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 개발 기술 등 12개 기술을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된 신기술은 농업 부산물이나 원료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거나 친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이 주를 이뤘다. 특히 해양환경을 위협하는 갈파래를 활용한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는 반추동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약 30%까지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은 농식품연구개발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 우선구매 대상, 혁신제품 지정 추천을 통한 공공조달 연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연숙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기술을 적극 발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신기술 제품의 시장진출을 도와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 성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시는 전국 최대 규모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모든 설비를 갖추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이 운영하는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주촌면에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1866억원을 들여 2017년 9월부터 도축부터 육가공, 유통까지 전 공정을 처리하는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했다. 하루에 돼지 4500마리, 소 95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 도축시설이다. 부경양돈농협은 2021년 본동 건립 후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부분 운영하다 최근에 냉동창고 건립까지 마무리하면서 모든 설비 공사를 끝냈다.
충남도의회가 충남 한우의 생산기반 확대 및 육성 지원에 필요한 토대를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한우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충남 한우의 경쟁력 확보와 한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충남에서 생산되는 한우의 육성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한우육성 종합계획 수립 △품질향상을 위한 재정지원 및 시스템 구축 △충남한우 혈통관리 노력 △한우 생산기반 유지 및 발전을 위한 노력 △한우농가 및 생산자단체에 대한 교육 등 충남 한우육성 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방 의원은 “충남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한우를 많이 키우는 지역으로, 최근 한우값이 폭락해 한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한우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적정 수의 사육두수 유지 등을 통해 우리 도의 한우농가를 보호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한우산업기본법안’이 발의돼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카카오와 협업, 한우 실속 소비를 알리는 ‘한우, 일리 있는 선택’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우, 일리 있는 선택’ 캠페인은 실속 있는 한우 구매를 알려 한우 정육 부위 및 1·2등급 한우 소비 촉진에 기여할 목적에서 추진된 것으로, 캠페인 명인 ‘한우, 일리 있는 선택’은 ‘1·2(일리)등급 한우를 구매하다’와 ‘실속(일리) 있게 구매하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카카오와 한우자조금이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한우, 일리 있는 선택’ 캠페인은 최근 온라인 쇼핑, 선물하기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1·2등급 한우고기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등급 한우 등심·불고기·국거리 3종 세트(600g)로 구성된 ‘선물하기’ 상품은 3만원대로, 1·2등급 한우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2종 세트(400g)로 구성된 ‘쇼핑하기’는 2만원대로 실속 있게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소프라이즈’ 감탄한우 기획상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쇼핑하기에서 ‘소프라이즈’를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7월27일부터,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8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한우농가에서 조성한 한우자조금이 판매지원금으로 활용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휴가철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한우 암소 할인판매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사품목은 1+등급에서 2등급 한우 암소이며, 100g당 1등급 기준 등심 6,010원, 안심 8,970원, 채끝 6,670원, 불고기·국거리 2,380원 등 최대 63%까지 할인판매한다. 할인판매에 참여하는 오프라인 유통사는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탑마트, 메가마트 등이며, 지마켓, 옥션, 위메프, 티몬, 롯데온 등 온라인몰과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 신선피엔에프, 여수 암소마을 정육점, 상록수영농조합법인 등 소매점에서 진행된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휴가철 수요가 많은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에 동참해준 유통사에 감사하다"며 "국민 모두가 휴가지에서 한우로 맛있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할인행사는 물가안정 및 한우 소비촉진확대를 위한 '한우소프라이즈 2023 한우 세일'의 여름 이벤트다. 