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가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저능력 미경산우의 도태를 지원하는 비육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농협 축산경제가 추진하는 저능력 암소 1만마리 감축 사업의 하나로 미경산우 3000마리 도태를 목표로 진행된다. 대상 개체는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 농가의 번식우 중 농협 축산연구원 유전능력평가 결과 종합선발지수 하위 20%이면서 2022년 6월 이후 출생한 미경산우다. 뿌리농가육성사업에 참여한 66개 축협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 유전능력평가 결과가 통보된 창녕축협 등 5개 축협을 우선 시행한다. 이어 다음달에는 나머지 61개 축협에 도태 권고우를 안내한 뒤 농가의 참여 신청에 따라 대상 개체를 배정하고 통보할 방침이다. 특히 농협 축산경제에서 통보한 도태권고우를 내년 11월까지 도태(출하)한 농가에는 도태한 마릿수에 따라 보증·후보씨수소의 정액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계획적인 선발과 도태는 우군 개량에 있어 가장 바르고, 빠른 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저능력 개체에 대한 선제적 비육 전환으로 농가의 개량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우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o. 9 최상급 한우 특별한 맛 선보여 한우 깊은 풍미·가치 전달하는데 주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식품부는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프리츠 레스토랑’에서 미슐랭 2스타 스와니예(SOIGNE)의 이준 셰프와 레스토랑 알렌(Allen)의 서현민 셰프와 협업해 한우 파인다이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우가 프리미엄 육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유력 소비자 및 미식 전문가, 현지 기관(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aT 쿠알라룸푸르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우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우 파인다이닝 행사에서 미슐랭 셰프들이 선보인 메뉴는 한우 타르타르, 한우찜, 한우 육전 등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다양한 한우 부위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여섯가지 코스를 제공했다. 한우 우둔살, 보섭살, 윗등심 등 여덟가지 한우 부위의 독특한 식감과 다양한 풍미를 살려 현지 미식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메인요리로 선보인 한우 채끝등심 소금구이와 양념에 절인 한우 부채살 구이, 그리고 다양한 반찬과 건나물을 이용해 만든 솥밥까지 제공하며 한식이자 한우의 정점
볏짚 농약 안전성 관리를 위한 잔류농약 사전 검사가 요구되고 있다. 볏짚을 조사료 자원으로 사용하는 축산농가의 걱정을 덜고 볏짚 사료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다. 이에 경남 산청군은 벼멸구 선제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둔 후 볏짚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한우 유사산 및 폐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 검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난 10월 초부터 실시한 검사는 전 읍면을 대상으로 132점의 볏짚을 수거해 진행했으며, 검사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약 안정성 분석실에서 실시하는 등 전문요원이 현장을 방문해 시료를 직접 채취했다. PLS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적용한 463종에 대한 농약성분을 검사한 결과 모든 시료에 대해 가축사료로 활용해도 적합함을 확인했다. 산청군은 수확 전 시료분석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적기 수확 지도에 나서는 등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잔류농약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수확 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농가 피해 예방과 지역 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잔류농약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전국 한우 265두 출품 동원홈푸드, 수상축 14년 연속 구매 타이틀 “10년간 개량에만 매진…성과 입증받아 기뻐”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충북 음성군 풍산농장 홍창영 대표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 주최로 진행된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출하·도축·경매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대회엔 전국 우수 한우 265마리가 출품됐다. 홍창영 대표의 출품축은 도체중 620㎏, 등심단면적 145㎠, 등지방두께 10㎜, 육량지수 63.16, 1++A로 대통령상을 거머쥔 가운데 경락가격은 ㎏당 15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93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대회 출품우의 평균 도축성적은 도체중 545.8㎏, 등심단면적 115.3㎠, 등지방두께 12.8㎜, 근내지방도 8.0점, 육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 99.2%로 집계됐다. 홍 대표는 “두 번째 대회 도전 만에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면서 “10년간 매진해온 개량의 성과를 입증 받은것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밑소를 들인후 안좋은 소는 과감하게 도태하고 좋은 소는 선발하는 식으로 꾸준히 개량에 힘썼다”며 “품질이
체계적 데이터 관리와 정보 공유 공익목적 정보서비스 제공 목표 한우산업 디지털 전환 발판될것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한우디지털 정보센터(HDIC)’ 구축을 위한 디지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시대 한우산업과 디지털정보의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소개하고 한우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데이터 허브로, AI 기반 정보 서비스를 통해 한우산업 관계자가 주요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을 위해 이날 △한우디지털정보센터의 필요성 및 구축방안(하재정, 한우자조금 책임연구위원)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쉽게 이해하는 축산분야 인공지능 기초(변창현, ㈜아이싸이랩 이사) △한우데이터의 전략 자원화(나영준, ㈜앤틀러 대표)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병오 강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패널로는 △여정수 영남대 명예교수 △정원형 강원
