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강릉축협과 함께 우량송아지 온라인 경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지난해 강릉축협과 우량송아지 시범경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두번째로 진행한 것으로, 강릉축협 내 우량송아지 13마리를 경매했으며 총 4766만원에 낙찰됐다. 기존 오프라인 송아지 경매는 경매 참가자들이 경매시장에 모여 마리별 순차경매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온라인경매는 송아지 사진과 영상 등 경매 관련 정보 일체를 농수산식품거래소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통해 제공해 경매 참가자들이 모바일 또는 PC로 편리하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경매품목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사전 경매 참여와 응찰이 가능하고, 행사 당일에는 시스템을 통해 송아지 실물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경매는 비대면 거래 확산 등 유통변화에 대응하고 시간과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가축시장 폐쇄 등 긴급상황 발생시 공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농수산식품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온라인경매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 10일 강원도 횡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는 농협사료 유기엽 전무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영농철 농촌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고추 모종심기와 함께 축사환경 정리를 실시하며, 농업인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진수 농가는 “일손이 많이 부족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농협사료 임직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여러 사람들이 함께해준 덕에 마을도 마음도 풍요로워진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유기엽 농협사료 전무이사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 여파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으로 영농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본사뿐만 아니라 지사무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충청지사, 강원지사 등 4개 지사무소가 이미 일손돕기를 실시한 가운데, 연중 전 지사무소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천하제일사료는 한우 암소개량을 위한 ‘상호협력 한우개량업무 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와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한종협은 한우 개량자료를 제공하고 개량컨설팅을 비롯한 교육지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우 암소개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암소개체 및 후대축 등록자료, 선형심사,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근친도 분석 등 다양한 개량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에서 관리하는 농가의 한우 암소에 대해 유전체 육종가의 활용으로 우량암소 조기선발과 저능력우 도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의 개량속도 가속화 및 농가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이재윤 한종협 회장은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와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다양한 개량 정보가 현장에서 농가에게 직접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축협 가축시장이 경북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경매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경북도와 영주시, 영주축협은 가축시장에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일 개장했다. 1995년 8월에 개설된 영주축협 가축시장은 지역 14개 가축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통신기술 기반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시설에서는 출하 가축 정보를 개체별로 용지에 출력·게시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고, 경매결과도 현장에서 확인하거나 별도 문의를 해야 했다.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했다.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경매 시간에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출하된 가축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가축시장 현장에는 390개의 고화질 양면 모니터를 설치해 가축과 낙찰 정보 등을 보여주고 대형 전광판으로 경매 상황도 중계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만큼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지원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달 26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를 열고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일정은 오는 10월 10일 출하일을 시작으로 11일 도축, 12일 경매가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292개 농가와 단체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출품우에 대한 자격기준이 기존 4월~5월생에서 6월생까지 확대돼 출품 농가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출하월령 단축이라는 정부정책을 반영하고 한우개량에 대한 명분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개협 한우개량부는 대회 홍보관 운영과 시식회 등을 통해 한우개량사업의 성과,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 해남군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적극 나섰다. 해남군은 올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을 위해 3764㏊ 면적, 40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지난해 2436㏊ 면적, 26억3000만원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사료비 인상에 따른 축산 농가의 부담을 적극 덜어줄 예정이다. 조사료 경종농가 및 경영체에 트랙터 등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지원에 33대, 6억4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상반기 중에 지원할 계획이다. 장비는 결속기, 집초기, 예취기, 적재기, 랩피복기, 절단기 등 6종을 14개 읍면에 36대를 지원하고 관내 조사료 경영체에 대해 국도비 사업으로 조사료 수확장비(트랙터 포함) 5세트, 8억4000만원을 지원해 기계화를 확대 추진한다. 관내 한우 사육농가 등 조사료 경영체에 사료작물 종자 128톤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되는 조사료 종자는 2562㏊ 규모 파종양으로 봄, 가을 연2회에 걸쳐 축산농가에 공급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조사료 재배는 농경지의 토양 갱신, 축산 생산비 절감, 수입 조사료 대체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해남의 간척지 등 넓은 토지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조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최근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LEMI 홍보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EMI 홍보 서포터즈는 기관행사, 축산농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견학 등 축산환경 분야 현장을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SNS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EMI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축산환경관리원 축산환경컨설턴트 교육과정, 자체 교육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희 원장은 “LEMI 홍보 서포터즈 청년들이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국민들에게 축산환경 분야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2년 가정의 달 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1등급 이상 한우를 최대 30% 할인 판매에 나섰다. 한우자조금은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진행된 홍보 행사에는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 김경수 농협 축산경제 상무, 윤병수 롯데마트 신선식품 부문장이 참석해 한우 소비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농축협 매장 및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한우영농조합 직영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농협 라이블리, 쿠팡, SSG닷컴, 배달의민족 B마트 등 온라인 몰이 참여해 이달 8일까지 총 455개소에서 진행된다. 민경천 위원장은 “전국 9만 한우 농가가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달 20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유행과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헌혈가능인구 감소와 혈액사용량 증가로 혈액 수급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추세다. 방역본부는 이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의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아름동 공공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아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방역본부 임직원들은 “이번 헌혈봉사가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달 15일 하림중앙연구소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천하제일사료 창립 60주년 기념식은 경영지원본부장 이은우 상무가 사회를 맡아 지난 60년 연혁 소개, 천하제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아내어 제작한 홍보 영상 시청, 축사, 권천년 사장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장기근속자 시상과 천하제일사료의 핵심가치인 TOPC(신뢰 Trust, 소통 Open Mind, 열정 Passion, 도전 Challenge)에 해당되는 각 부문별 우수사원 시상과 함께 60주년 기념 떡 커팅으로 마무리됐다. 권천년 사장은 “사료와 축산업계를 넘어 국내 기업으로서 갖는 60년의 의미는 남다르다. 천하제일사료에 있어 앞으로 시작될 새로운 60년은 지속적인 성장을 향한 또 다른 출발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천하제일사료가 있기까지 함께하셨던 많은 분들과 회사의 무궁한 성장과 발전에 힘쓰고 있는 회사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특히 60여년 동안 변함없이 무한한 신뢰와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