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10일 제7대 본부장으로 위성환 신임본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본부직원들만 참석한 취임식에서 위성환 신임 본부장은 “우리본부는 방역정책과 축산농가 사이에 있는 현장중심 전문기관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중심의 맞춤형 방역체계 구축·안전한 축산물 공급·부적격 수입축산물 차단 등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중심의 경영혁신과 정부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모든 임·직원과 함께 합심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본부장은 1988년 연구직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2002년부터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방역과, 검역검사과, 축산물안전과, 동물약품관리과, 구제역진단과 등 과장 업무를 수행했으며, 2019년부터 동물질병관리부장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위 본부장은 1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999년 대통령표창,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는 등 연구와 기획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만나 국회 정무위를 통과한 청탁금지법 개정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한우협회는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 가액 설정으로 인한 농업계의 어려움과 한우산업의 피해상황, 그리고 선물가액 상향 시 경제적 효과 등을 설명하며 이번 국회의 청탁금지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여야가 청탁금지법 개정안에 대해선 초당적 협력으로 조속한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발을 맞춰 시행령 개정 등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청탁금지법의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농업계에 피해가 발생된 것 같다”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 가액 상향을 위해 국회 농해수위를 비롯해 정무위, 법사위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적극 추진하며 농업계 피해를 호소하고 청탁금지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 예산비중 2.8%…역대 최저 수준 소멸위기 농산어촌 재정지원 방안 고민할때 “일본은 이미 2010년 복권발행 수익금으로 구제역 지원 재원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최근 이러한 내용 등을 설명하며 ‘농어민 복권발행 특별법’을 제정해 수익금으로 농어민 지원사업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22년 예산안 상정 상임위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재정기반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농어업분야 예산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농어민지원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어민복권판매를 통해 확보된 수익은 기후위기로 인한 농어업 재해 및 농산물 가격폭락, 식량자급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현재 복권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 소속의 복권위원회가 발행하고 있으며, 총 12종 복권발행 수익금은 2020년 기준 약 2조2109억원이다. 농어민 복권을 만들어서 그 수익이 농어민을 위해 쓰여지게 하려면 별도의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현행법 제
이력제 자료 이용해 적정 근거와 방법으로 정리 실제관측 적용 가능성 제시…향후 활용도 높아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에서 ‘이력제 자료 활용 한우 수급 모형 정교화’를 발표한 경상대학교 전상곤 교수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2일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9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축산경영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우자조금이 후원했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다양한 수급 예측모형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한우 관측 시스템을 구축해 관측 고도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논문 발표대회이다. 공모 분야는 한우 관련 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한우 수급 모형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에서 지난 4월 6일부터 공개한 한우 수급 관련 각종 데이터(한우 이력제 자료 등)를 활용한 경진대회를 추진해 다양한 전공 분야의 아이디어가 접목된 수급 예측 모형을 발굴하고자 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5월 말까지 총 20개(개인 5개, 팀 15개)의 연구계획서가
가축분뇨를 바이오 에너지화하는 사업이 지난 11년간 목표의 6%만을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10~2020년 100곳의 가축분뇨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해 연간 365만톤(t)을 바이오 에너지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2020년까지 가축분뇨에너지화 시설은 6개밖에 설치가 안 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은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수입에 의존하는 화석에너지 대체, 가축분뇨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감축, 화학비료 대체 등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2009년 농식품부는 2020년까지 가축분뇨 처리비 절감, 원유 수입대체 등에 따라 경제적 효과가 674억원, 시설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7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에너지화 시설 가동은 2010년 농식품부 계획 발표 이후 2012년에야 겨우 1곳 가동했으며, 2015년 3곳, 2017년 6곳 등 지난해까지 10년간 누적 6곳 밖에 가동하지 못했다. 또한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가동 및 처리계획 대비 실적현황을 보면 2