홍창영 대표, 농협사료 전이용농가 출품축 지육단가 9300만원 역대 최고가 배합사료만으로 최고 품질 한우생산 입증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지난 6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8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산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수많은 농가와 단체가 혈통 등록된 거세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고급육 12마리가 선정된 가운데 이중 농협사료 이용 농가 8곳이 상을 석권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창영 풍산농장 대표(충북 음성)의 출품축은 도체중 620kg, 등심단면적 145㎠ 등 육량과 육질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됐다. 해당 출품축은 kg당 15만원의 경락가격으로 지육가격이 9300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 대표는 농협사료 대표농가이자 전이용 농가로, 완전배합사료(TMR)가 아닌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 위주로 사육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협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협사료 측은 배합사료만으로도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산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촉진 필요 공감대 형성 2030년까지 고체연료 하루 4000톤 사용 목표 연 160만톤 온실가스 줄여 녹조예방 효과 기대 정부가 2030년까지 발전소에서 가축분(소똥) 고체연료를 하루 4000t 사용해 매년 자동차 110만대분의 온실가스(160만t/년)를 감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한국남부발전, 농협경제지주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소재 농협카드 본사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온실가스 감축, 수계 지역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등을 위해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협약기관 공감대를 통해 마련됐다. 가축분뇨 중 우분(소똥)은 주로 퇴비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나오고 하천 인근 등에 쌓이면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가 녹조를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 우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하면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면서 가축분뇨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고체연료 보조원료 확대를 위한 실증특례를 허용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남부발전 시험 연소 등을 통해 고체연료 활성화를 추진했다. 양 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내
공판장 전광판과 전산상 상장 정보 통해 제공 한우 중장기 수급안정 체계 구축 크게 기여할 것 농협 축산경제는 음성·부천·나주·고령 등 4대 축산물공판장에서 한우 암소 경매시 전광판에 송아지 생산 여부에 대한 정보공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식품부가 지난 9월 발표한 ‘한우산업 중장기 발전대책’과 지난 8월 발표한 ‘농협 한우농가 지원방안’의 세부 실행방안으로 지난달 29일 경매 분부터 시작됐다. 농협 축산경제는 한우 암소 경매에 참여하는 중도매인, 매매참가인 등에게 송아지 생산 여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미경산우 등 비육용 암소 시장 육성을 도모하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농협의 4대 축산물공판장에서 한우 암소가 상장되면 송아지 생산 여부 정보가 공판장 전광판과 전산상 상장 정보를 통해 제공된다. 제공된 정보는 농가가 신고한 이력 정보를 기반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축산물 이력제 자료를 활용한다. 농식품부와 농협 축산경제는 향후 송아지 생산여부 정보제공 전·후 암소 도매가격 등을 비교하고, 경매사와 중도매인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범사업에 대한 효과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
충남도는 축협·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조원의 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최근 사료가격 등 경영 비용은 오르지만, 산지가격은 내려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축사시설 현대화를 돕기 위해서다. 충남도는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도와 축협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2대 1 비율로 보증 재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을 토대로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충남도 36억원, 축협 18억원을 각각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12배 규모인 648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특례 보증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축산농가로, 신용보증 기간은 10년 이내다. 연장·갱신은 축협과 재단 내규에 따라 이뤄진다. 충남도는 내년을 포함해 5차례에 걸쳐 총 583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며, 1차 특례 보증이 끝난 뒤 축협과 추가 출연을 협의해 보증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협약이 축산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증 지원만으로는 어려운 대규모 사업을 위해 축산발전기금을 조성해 시설 현대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전남 해남진도축협과 전북 익산군산축협을 각각 방문해 ‘조사료용 볏짚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볏짚의 작황, 품질상태 점검과 최근 우려되고 있는 벼멸구 피해상황을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조사료용 볏짚 유통사업 설명 △안전성 강화방안 안내 △시료 채취 △잔류농약 검사 △농가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벼멸구 방제농약 살포 등으로 인한 볏짚 내 유해물질 검출여부 확인을 위해, 채취한 시료를 농협 축산연구원을 통해 검사할 계획이다. 축산사료자재부는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사양할 수 있도록 농축협간 볏짚 거래시, 잔류농약 검사증명서를 필수 첨부하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연 농협 축산사료자재부장은 “조사료용 볏짚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다”며 “앞으로도 조사료용 볏짚 유통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잔류농약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등과 연계해 안전성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