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전북도 대표축제 심사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장수군은 도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전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는 축제 성과 및 2023년 사업계획을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로 나누어 지역사회 기여도, 축제 발전 역량 등 총 10개 분야에서 평가했다. 16회째 개최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작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펼쳐져 34만여 명의 방문객과 34억여 원의 농특산물 판매액을 달성했다. 또한 한우,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 레드푸드 농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특산물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대동 화합을 이끌어 냈다.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장수 농특산물을 더욱 알리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 자금, 기술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에게는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급하고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을 최대 5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독립 영농경력이 3년 이하이며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 산정액이 중위소득 120% 미만인 만 18세 이상~40세 미만이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2018년 사업 도입 이후 매년 1600~2000명씩 선정해 지원해 왔으나 올해 지원 대상을 4000명으로 확대했다. 영농정착지원금도 월 최대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인상했고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 지원 한도는 최대 5억원, 금리는 1.5%로 조정했다. 사업 지원 희망자는 이달 27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축시장에 가지 않고도 소를 스마트폰으로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에 ‘스마트 가축시장’을 임시 개장했다고 최근 밝혔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운영하는 이곳은 충북도 내 첫 스마트 가축시장이다. 도비와 시군비 등 10억원을 들인 이 가축시장 규모는 2만8800㎡로, 소 300마리를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을 갖췄다. 스마트 가축시장은 구매자가 시장에 가지 않고도 소를 살 수 있는 신개념 가축시장이다. 휴대전화로 경매 상황 등을 검색해 전국 어디서나 경매에 응찰할 수 있다. 각 시장에서는 소의 소유자, 성별, 무게, 어미와 아비 소, 출생 순번 등 경매에 오른 소들의 모든 자료와 정보, 최저가 낙찰가 등 경매 실황을 제공한다. 물론 가축시장에서 직접 경매하는 것도 스마트해졌다. 소가 계류장 경매대에 들어서면, 위에 설치된 전광판에 경매 번호와 함께 해당 소에 대한 갖가지 정보가 상세히 소개된다. 충북도는 이번에 임시개장한 보은 스마트 가축시장을 시범 운용한 뒤 내년 1월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이어 도내 8개 가축시장을 단계적으로 스마트 시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국내 대표 수제맥주기업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백사면한우작목반과 사료비 절감을 위한 ‘맥주박 활용 한우 사료화 운영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 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양조장은 2019년 5월 세계 최고 수준의 양조 설비 시설을 갖추며 연간 2000t의 캔·생맥주 생산이 가능한 제1양조장을 준공했다. 작년에는 연간 8000t의 맥주 생산이 가능한 제2양조장 시설까지 갖추면서, 품질 높은 맥주를 대량 생산해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맥주박’을 한우 사료화 하는 사업에 공급자 역할로 참여한다. 지난 해 제2양조장을 준공해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맥주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관계자는 “맥주박을 재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폐기물의 발생률을 줄이고, 최근 높아진 사료 값으로 부담을 느끼는 한우 농가에 경제적인 도움을 제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맥주박 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가 배출하는 메탄가스 양의 감소와 한우의 육질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이번 업무 협약은
감염소 발결시 즉시 분리하고 치료 축사 안팎 소독 주기적으로 실시 일광, 환기, 비타민 급여로 예방 국립축산과학원은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소의 버짐병 발생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하며, 철저한 위생 관리를 최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소 버짐병(피부사상균증)은 곰팡이성 피부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재발하기 쉽고, 성장 저하, 발육 부진 등 생육에 지장을 초래해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끼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2021~2022년 국내 1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버짐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육단계별로 이유기 60.2%, 포유기 33.3%, 육성우 22.0%, 성우 8.8% 순으로 6개월령 이하 송아지에 가장 많이 발병했다. 계절별로는 겨울(61.7%)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봄(40.2%), 가을(13.2%), 여름(3.2%)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 원인은 감염된 가축과 같은 공간에서 사육하거나 오염된 환경으로 인한 감염, 영양소 불균형, 햇빛 또는 환기 부족, 축사 안 습도 증가 등이다. 버짐병이 생기면 얼굴, 목, 꼬리 등 피부에 여러 개의 작은 원형 모양으로 털이 빠지고 비늘이 생기기 시작한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원형이 커지며 피부 중심 부
