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감사합니다. 우리 소가 송아지를 출산했어요.” 지난해 여름 폭우로 구례에서 남해로 떠내려 왔던 암소가 송아지를 낳아 화제다. 경남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전남 구례군에서 경남 남해군 갈화마을 바닷가로 떠내려 왔던 암소가 최근 송아지 한 마리를 출산했다. 당시 섬진강을 통해 남해군 갈화마을 무인도까지 무려 55여㎞ 떠밀려 왔던 암소는 갈화마을 주민들의 정성들인 보살핌을 받고 무사히 소 주인에게 되돌아갈 수 있었다. 남해군 농축산과 관계자는 “소띠해를 맞아 암소 주인으로부터 암송아지를 출산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구조했던 기억이 떠올라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소띠해를 맞아 소중한 암송아지가 태어난만큼 우리 남해군과 구례군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5마리를 뽑았다고 밝혔다. 새로 뽑힌 15마리 보증씨수소 중 3마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씨수소 정액의 유전능력과 비교해 상위 10%에 포함될 정도로 우수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이 한우의 유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해마다 도체중 4.85㎏, 등심단면적 0.55㎠, 근내지방도 0.06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정액은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보급될 계획이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6개월 마다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보증씨수소를 최종 선발한다.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혈통등록과 외모심사 결과, 씨수소와 후손의 능력(체중, 육질 등) 검정 결과, 유전체 정보를 종합적으로 통계 분석해 추정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 단위 한우 개량의 핵심은 개량 목표를 설정하고, 보유 암소의 장단점을 고려해 그에 맞는 씨수소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달 17일 ‘2020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 연속 이어진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은 매년 임직원과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팜스코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팜스코 청주푸드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팜스코 천평농장에서 수확한 무공해 배추 약 4000포기를 활용해서 김장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청주시 청원구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결식아동을 위해 김장김치 300포기를 기탁했다. 이외에도 청주시 마을회관과 요양원, 본사가 위치해 있는 서울시 논현1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에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논현1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김장 배추가 귀한 때에 이렇게 김장김치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부물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초지를 이용한 방목 축산을 기반으로 하는 산지생태축산을 일반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산지생태축산 웹사이트’를 최근 개설했다. 산지생태축산은 단순히 가축을 사육하고 축산물을 생산하는 기존 축산업에서 벗어나 유휴 산지(山地)를 활용해 초지를 조성하고, 가축을 방목 사육함으로써 안전한 축산물 및 축산 가공품을 생산하고, 체험·관광 등 부가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축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산지생태축산 개념을 도입해 초지조성, 기계장비, 울타리 등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40개 농장을 산지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산지생태축산 웹사이트’가 소비자와 축산농가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산지생태축산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산지생태축산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국제곡물 가격 상승이 지속함에 따라 업계·전문가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관계 부처, 곡물 관련 업계 및 협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곡물 자문위원회’ 영상회의를 개최해 국제곡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제분·사료 등 업계·협회, 학계,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문위원회 논의 결과, 작년 8월 이후 수출국 가뭄, 중국 수요 등 영향으로 밀·대두·옥수수 등 국제가격이 상승 추세이지만 최근 환율 하락 영향으로 국제가격 상승이 국내 제품 가격에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업계도 올 5~8월초까지 소요 물량을 사전 계약으로 확보하는 등 아직까지 국내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자문위원회는 그러나 현 국제가격 상승추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관련 동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공유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했다. 자문위원회는 러시아 수출세 부과 움직임, 라니냐 등에 따른 남미 작황(대두·옥수수), 미국 신행정부 정책 방향 등
대형마트에서 설 한우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7~20일 한우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량이 지난 추석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홈플러스는 축산 선물세트의 프리미엄 상품군을 더욱 강화해 ‘명품명선 소고기 선물세트 3종’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명품명선 한우 오마카세 냉장세트 △명품명선 블랙라벨 한우 토마호크 스테이크 냉장세트 △명품명선 블랙라벨 프라임 립아이 스테이크 냉장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홈플러스 매장과 온라인에서 이달 29일까지 진행 중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축산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자 벌써부터 다가오는 설에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인사를 건네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설에는 한우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축산업 관련 종사자가 받아야 하는 의무교육 기한이 6개월 더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법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 이수 기한을 올 6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코로나19와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집합교육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의무교육을 아직 이수하지 않은 축산업 허가자와 축산차량 등록자는 올 6월 말까지 온라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고령 축산농가는 희망할 경우 서면 교육도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건 변화에 대응해 축산종사자의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 내용과 방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하제일사료 상상드림 한우명장은 1++ 출현율 83.3%, 1+이상 출현율 100%의 성적을 보인 소원목장 원종만 대표에게 돌아갔다.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는 최근 한우 고급육의 내일을 만들어 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천하제일은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제35회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매해마다 개최되는 이 자리는 한우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접목하는 전문 교육의 장이다. 그동안은 천하제일사료의 대표 행사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한우인들이 모이는 화합의 장으로써 그 기능을 해왔으나, 올해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수상자들로만 모아진 소수 정예 모임으로 안전하게 진행하는 데에 주력했다. 축우팀 이덕영 PM은 한육우 시황 및 제안 발표를 통해 미경산우 비육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근내 지방도 9번 만들기, 그리고 조기이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한우 사업에 대한 가치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이어 축우팀 이주환 박사는 근내 지방도 9번 만들기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방안들을 설명하며 한우의 고급화 및 명품화 전략에 대해 공유하며 상상드림 한우고급육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김창희)은 지난 9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불고기용 한우 340㎏(1000만원 상당)을 ‘희망 2021나눔캠페인’을 추진 중인 김제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김제시 축산진흥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북한우협동조합의 ‘희망 2021나눔캠페인’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기탁된 한우는 관내 저소득 가정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희 조합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촌 홀몸어르신들이 건강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어 어르신들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기탁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위해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한우협동조합은 2017년부터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한우를 후원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 홍천군은 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인 ‘늘푸름홍천한우’가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한남점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천축협과 농협경제지주 축산산업본부는 최근 늘푸름홍천한우가 갤러리아백화점 3개점(명품관, 광교, 한남)에 고정 입점, 이를 기념해 판매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늘푸름홍천한우는 2020년 국가 브랜드 대상 9년 연속 수상, 명품브랜드대상 6회 연속 수상,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16년 연속 인증 등을 수상한 브랜드다. 특히 엄격한 사양관리와 특화된 알코올 발효사료를 먹여 쇠고기 올레인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함량도 높아 프리미엄 한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늘푸름홍천한우는 갤러리아 명품관, 광교점, 한남점에 매주 1회 부분육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홍원 홍천축협 조합장은 “늘푸름홍천한우의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홍천군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