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한우 명품 브랜드육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도군은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중앙회, ㈜뉴스티앤티, SNH농업회사법인과 ‘완도자연그대로 한우’ 유통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합 브랜드인 완도자연그대로 한우를 사용하고 완도활력소 브랜드육 개발과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완도 한우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완도자연그대로 한우 홍보, 완도활력소 브랜드육 사육 기반 구축 및 공급 확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판로 확보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완도자연그대로 한우 통합 브랜드는 깨끗한 완도의 환경에서 바이오 기능수를 먹인 건강한 한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으며 2017년 9월 15일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앞으로 사포닌이 함유된 건강 기능성 한우 브랜드 ‘완도활력소’도 육성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자연그대로 한우는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의 해양치유밥상에 들어가는 중요한 식재료”라면서 “앞으로 한우뿐만 아니라 완도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을 해양치유 식단에 제공해 소득 증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은 지난달 29일 ‘2021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기념’ 한우관련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횡성한우는 지역특산물/한우부문에서 1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열렸으며, 장신상 군수를 비롯해 김용식 한우협회 횡성군지부장,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서연하 횡성한우농협유통사업단장, 조원섭 횡성한우협동조합 이사장, 석인수 축산기업중앙회 횡성군지부장이 참석했다. 장신상 군수는 “명품 횡성한우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한우산업이 단순히 식문화에 그치지 않고 문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우산업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에 제안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한우농가의 교육부터 한우소비확대, 2050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하는 혁신사업 등 변화하는 시대상에 따른 한우산업의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의 공모 주제는 ▲한우 생산성 향상 ▲환경 적응력 강화 ▲탄소 저감 등 환경개선 ▲경쟁력 제고 ▲교육 및 컨설팅 ▲한우소비확대 ▲기타 한우산업과 한우농가를 위한 자유아이디어 등의 사업방안이다. 공모된 사업방안은 ▲효과성(30) ▲실현가능성(30) ▲창의성(20) ▲지속가능성(20)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총 7명(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 대상 1명(팀) 300만원, 최우수상 1명(팀) 200만원, 우수상 2명(팀) 100만원, 장려상 3명(팀) 50만원이 각각 상금으로 지급되며, 수상 발표는 10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 또는 팀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9월 16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를 받는다. 관련 문의사항은 전국한우협회 대표번호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삼
특별전형 9월 10일~10월 4일 일반전형 10월 11일~22일 진행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9~10월 수시모집을 통해 내년도 신입생 570명을 모집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한농대는 신입생 전원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인 농수산인재전형, 도시인재전형으로 각 135명을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300명을 4개 학부별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특별전형 9월 10일~10월 4일, 일반전형 10월 11일~22일 진행한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은 영농·영어 기반이 없거나 부족한 지원자가 합격할 기회가 늘었다는 게 특징이다. 영농·영어 기반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특별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57명 많은 270명으로 늘었고, 일반전형은 영농·영어 기반 점수 비중이 15%에서 10%로 줄었다. 일반전형은 전년도 학과 모집에서 4개 학부 모집으로 바뀌었다. 또 1학년 1학기 이후 전공을 선택하도록 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강화했다. 한농대 조재호 총장은 “영농·영어 의지가 뚜렷한 인재들이 꿈을 가지고 문을 두드려 전문 농업인·어업인으로서의 꿈을 실현할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한우지방공사 유전자뱅크 사양관리팀은 전남 장성군 친환경 ICT 축사(해오름 농장) 시설을 방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오름 농장은 소들이 외부의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육될 수 있도록 온습도 감지센서, 자동개폐 윈치커튼, 안개식 자동분무소독기, 자동 on-off 대형 환풍기 팬(fan) 등의 자동 환경 제어시스템을 갖췄다. 자동 환경 제어시스템은 외부 온습도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축사내부의 온도를 신선하고 쾌적하게 조절해 소들이 더위 스트레스 없이 최적의 환경에서 사육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 장수한우지방공사는 다른 ICT 축사도 적극 벤치마킹해 디지털 ICT 기술을 활용한 시범 축사를 도입할 예정이며, 지난해 디지털 ICT 기술을 기반으로 도입한 위내 삽입형 탐지기(발정, 분만, 질병 등)를 적극 이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진구 장수한우지방공사장은 “최근 축산 경영 트렌드인 ‘친환경, 동물복지, ICT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 활용해 장수한우의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0호’를 제작·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농가 암소의 혈통정보와 개량 목표를 입력하면 가장 알맞은 씨수소 정액을 추천해주는 엑셀 프로그램과 현재 판매되는 씨수소 132마리의 유전능력 등이 담긴 책자 두 가지 형태로 되어 있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0호’는 지난 6월에 새롭게 추가된 15마리 보증씨수소와 기존 씨수소의 갱신된 유전능력정보를 기반으로 최신의 교배조합을 제공한다.