자세한 행사정보는 전국한우협회 및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최근 개최한 ‘휴가철맞이 온라인 한우장터’가 총매출액 17억7천만원을 달성, 올해 진행된 온라인 한우장터 가운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 ‘휴가철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는 한우 정육량 기준 약 110두 분량에 해당하는 약 31.5톤이 판매되어, 총매출액 17억7천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설에 진행된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명절한우장터)’보다 많은 매출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매출 증가 원인으로 올해부터 시즌제로 진행되는 행사가 벌써 4회차에 접어들면서 인지도 및 신뢰도 상승, 기존 고객 대상 이벤트, 입소문 등을 통해 방문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각 지역의 인지도 있는 한우 브랜드 업체들이 행사에 참여한 점도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기존 구매 고객 대상 행사 안내문자 발송과 함께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섭외하여 이색적인 한우 요리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홍보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온라인 한우장터가 명절 한우장터의 기록을 넘어선 것은 소비자분
임성근 요리 연구가(한식문화교류협회장, 한우 명예홍보대사)는 “앞다리살, 목심, 우둔, 설도, 사태와 같은 한우 정육 부위는 시중에서 보통 1만원대(200g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라며, “실속 있는 가격과 영양가 풍부한 한우 정육 부위를 다양한 집밥 요리에 접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한우를 떠올리면 채끝, 등심, 안심 등 구이용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앞다리, 목심, 우둔, 설도, 사태와 같은 정육 부위도 요리로 활용하여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소개하는 한우 정육 부위를 활용한 여름철 가정에서 간편하고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한우요리를 알아본다. ◆ 앞다리살의 진한 풍미와 시원한 소스의 환상적인 조합, 여름철 별미 ‘한우 물회’ 앞다리는 한우의 어깨부터 상완골을 감싸고 있는 부위를 말한다. 이 부위는 꾸리살, 부채살, 부채덮개살, 갈비덧살, 앞다리살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중 쫄깃한 식감의 한우 앞다리살을 활용해 후덥지근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한우 물회’를 만들어보자.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육수 맛과 쫄깃한 육회의 식감, 입안 가득 퍼지는 한우 풍미가 환상의
우리 한우가 홍콩에서 떠오르는 고급 고기 요리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와규가 지겹다면 한우는 어떤가. 한우는 일본산에 비해 지방이 적고 쫄깃하며 육질이 좋은 신흥 럭셔리 고기로 떠오른다’는 제목의 기사로 홍콩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SCMP에 따르면 한우는 중국과 프랑스 등 다른 국가 소고기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1kg당 한화 14만8000원(약 100달러 이상)으로 훨씬 비쌌다. 프랑스와 중국산 소고기의 평균 가격은 kg당 27달러로 한우보다 3배 이상 저렴했다. 일본산 와규 역시 한국과 비슷하게 1kg당 가격이 100달러를 넘는 비싼 편에 속하지만, 한우가 더욱 희귀하다고 SCMP는 전했다. 쉐라톤 홍콩 호텔에선 실제 배를 곁들인 한우 타르타르 등 한우를 활용한 고급 요리를 선보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 호텔의 수석 셰프 재키 정은 “한우는 아주 매력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와규 소고기는 지방이 70%, 고기가 30%인 반면 한우의 비율은 약 50 대 50 또는 60대 40이기 때문에 미국식 스테이크만큼 두툼하지도 않고 일본식 와규만큼 지방이 많지도 않다”고 했다. 이어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이 정부의 한우 수출 확대와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10개 언어로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우를 수입한 국가에서도 한우의 품질과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한우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개 언어는 △영어 △중국어(보통어·광동어) △말레이어 △크메르어 △한국어·영어 △한국어·중국어(보통어) △한국어·중국어(광동어) △한국어·말레이어 △한국어·크메르어 혼용 등 10개다. 한우를 수출하는 업체는 축산물원패스 홈페이지에서 수출국에 해당하는 언어를 선택해 등급판정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축평원은 한우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사용 안내서 배부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조기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한우 수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통업체 등을 위해 서비스를 적극 개선하는 등 한우 수출 활성화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온라인 한우장터를 열고, 1++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한우 등심·채끝 등 구이류와 불고기, 국거리(우둔, 설도, 목심, 앞다리, 사태, 양지)를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와 한우 농가 상생을 위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의 일환인 이번 행사에는 녹색한우(전남), 농협안심한우, 안동비프(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지리산순한한우(전남), 참품한우(경북), 토바우(충남), 경북대구한우 한우왕(경북), 홍천한우(강원) 등 전국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한우고기 부위별 할인 판매가는 1등급 한우 100g 기준 등심 5,460원, 채끝 5,780원, 불고기·국거리는 2,040원(양지 3,360원)이며, 이 외에도 부채살 등 특수부위와 냉동갈비, 곰탕, 육포 등 한우를 활용한 가공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한 먹거리인 우리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한우농가에서 조성한 자조금을 지원해 할인판매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품질 한우고기를 할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