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형 한우 보증씨수소 생산 등 종축산업 발전을 통해 한우산업을 농가 주된 소득 작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2018년 전국 한우생산액은 5조918억원으로 주요 품목별 농업생산액에서 미곡(8조4012억원), 양돈(7조1185원)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전남농기원은 산하 축산연구소를 주축으로 도 축산정책과, 대학, 한국종축개량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시군 관계자 등 10명으로 TF를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된 TF는 지금까지 성과와 국내외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비전과 전략 설정, 세부 추진과제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남한우 종축산업 현주소와 정부, 타 시도 정책등을 확인, 전문가의 의견을 가감없이 듣고 발전대책의 방향과 추진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말까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듣고 최종 전문가 검토와 전남도농정혁신위원회(축산분과위)의 심의를 거쳐 4월까지 발전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농기원 축산연구소는 지금까지 한우 개량속도 향상을 위해 농식품부 ‘한우 고능력 씨암소 축군 조성’
인천시가 강화섬약쑥한우 등 인천 한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2020년 한우브랜드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인천시는 총 사업비 12억3500만원을 들여 강화섬약쑥한우 브랜드 참여농가 등에 대해 △우량개체 선발을 위한 한우등록비 △유전형질 개량을 위한 우량정액 △친환경축산을 위한 무항생제축산물인증비 △번식우 기반 확충을 위한 한우우량송아지 장려금 △육질 개선을 위한 약쑥발효첨가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인천 한우농가의 소득향상과 인천 한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천시 축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조례’를 전면 개정한바 있다.
전국 최초 한우산업특구인 ‘함평 천지한우 산업특구’의 지정기한이 2021년까지 2년 더 연장된다. 지난 9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당초 지난 연말 종료 예정이었던 함평 천지한우 산업특구사업이 최근 정부 승인을 거쳐 2년간 연장됐다. 함평군은 이번 연장에 따라 △함평천지한우 혈통 보존 및 우수 송아지 생산사업 △한우 사육 선도 농가 육성사업 △친환경조사료 생산단지 확대 육성사업 등 총 3개 사업을 신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대도시에도 판매 유통망을 확대하고 지역별 직거래장터를 정기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2008년 전국 최초 한우산업특구로 지정돼 정부 예산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그동안 △우량 암소 핵군(우량 밑소) 육성 △명품 브랜드화 △친환경 조사료 생산기반 강화 △홍보·마케팅 강화 △이벤트·관광 개발 등의 5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함평천지한우를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축산브랜드로 육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은 TMR사료공장을 통해 고급육 한우육성에 특화된 맞춤형 사료(셀레늄 첨가:노화억제, 면역강화, 항암작용)를 급여하면서 전국 평균(86%)을 웃도는 90%의 한우고기 고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 및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며 성금과 물품 총 8000만원을 기부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경북 적십자사에 기부하는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봉사하는 의료진, 자원봉사자들과 관련 기관에 전달돼 피해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 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13일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담당하는 퓨리나, 뉴트리나 영업이사들과 경북 축산단체협의회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생필품을 대구시에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박용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관련기관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역사회의 상생 파트너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인류를 풍요롭게, 지역사회를 풍성하게’라는 사회공헌 비전아래,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사람과 동물의 감염병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정부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지난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인수공통전염병 통합방역체계 확립을 위한 방역부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사람의 감염병 문제는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와 질병관리본부가, 가축의 전염병 문제는 농식품부 방역정책국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담당하고 있다. 이들 4개 부서를 하나로 통합한 방역부를 신설해야 인수공통전염병을 포함한 감염병 관리의 전문성과 기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서삼석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문제를 지적하면서 전문가들이 모인 방역청을 별도로 신설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서삼석 의원은 “질병문제는 앞으로도 더 창궐할 것”이라며 “방역부 신설을 심각한 차원에서 정부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11호 ‘이달의 A-벤처스’의 주인공은 농업용 온실의 보온 덮개를 제조하는 기업인 주식회사 현성부직포(대표 백현국)가 선정됐다. ‘A-벤처스’로 선정된 현성부직포는 전국 농식품 벤처창업센터를 통해 1차로 결정된 7개 기업 중, 농식품부 심사위원회에서 ▲자원 활용 측면, ▲자체개발 기술력 보유, ▲농작업 편의성 제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성부직포는 의류용으로 사용하지 못해 버려지는 오리털을 활용하여 농업용 온실 보온덮개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제품을 대량으로 제조하기 위해 오리털을 일정한 두께로 펴서 봉제할 수 있는 기계장치도 자체 개발했다. 