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제3자의 채권 압류가 금지되는 농지연금수급전용계좌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령 농업인들이 노후 버팀목인 농지연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이달 1일부터 농지연금수급전용계좌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지연금은 법률상 압류가 금지돼 있지만, 농지연금이 수급자의 예금계좌에 입금된 뒤 다른 돈과 섞이는 경우 압류금지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지연금만 입금할 수 있는 전용통장을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농지연금수급전용계좌는 전국 농협에서 취급하게 된다. ‘농지연금지킴이’라는 이름의 이 통장에는 월 최대 185만원까지 농지연금 입금이 가능하다. 한편 지금까지 농민들이 농지연금에 가입한 건수는 1만6149에 이른다. 농지연금을 운영하는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2011년 농지연금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가입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면서 “노후 생활자금이 필요한 농업인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금화하기 어려운 농지 자산을 바탕으로 노후 생활자금이 부족한 고령 농업인들에게 정기적인 소득을 제공함으로써 농촌사회의 사회안전망을 확
전남도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000호 달성 목표를 위해 적극 추진에 나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깨끗한 축산농장’은 지난해까지 388호를 지정했으며, 올해 650호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자발적인 가축 사양관리를 비롯 축사 정리정돈, 환경오염 방지, 주변경관과 조화 등 축산환경이 우수한 농장을 말한다. 지정을 희망한 축산농가는 해당 시군에 신청할 경우, 시군의 서류심사와 축산환경관리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다. 지정은 5년간 유효하다. 특히 지정된 농가는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과 현대화 사업,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 등 축산정책 사업에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우도 먹는 물에 따라 출하 성적 등 품질이 달라집니다.” 사람도 건강을 위해 물을 골라 마시듯 한우도 좋은 품질을 기대하려면 ‘먹는 물’을 따져 마셔야 하는 시대가 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은 한우가 먹는 가축음용수 정기검사를 실시한 농장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일반 농장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연구원이 가축음용수 정기검사를 실시한 전국 249개 농장의 한우(6665두) 등급판정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7.8%로 나타났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73.9%를 뛰어넘는 수치다. 정기검사농장의 등급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고급육인 1++등급은 16.7%, 1+등급은 31.3%로 조사돼 2019년 전체 1++등급 출현율 15.7%, 1+등급 28.3% 보다 높았다. 특히, 10두 이상 출하한 농장의 경우 1++등급은 16.9%, 1+등급은 32.2%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도 우리나라 전체 한우 등급판정두수(76만5297두) 대비 표본이 적은 단점이 있지만, 가축음용수 관리가 출하성적과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라는 게 농협 축산연구원 설명이다. 강재영 농협
매달 ‘사료산업 발전협의회’열어 소통·협력 강화 사료원료 공동구매 등 안정조달방안 다각 논의 경쟁 관계에 있는 농협사료와 민간사료업계가 협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농협사료, 한국사료협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사료산업 발전 협의회’를 열어 민간사료업계와 농협사료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수출국의 수출제한, 물류 차질 등에 따른 사료원료의 수급 불안 우려를 계기로,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경쟁 관계에 있는 농협사료와 민간사료업계 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먼저 이번 협의회를 정례화해 매월 농협사료와 민간사료업계, 농식품부간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농협사료와 사료업계(민간회원사) 간에 사료원료 공동구매 등 구매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는 민간사료업계와 농협사료 각각 구매 단체를 구성해 항만별로 사료용 옥수수, 소맥, 대두박 등 주원료 위주로 공동구매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현장 필요에 따라 농협사료와 민간사료업계 간에 주정박 등 부원료도 구매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등에 따
전국의 소와 염소의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각각 97.8%, 88.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2달 동안 전국의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을 일제히 접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소·염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마친 농가에 대해 1달이 지난 시점에서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염소의 경우 지난해 평균 항체 양성률(84.8%)과 비교해 3.8% 상승한 88.6%였다. 소의 경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각각 97.8%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육우 97.8%, 젖소 97.7%였다가 올해 상반기엔 각각 한육우 97.6%, 젖소 98.7%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의 소·염소 사육 농가 11만4000여호의 384만 마리에 대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소는 10만82호의 328만5450마리, 염소는 1만3953호의 55만5429마리 등이다. 