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상대적인 비교 값이므로 매년 상·하반기 보증씨수소를 선발할 때마다 능력이 조금씩 변경될 수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가장 최근에 재평가된 씨수소 유전능력 결과가 반영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활용해야 한다.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씨수소와의 가상 교배를 통해 태어날 자손의 유전능력과 근친 위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이때 선발지수가 높고 근교계수는 낮은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선발지수는 씨수소의 체중, 도체형질(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에 대한 종합지표이며, 근교계수는 농장 암소가 특정 씨수소 정액과 교배할 때 근친 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엑셀 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KREI 연구성과보고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주요 연구성과의 영상을 게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난 한 해 연구원이 수행한 주요 연구성과들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농업인을 비롯한 국민의 의견을 듣고자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연구를 거쳐 올해 완료한 9개의 연구성과를 영상으로 제공하며, 각각의 연구에 대해 연구 배경과 목적, 정책 방향과 시사점 등을 제시했다. 해당 영상은 연구원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농업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활용 정책 방안 △가정간편식(HMR) 산업의 국내산 원료 사용 실태와 개선 방안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밀농업 구축 방안 △지역유통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지방 도매시장 기능 재편 방안 △농식품산업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 △경축순환농업 실태 분석과 활성화 방안 △농업법인 내실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지방분권을 위한 농정 추진 체제 개편 방안(3/3차년도) △농산어촌 마을 패널 조사 사업(1/10차년도) 등이다. 더 자세한 연구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원문 파일을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당부했다.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은 수도권 출퇴근자가 다수인 사업장으로 지난 2월 중도매인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그간 방역강화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도축장은 국민의 먹거리 공급을 담당하는 기간산업으로 방역관리에 대한 책임이 엄중하다”며 “지자체·보건당국과의 협조를 통한 방역관리 강화 및 축산물 안정적 공급을 위해 농식품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개인방역 관리철저, 사적모임 제한, 외국인 종사자 방역수칙 안내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다. 또 소관 시설별 방역 ‘장관 책임제’ 시행에 따라 공영농산물 도매시장, 농촌 관광시설 등 농식품부 소관 전 분야별 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통계청이 작성하는 농업 관련 통계를 농림축산식품부로 다시 이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농업통계가 부정확해 시장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업통계 업무는 애초 농식품부가 관리해왔으나 1998년,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총 1167명의 통계인력이 통계청으로 이관됐다. 그러나 통계청으로 관련 업무가 넘어간 뒤 통계의 양과 질이 모두 저하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종류에 달했던 농업통계는 2008년 통계청 이관 직후 9종류(2020년 9월 기준)로 줄었다. 통계청 농업통계가 부정확해 시장에 혼란만 가중한다는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발의한 개정안은 농업통계의 사무를 통계청에서 다시 농식품부로 이관해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 의원은 “농업통계가 농식품부로 다시 이관되면 해당 부처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 정확하고 신속한 통계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경남 고성군이 고성 출신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박완욱 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함께 지난달 28일 고성한우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성정성한우로 만든 축산물 가공품 마케팅 협력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8000m 16좌 완등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의 이미지를 활용해 고성한우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엄홍길 착한곰탕과 육포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무항생제와 해썹(HACCP)을 동시 인증받은 고성 안전축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고성군이 지원하는 안전축산물 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된 고성정성한우는 생산자가 직접 유통과정에 참여해 백화점 입점과 수도권 전문 판매장 개설 등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