중국·홍콩·베트남, 등심·채끝·갈비 꼽아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채끝·양지·등심순 선호 동남아에서도 먹히는 한우고기의 가장 인기 있는 부위는 어디일까. 농촌진흥청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4개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우고기 구매 성향 조사 결과’를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9~10월 한우고기 유망 수출 대상국인 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고급 시장(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 700명을 일대일로 만나 실시했다. 국가별 응답자 규모는 중국 200명, 홍콩 100명, 베트남 200명, 말레이시아 200명이었다. 조사 결과, 한우고기를 즐겨 먹는 이유로 4개국 소비자 모두 ‘맛과 풍미가 좋다’와 ‘육즙이 많다’에 5점 만점 중 4.3점 이상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베트남(4.44점), 홍콩(4.39점), 중국(4.12점) 소비자는 ‘근내지방 함량(마블링)이 좋은 고기’라는 이유로 한우고기를 선호했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식감이 쫄깃한 고기(4.26점)’라서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우고기를 구매할 때 선호하는 부위는 중국, 홍콩, 베트남 소비자 모두 등심, 채끝, 갈비를 상위 3위로 꼽았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채끝,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1년여간 중단됐던 전남 친환경 명품 한우고기 홍콩 수출이 12월부터 재개된다. 전남도는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최근 전남 1호로 홍콩 정부로부터 한우고기 수출 전문 도축장으로 재등록돼 전남의 친환경 명품 한우 홍콩 수출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한우고기 수출도축장이 본격 재가동됨에 따라 도내 한우 광역 명품 브랜드인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차 수출을 재개한다. 해당 법인은 한우 25마리 분량을 도축해 투플러스(1++) 채끝 200㎏을 12월 중 홍콩에 수출하기로 현지 업체와 계약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 사육 증가에 따른 국내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에 대비해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홍콩뿐 아니라 동남아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해 더 넓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안정적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고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산 한우고기 수출협의회를 최근 개최하고 홍콩 바이어 초청, 수출 가공장 추가 확보 등 본격적인 한우고기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2022년 11월 월간 사료판매 15만톤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매년 높은 성장목표를 가지고 쉼없이 달려온 팜스코가 2023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월간 사료 판매량 15만톤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팜스코는 2015년 사료판매 100만톤을 달성한데 이어 2020년 150만톤 판매라는 목표를 완수하며 사료업계의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2022년 새롭게 팜스코 사료사업본부의 리더로 자리잡은 김남욱 사료사업총괄본부장은 “AI, ASF등 질병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월간 판매 15만톤을 달성한데 있어 우리의 제품을 신뢰하고 사용해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0년간 고객의 사랑으로 성장한 팜스코가 2023년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50년을 더욱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월간 사료판매 15만톤을 달성한 팜스코는 창립 50주년인 2023년 사료판매 165만톤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팜스코는 ‘Beyond No.1 everyday with Farmsco’라는 비전을 가지고 단지 양적으로 1등이 아닌
충북도는 충주시, 보은군,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우수한 지역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유전자데이터 분석기반 한우개량 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우 개량시스템 고도화 연구과제 완료에 따른 실증화 추진 사업이다. 2022년 11월 말, 사업단은 충주시와 보은군을 대상으로 8만 마리 규모의 한우개량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1400호 농가의 한우개량 현황 분석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666두의 우량 암소를 선발해 고품질 수정란을 이식하고 있다. 또 사업단은 농가별 한우개량 분석을 통한 ‘맞춤형 축산경영 솔루션’을 제시해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맞춤형 축산경영 솔루션’은 농가별 보유 암소에 대한 번식능력, 가계도, 후대도축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축할 암소와 후대를 생산할 암소를 구분해 농가의 경영비용을 절감을 목적으로 한다. 데이터산업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를 보유한 초우량 한우가 지역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면 적은 사육두수에도 높은 농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한우 사육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도 감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은군은 한우개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축우 전용 저메탄 특수 배합사료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축우 전용 저메탄 배합사료(가칭 에코사료)는 기존 국내외 연구 결과물에서 도출된 저메탄 후보물질에서 곡류원료인 채종박, 옥수수 주정박 등 사용 가능한 사료 원료를 선발해 영양학적 가치가 유지 될 수 있게 배합했다. 또 생산성 향상 및 가스 발생량을 더 저감할 수 있는 특수원료 2종을 별도로 혼합해 농가수익성 증대와 메탄가스 발생량 저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발된 배합사료는 육성(12개월), 번식(12개월 이후 암컷), 비육전기(12~18개월), 비육후기(18~30개월) 등 축우 성장 단계에 맞춘 4종과 첨가제물질 1종(믹스) 등 총 5종이다. 연구소는 설계된 배합사료를 영천에 있는 사료회사와 연계해 시제품으로 생산해 연구소내 한우 거세 비육우에 공급했다. 그 결과 메탄가스 발생량은 약 23.2% 저감효과가 나타났고 증체, 육질, 면역능력 향상이 추가로 확인했다. 연구소측은 특허출원, 사료성분 등록을 완료하고 농식품부의 저메탄 사료 인증기준이 내년에 설정되는 즉시 친환경사료로 신청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농업분야 국내배출 온실가스는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