전남 완도군이 한우 명품 브랜드육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도군은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중앙회, ㈜뉴스티앤티, SNH농업회사법인과 ‘완도자연그대로 한우’ 유통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합 브랜드인 완도자연그대로 한우를 사용하고 완도활력소 브랜드육 개발과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완도 한우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완도자연그대로 한우 홍보, 완도활력소 브랜드육 사육 기반 구축 및 공급 확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판로 확보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완도자연그대로 한우 통합 브랜드는 깨끗한 완도의 환경에서 바이오 기능수를 먹인 건강한 한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으며 2017년 9월 15일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앞으로 사포닌이 함유된 건강 기능성 한우 브랜드 ‘완도활력소’도 육성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자연그대로 한우는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의 해양치유밥상에 들어가는 중요한 식재료”라면서 “앞으로 한우뿐만 아니라 완도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을 해양치유 식단에 제공해 소득 증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은 지난달 29일 ‘2021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기념’ 한우관련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횡성한우는 지역특산물/한우부문에서 1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열렸으며, 장신상 군수를 비롯해 김용식 한우협회 횡성군지부장,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서연하 횡성한우농협유통사업단장, 조원섭 횡성한우협동조합 이사장, 석인수 축산기업중앙회 횡성군지부장이 참석했다. 장신상 군수는 “명품 횡성한우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한우산업이 단순히 식문화에 그치지 않고 문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우산업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에 제안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한우농가의 교육부터 한우소비확대, 2050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하는 혁신사업 등 변화하는 시대상에 따른 한우산업의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의 공모 주제는 ▲한우 생산성 향상 ▲환경 적응력 강화 ▲탄소 저감 등 환경개선 ▲경쟁력 제고 ▲교육 및 컨설팅 ▲한우소비확대 ▲기타 한우산업과 한우농가를 위한 자유아이디어 등의 사업방안이다. 공모된 사업방안은 ▲효과성(30) ▲실현가능성(30) ▲창의성(20) ▲지속가능성(20)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총 7명(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 대상 1명(팀) 300만원, 최우수상 1명(팀) 200만원, 우수상 2명(팀) 100만원, 장려상 3명(팀) 50만원이 각각 상금으로 지급되며, 수상 발표는 10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 또는 팀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9월 16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를 받는다. 관련 문의사항은 전국한우협회 대표번호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삼
특별전형 9월 10일~10월 4일 일반전형 10월 11일~22일 진행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9~10월 수시모집을 통해 내년도 신입생 570명을 모집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한농대는 신입생 전원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인 농수산인재전형, 도시인재전형으로 각 135명을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300명을 4개 학부별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특별전형 9월 10일~10월 4일, 일반전형 10월 11일~22일 진행한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은 영농·영어 기반이 없거나 부족한 지원자가 합격할 기회가 늘었다는 게 특징이다. 영농·영어 기반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특별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57명 많은 270명으로 늘었고, 일반전형은 영농·영어 기반 점수 비중이 15%에서 10%로 줄었다. 일반전형은 전년도 학과 모집에서 4개 학부 모집으로 바뀌었다. 또 1학년 1학기 이후 전공을 선택하도록 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강화했다. 한농대 조재호 총장은 “영농·영어 의지가 뚜렷한 인재들이 꿈을 가지고 문을 두드려 전문 농업인·어업인으로서의 꿈을 실현할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한우지방공사 유전자뱅크 사양관리팀은 전남 장성군 친환경 ICT 축사(해오름 농장) 시설을 방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오름 농장은 소들이 외부의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육될 수 있도록 온습도 감지센서, 자동개폐 윈치커튼, 안개식 자동분무소독기, 자동 on-off 대형 환풍기 팬(fan) 등의 자동 환경 제어시스템을 갖췄다. 자동 환경 제어시스템은 외부 온습도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축사내부의 온도를 신선하고 쾌적하게 조절해 소들이 더위 스트레스 없이 최적의 환경에서 사육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 장수한우지방공사는 다른 ICT 축사도 적극 벤치마킹해 디지털 ICT 기술을 활용한 시범 축사를 도입할 예정이며, 지난해 디지털 ICT 기술을 기반으로 도입한 위내 삽입형 탐지기(발정, 분만, 질병 등)를 적극 이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진구 장수한우지방공사장은 “최근 축산 경영 트렌드인 ‘친환경, 동물복지, ICT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 활용해 장수한우의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