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고품질 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한우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은 김해축협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소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우량 암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은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관내 한우 사육농가 중 번식우 혈통등록우 10두 이상 보유 농가가 대상이다. 김해축협은 대상농가 한우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체 유전능력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량자료를 정리, 다시 한우농가에 제공하게 된다. 고품질 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고품질 한우육성지원(한우등록, 한우개량) △한우 우수유전자 육성지원(친자분석, 수정료·수정란 지원) 등 올해 총 5개 사업에 1억700만원을 지원한다. 김해지역은 704농가에서 3만4000마리 소를 사육하고 있다. 김해축협 ‘천하1품’ 브랜드 회원농가의 1+이상 우수등급 출현율은 72%로 높은 수준이다. 김해시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량 세대 간격 단축을 통한 조기 선발, 조기 도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수량 많고 영양 가치가 우수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과 ‘다청옥’ 종자 신청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공급 신청 기간은 10월 25일까지이며 전국 농축협으로 하면 된다. 이 기간 이후에는 내년 1월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광평옥’은 말린 수량(건물중)이 헥타르(ha)당 21.5톤으로 수입종(‘P3394’)보다 4% 많다. 쓰러짐에 강하고 가뭄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량을 얻을 수 있다. 종자 가격도 수입종보다 약 40% 저렴하다. ‘다청옥’은 말린 수량이 헥타르당 24톤으로 수입종(‘P3394’)보다 14% 많다. 수확기까지 푸른 잎을 유지해 재배 농가에서 선호한다. 특히 줄기와 잎에 조단백질 함량이 많아 수입종보다 영양 가치가 높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은 2021년 기준 약 1만5000헥타르이며, 이 가운데 국내산 종자 비율은 22%에 불과하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 경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실증시험을 진행해 우수한 사료용 옥수수로 ‘광평옥’을 선발하고 재배 면적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20년 경주 지역 내 12헥타르에 불과했던 ‘광평옥’ 재배 면적은 2022년 12배
‘2022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이 오는 11월 5일~6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부터 첫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한우의 품격! 그 시작은 홍성한우!’라는 주제로 열린다. 홍성군은 전국 제일의 축산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기존에 판매 위주의 한우축제와 차별화된 바비큐 콘텐츠를 접목한다. 11월 1일~6일까지 개최되는 홍성사랑국화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3년 만에 첫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제장을 찾은 모든 분들이 행복하게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원도 횡성 황고개농장(대표 전민석)이 강원도내 첫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인증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횡성군 우천면 하궁리 소재 황고개농장을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인증했다. 이번 인증은 도내 1호이자 전국 5번째이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는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 돼지 닭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인증을 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축의 건강 및 급이·급수관리, 사육환경, 사육시설, 사육밀도, 질병관리 등에 대해 엄격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 최종 인증을 부여한다. 황고개농장은 지난 2015년 사육단계 HACCP 인증, 2017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받아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2020년 한우축사에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관리하는 등 동물복지 사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전민석 대표는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한우를 사육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전문 컨설팅을 받으며 체계적인 준비를 해 왔다”며 “횡성한우의 명성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동물복지축산 인증농장의 자부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귀농가구 증가 속에 전남지역은 가구수는 많지만 감소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2021년 전국 귀농 가구 수는 1만4358가구로 2020년(1만2500가구)보다 1858가구(14.9%) 증가했다. 구성원 별로는 1인 귀농 가구 증가가 두드러졌고, 지역별 귀농 가구 수는 경북(18.9%), 전남(17.9%), 충남(12.5%), 경남(11.8%), 전북(10.5%) 순 등으로 많았다. 전년에 비해 경남(1.1%p), 경북(1.0%p), 충남(0.6%p)은 증가한 반면, 전남과 전북(10.5%)은 귀농 가구 수는 많았지만 전남(0.9%p)의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전북(0.5%p)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귀농한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38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감소했다. 전체 1만4358가구 중 1인 귀농 가구 비율은 74.5%로 전년대비 0.4%p 늘어나면서,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가구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귀농 가구 중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 수는 258가구(1.8%)로 전년 대비 68가구 줄었다. 주요 사육 가축은 한우(38.4%), 꿀벌(35.3%), 곤충류(9.3%),
