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저탄소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횡성한우농장 구축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횡성군과 농식품 컨설팅기업 그린랩스FIC(대표 김찬호)는 최근 ‘횡성한우 지속가능한 ESG모델 구축 협약’을 맺고 2023년부터 횡성한우 축사 내 우분을 ‘고품질 퇴비’로 활용하는 저탄소 농업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공모에 선정돼 총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한우사육시 우사 바닥에 현행 톱밥 대신 기능성 신소재 깔짚을 설치하고 천연 유기물을 혼합해 암모니아 가스 제거, 악취 저감,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을 거쳐 고품질 퇴비로 전환시키는 ‘저탄소 축사’를 조성한다. 또 퇴비를 친환경 숯성분의 바이오차나 고체 펠릿화로 가공해 발전소 연료로 납품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횡성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우농가에 기능성 신소재 깔짚자재를 공급하고 농가교육을 실시해 시범농가를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저탄소 축사가 정착되면 악취저감은 물론 향후 ‘탄소크레딧 발급’, ‘탄소배출권 중개’ 등으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한우의 쾌적한 사육환경 개선과 우분뇨 자원화사업은 농장 운영비 절감과 탄소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
농식품부, 여름 폭염일수 20~25일 전망…축산분야 재해대책 마련 전국 9개권역 축사관리요령 등 컨설팅…재해대응반 운영 축사시설현대화사업으로 송풍팬 등 냉방장비 우선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이나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축산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축산분야 재해 대응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여름철이면 무더위로 인해 가축이 폐사하거나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축사시설이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가 생기는 일도 빈번하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고 폭염 발생일수도 전년의 2배인 20~25일로 전망돼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 정보와 사전 조치요령 등을 축산농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달 축산농가에 가축과 축사관리요령을 담은 리플릿과 책자를 배포했고,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농가 긴급조치사항을 생산자단체,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통보 시스템을 통해 축산농가에 안내할 계획이다. 축사환경 관리를 도와주는 사업도 추진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
갱년기 고민 중년여성은 한우치마살 나이아신 다량 함유돼 우울증 개선 만성피로 고생하는 직장인은 사태 궁합맞는 채소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방심하기 쉬운 요즘, 그럴수록 생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과 면역력을 챙기는 우리 한우로 미각을 즐겁게 해보는 건 어떨까. 오라한의원 박미경 한의사가 우리 한우를 좀 더 잘 알고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나에게 맞는 한우 부위는 따로 있다?=갱년기가 걱정인 중년 여성이라면 한우 치마살을 먹어보자.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사랑받는 치마살에는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돕는 나이아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인 우울증 개선과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철분과 아연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도 좋다. 만성 피로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사태가 찰떡궁합이다. 단백질이 가장 많은 부위인 사태는 리놀렌산과 비타민 B12가 풍부해 면역력을 상승시켜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단백 저지방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열량 걱정도 낮다. 바쁘게 일한 자기 자신을 위해 주말에는 한우 사태로 수고한 나 자신을 위로하는 건 어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농업인을 위해 기존의 재해대책경영자금 특별지원에 더해 정책자금 이자감면과 대출요건 완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존에 지원한 농축산경영자금의 상환 기간을 1~2년 연기하고 이자도 추가로 감면한다. 농식품부는 농업종합자금 등 정책자금 대출요건은 한시적으로 완화해 농업인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지금까지 농산물가공업자와 농촌관광업자 등이 농업종합자금을 재대출할 때는 원금의 10% 이상을 상환해야 했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올해 말까지는 일부 상환 없이도 전액 재대출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로 매출이 대폭 감소한 농업인은 기존에 농협에서 받은 농업용 대출을 농업경영회생자금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코로나19 재해대책경영자금 600억원을 융자 지원 중으로, 지금까지 244개 농가가 62억원을 대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대출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현장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