이제용 구제역방역과장은 “소·돼지 등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올바른 예방접종에 대한 교육·홍보, 항체 보유상황 상시 조사, 취약지역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최근의 한우가격을 보면 거세우 두당 평균가격이 1천만원을 넘어서는 등 일부에서는 사상 초유의 호황이라는 말이 들립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의 특수상황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올 연말에는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도축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우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도축두수가 10만두 정도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2년에는 연간 도축두수도 95만 두 이상으로 증가하고 100만두에 육박할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한우가격은 공급이 늘어나는 것에 반비례해서 가격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례로 2009년 도축두수 64만여두 일때 지육평균 가격이 1만5,300원대, 2010년 도축두수 60만여만두 일때 지육평균 가격이 1만5,500원이던 것이 2011년 도축두수가 72만여두로 증가하면서 지육가격이 1만2,400원대로 하락하였고 2012년 도축두수가 84만여두로 증가하면서 지육가격이 1만3,000원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2013년에는 도축두수가 96만여두로 증가하면서 지육가격도 1만2,500원대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2018년과 201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수입 쇠고기 가격도 급등했다. 5월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산 프라임등급 척아이롤의 수입가는 작년 5월과 같은 ㎏당 1만1700원 선이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1만4000원으로 20% 가까이 급등했다. 호주산 쇠고기 중 ‘곡물을 120일 이상 먹인 척아이롤’의 수입가도 지난달 ㎏당 9400원에서 이달엔 1만400원으로 뛰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쇠고기 소매가도 상승했다. 대형 마트에서 팔리는 미국산 프라임급 척아이롤은 100g당 3000원 안팎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400원가량 올랐다. 호주산 부채살 100g당 판매가도 최근 2880원 안팎으로 한 달 전보다 약 100원 상승했다. 유통 업체 관계자는 “보통 수입 쇠고기는 도입 2~3개월 전에 계약을 맺는다”며 “코로나로 급등한 외국산 쇠고기 가격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3개월 후에는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국내에 영향을 줄 때까지 2~3개월 정도 시차가 있음을 감안하면, 여름 후반부터는 수입 쇠고기 값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악취민원 많은 1070곳 선정…점검·관리 강화 축산악취·사육밀도·분뇨 적정처리 등 농가 준수사항 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악취 민원이 쏟아지는 여름을 맞아 축산농가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악취 민원이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점검·관리를 강화하고 오는 7월부터는 축산관련기관 통합점검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농가 1070곳을 선정해 축산악취관리 등 축산법령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앞서 각 지자체는 악취 민원 반복발생, 악취 컨설팅 필요성, 축사 밀집도 등을 평가해 1070곳의 농가를 축산악취 농가로 선정했다. 축종별로는 돼지 947곳, 가금 81곳, 한육우 23곳, 젖소 19곳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1070곳 농가 외에도 축산악취 발생 농가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해 관리대상에 추가하고 점검·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농식품부가 축산환경관리원, 지자체 합동으로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말까지 추진하는 농가 점검에선 가축분뇨와 축사관리 미흡, 시설노후화, 사육밀도 미준수 등이 주요 악취원인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악취 등 관
농식품부, 1070호 농가대상 분뇨처리 등 준수사항 안내 민간퇴비장·공공처리장 등 위탁처리시설 관리도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중순까지 전국 축산악취 관리 농가 1070호를 대상으로 주변 환경점검과 악취관리를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농가 스스로 악취관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분뇨처리 등 농가별 준수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전기화재 안전관리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전국 축산악취 농가 1070호가 점검대상이다. 축종별로는 돼지 947호, 가금 81호, 한육우 23호, 젖소 19호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서는 악취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축산악취를 둘러싼 지역민원이 잇따르면서 축산업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경북 군위 삼국유사 휴게소, 강원 남양양IC 인근 축산농가의 경우 악취민원이 잇따르자 해당 지자체가 돈사매입과 폐업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지역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사시설과 공동자원화시설 등을 중심으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 고속도로와 혁신도시 인근 시설의 경우, 시도별 1개소씩 총 10개소를 중점지역으로 선정해
강원 횡성한우 품질 경쟁력이 지난 10년새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보다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횡성군수품질인증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과거 유명브랜드로서의 명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등의 횡성지역 한우산업의 현 상황에 대한 냉정한 반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특히,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와 체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축산경제연구원의 석희진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 횡성한우가 사육월령이 긴 반면, 근내지방도와 지방면적비율이 보통수준이고, 농가별로 혈통, 사료, 사양관리 수준에 큰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와 체계화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오는 2025년 축산물 관세철폐를 앞두고 한우산업의 대내외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횡성한우는 소비자의 선호도는 가장 높지만 후발주자인 타브랜드에 비해 사육월령이 길고 근내지방도, 지방면적비율이 보통수준일 정도로 차별화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석 원장은 이어 “횡성한우는 단일 브랜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여러가지 현실을 감안, 횡성지역 내 3개 브랜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