농협은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 라이블리(www.nhlyvly.com)에서 ‘전국 축산물 할인대잔치’ 행사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전국 각지의 한우·한돈 상품 등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행사상품을 클릭 후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결제 시 해당쿠폰 할인을 적용하면 행사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매주 2회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방송시간 동안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상품별 할인 품목 및 금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라이블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국내산 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농협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하게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농협경제지주와 함께 공동으로 한우문화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공모전 출품분야는 그림, 사진, 광고디자인, 표어(슬로건), 캐릭터 등 5개 부문이며,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는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만 접수하며, 공모기간은 10월 11일부터 19일 18시다. 출품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그림 50만원 △광고디자인 100만원 △사진 100만원 △표어(슬로건) 50만원 △캐릭터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참가상 등을 통해 상금과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교환권 등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작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열리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기념으로 열리는 한우숯불구이 행사장에 전시된다. 출품규격 등 자세한 정보는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한우는 대한민국 5천년 역사의 시대상을 반영해 왔던 문화유산이자 보물이다”며 “국민의 시선에서 한우의 가치가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의 문화로 표현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공모전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오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Daum(다음)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공익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牛)리들의 확실한 행복’을 슬로건으로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우 먹는 날’의 의미와 한우의 가치, 우수성 등에 대해 알리고, 한우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국민들의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Daum 공익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우리함께 알아보는 한우먹는 날 △직접 맞춰보는 한우부위 △한우력 테스트 등 한우와 관련된 세가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680명에게 △한우선물세트 △한우 굿즈 △롯데리아 한우 불고기버거 세트 △배스킨라빈스 교환권 △CU 모바일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7일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11월 1일까지 한우자조금 Daum과 함께하는 공익캠페인 홈페이지(https://promotion.daum-kg.net/hanwooday)에서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최근 2년간 정부양곡이 사료용으로 전혀 소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7일 농식품부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최근 5년 6개월간 정부양곡을 용도별로 소진한 현황을 보면 ‘사료용 정부양곡’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소진된 것이 전무했다. 이외에는 가공용이 154만3000t으로 가장 많았고, 사료용(153만2000t), 주정용(80만t), 공매용(72만7000t), 기초수급자 등 복지용(60만4000t), 군관용(23만8000t), 학교급식용(400t) 순이었다. 최 의원은 “2년간 쌀 소비 다각화와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지 않아 결국 농민들에게 상처만 남겼다”며 “저품질 쌀은 옥수수 사료를 대체해 소, 돼지 등의 사료로 쓰일 수 있도록 해서 쌀 소비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적극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도 송아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계량을 이룬 완도 박지훈 농가가 영예의 종합챔피언에 올랐다. 전남도는 ‘제38회 으뜸한우 경진대회’를 열어 출품작 104마리(우량한우 81마리, 고급육 23마리)를 종합 심사했다. 심사에는 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우량한우선발)와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고급육품평)의 전문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박지훈 농가가 종합챔피언에 올라 시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은 영광 장정희 농가(시상금 150만원), 최우수 시군은 강진군(시상금 12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 각 6농가, 노력상 5농가, 우수/장려 2개 시군이 선정됐다. 박지훈 농가가 출품한 한우는 발육과 골격이 우수하고, 성장 발달을 가늠할 수 있는 십자부고 및 몸과 다리의 균형이 우수했다. 이는 밀식사육을 지양하고,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데다 전남도 송아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계량을 통해 일군 성과라는 분석이다. 영광 장정희 농가의 출품 한우는 발효사료 급여를 통해 소화율을 증가시켜 에너지 및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다른 고급육 생산 농가에 비해 출하개월령(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