 또한 농공단지 진입도로 개설, 6차 산업 지원센터 건립 등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83억6000만원의 국비도 함께 지원받게 됐다. 오는 2022년까지 약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산특화 농공단지(28만7000㎡), 기반시설(3만3000㎡) 등 총 32만㎡의 투자 선도지구를
한우 등 전후방산업 활성화 계기 기대 일회성 아닌 선물가액 기준 폐지해야 올 추석에 선물 20만원 상향으로 한우고기 판매가 숨통을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8일 올 추석 명절에 한해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20만원으로 상향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이날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20만원 상향 결정을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오늘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청탁금지법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면서 “국가재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 경기침체로 인해 결정된 이번 조치에 전국 9만 한우농가들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선물 가액 상향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청탁금지법은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투명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중이지만, 선물가액 한도를 정해 청탁금지법이 시행되기도 전에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정육점, 도매유통 등에도 영향을 주었고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한우는 설과 추석에 소비량과 선물량이 집중되는 특성이 있고 특히 소규모 정육업체, 소매업체, 도매유통업체 등 중소상인 비중이 월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한우사육 2세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종합 컨설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초부터 국립축산과학원의 전문가 3명이 관내 축산 후계자 농장을 방문해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한우농가 이동수 씨는 “최근 한우 특별교육에서 배운 기술을 농장에 적용할 때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전문가가 직접 찾아와 컨설팅 해주니 큰 도움이 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후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