오리털 보온덮개는 수많은 공기층을 형성하고 있어 화학솜(캐시미론) 보다 보온성이 우수해 난방비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털 자체에 유분기를 머금고 있어 습도조절이 뛰어나 병해충의 서식 감소 등을 통해 작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무게가 가벼워 하우스 처짐 방지에 효과적이고, 두께가 얇아 보온덮개를 접고 펼 때 감속기 작동이 원활하여 복원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어 향후 시설재배 농업인을 통한 확대가 기대된다. 백현국 대표는 “버려지는 오리털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축산유통 브랜드 ‘한이음’ 출범과 함께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를 잇는 유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달 18일 서울 테헤란로 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축산유통 신규브랜드 한이음 설명회에서 ‘돈육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유통안정화’에 힘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카길 사료를 쓰는 축산농가의 생돈(生豚)을 육가공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박용순 대표는 “현재 양돈·돈육사업이 매우 불안정하다”며 “한이음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브랜드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100여개 농가에서 생산된 생돈 월 평균 3만두를 30여개 육가공업체에 유통하고 있는 카길은 2025년까지 120만두 수준으로 사업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이전까지 한돈 육가공업체 대부분은 사업규모가 영세한 탓에 생돈수급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생산량 예측 실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업계 전체가 흔들리곤 했다. 카길의 한이음 서비스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정적인 공
경북 안동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0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한우는 외부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평가위원회에서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조사항목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달 2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명품브랜드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세일즈 홍보에 나섰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동한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한우브랜드 운영주체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천일)의 ‘강원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9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 종합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당초 지난달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진대회 시상식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연기된 가운데 17일 강원한우 본점 회의실에서 김천일 대표, 석성균 도축산과장, 김징원 농협경제지주 상무, 안경환 농협경제지주 강원지역본부 부본부장, 강원한우 6개 참여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시상으로 강원한우는 ‘브랜드 경영체 지원사업’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1년거치 일시상환) 13억원을 받았다. 김천일 대표는 “내년에도 소비자들에게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한우는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16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지역 대표 한우이자 광역브랜드로 2016년 강원도 통합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2017년 최우수상, 2018년 우수상 등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강원한우는 지
꾸준한 암소개량과 송아지·육성우관리 집중 거세우 평균 28.8개월 도체중 481kg 1+등급이상 76% 17년간 평생직장으로 여기던 잘 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한우를 키우겠다는 결심으로 살아온 10년, 한 가정을 책임지는 보통의 대한민국 남자라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 아내에게 “이제는 앞으로 웃을 일만 남았다”라며 그간의 맘 고생 몸 고생에 대한 위로를 전하는 가슴이 따듯한 남자, 대한민국 한우리더 K-Farm 장용식 사장의 성공스토리다. 장용식 사장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서 ‘SKY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한우 거세우 평균 28.8개월 출하, 도체중 481㎏, 1+등급 이상 76%라는 성적을 냈다. 한우사육 10년만에 약 400두 규모의 농장으로 키우고, 성적까지 우수하니 짧은 시간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니 누가 뭐래도 장용식 사장은 한우에서만큼은 능력자임이 틀림없다. ◆10년만에 한우 400두 규모로 성장=SKY농장의 성공적인 한우 사업의 비결은 꾸준한 암소 개량과 송아지와 육성우 관리에 있다. 끊임없이 발품을 팔아 좋은 정액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도체중과 육질 위주의 우수한 정액을 이용해 개량에 힘써온 결과다. 개량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