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제23회 ‘농업전망 2020대회’가 막이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2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정부, 관계 종사자, 생산자, 소비자 등 20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 2020’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가 되는 농업전망 대회는 농업계 최대 행사로, 매년 전국의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여건을 살펴보고 품목별 수급 전망을 통해 농업인과 정책담당자의 의사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김홍상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대통령 직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가 출범하여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전환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공익직불제로 개편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농업인 소득 안정은 물론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여 농업·농촌이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인력 유치를 포함하여 다양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푸드플랜과 같이 먹거리 보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국민의 농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2020년 국내 농업생산액은 전년과 비슷한 50조438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공익직불제 도입 효과에 힘입어 농가소득은 4500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축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1.0% 증가하고, 중장기적으로 젖소를 제외한 주요 축종의 증가세로 연평균 0.9%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농업전망 2020대회’를 개최하고 2020년 국내 농축산업을 전망했다. 우선 올해 농업생산액을 전년보다 0.8% 증가한 50조4380억원으로 전망했다. 쌀 가격 상승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하고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19조8660억원으로 전망했다. 2020년 농가소득은 이전소득 증가에 힘입어 4500만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공익직불제 도입 효과로 이전소득은 전년보다 15.2% 증가한 1144만원, 농업총수입 증가, 2018년·2019년산 쌀변동직불금 지급 효과 등으로 농업소득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1295만원,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은 전년보다 각각 2.9%, 1.9% 증가가 예상된다. ■ 주요 품목별 전망 ▲ 한우 한우 사육 마릿수는 송아지 가격 강세로 농가의 번식의향이 높아짐에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우협회와 전문지 기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5일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홍길 회장은 소고기등급제가 지난 연말부터 개정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개정 전에 검토한 결과 한우농가에 별로 피해가 없을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에 현재 한달 남짓 지났는데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 경자년을 맞아 가격과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늘 불안하다며 최근 구제역 NSP가 발견되고 있으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백신을 잘 접종하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임신우나 환축우에 백신을 접종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가 있지만 이런 것을 감래하면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우협회 김영원 국장은 지난 2019년은 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한우인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살아 숨쉬는 운동체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였고, 한우농가 권익대변 및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역할상을 재확립하는 한해였다고 소개했다. 한우산업 동향은 2020년 한우 314만 마리, 2022년 322만 5천두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한우 도매가격도
“지난해 120% 물량 신장은 우성 강한 저력 증명” 시장 흐름 맞춰 반려동물사업부 신설…큰미래 준비 ■ 새해 우성의 찬란한 미래를 위한 힘찬 출발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2020우성사료 사업전진대회’를 전국의 대리점 사장단과 영업조직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브라보 2020 우리의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지난해의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2020년 사업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시장 리드하고 고객과 동반성장 할 것 우성을 이끌고 있는 한재규 대표이사는 “지난한 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룬 우성의 영업 조직과 대리점에 감사드린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 속에 세계정세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정한 환율과 지속적인 환율급등 및 곡물시세 상승으로 인한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해 사료산업은 더욱더 어려웠다. 주 52시간 시행, 최저 임금의 지속적인 상승은 사료산업을 포함해 많은 회사가 경영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한해였다”고 밝혔다. 한 대표이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성의 대리점과 영업조직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한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선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신규 보증씨수소는 KPN1266, KPN1292, KPN1294, KPN1295, KPN1297, KPN1298, KPN1299, KPN1302, KPN1307, KPN1311, KPN1314, KPN1315, KPN1317, KPN1318, KPN1319, KPN1320, KPN1321, KPN1322이다. 이 가운데 4마리가 후손의 유전능력을 검정한 역대 보증씨수소 914마리 중 상위 10%에 포함되었다. 이번에 새로 뽑은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의 유전능력은 현 보증씨수소 106마리의 평균능력보다 우수했다. 도체중은 15.13kg, 등심단면적은 2.49㎠ 더 늘었고, 등지방두께는 0.14mm 정도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우 개량으로 해마다 도체중 4.83㎏, 등심단면적 0.51㎠, 근내지방도 0.05점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새로 뽑은 보증씨수소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오는 2월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씨수소의? 유전능력평가는 새로 추가되는 소들도 포함해
첫 직선제 대한수의사회 회장에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이 당선됐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식)는 15일 제26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선거를 실시하고 허주형 후보가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장 선거는 수의사회 70여년의 역사에서 직선제로는 처음 시행되어 수의사 회원들을 비롯한 수의계의 많은 관심을 받아 왔으며,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밤늦게 개표를 마치고, 기호 5번 허주형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 5,731표(무효표 28표 제외) 중 40.4%인 2,31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선거권자 총 7,173명 중 5,759명(인터넷투표 : 5,215명, 우편투표 : 544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80.3%(인터넷투표 : 80.6%, 우편투표 : 77.3%)를 기록했으며,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 대한 수의사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허주형 당선인은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전 집행부의 장점들을 수용하고, 회원들과 함께 동물진료권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2월 27일 정기총회에서 이취임식을 거쳐 임기
이사를 이유로 한우홍보행사에 불참했다가 손해배상소송에 직면한 배우 한혜진씨<사진>에게 위약금 2억원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선희)는 지난달 23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씨와 SM C&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한씨는 위원회에 2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인 한우자조금은 한씨 측과 2018년 1월부터 한우 홍보대사 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약체결 당시 한씨가 참석해야 할 3회 행사 중 2018년 한우데이 행사가 포함돼 있었는데, 한씨가 이사를 이유로 불참했다며 손배소를 제기했다. 재판부는 “한 씨는 행사 5개월 전부터 참석을 요구받았다”며 “가족 이사를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는 것은 부득이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송아지 설사병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질병관리 상담 후 개선 방안을 적용하고, 실제로 폐사율이 줄어들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전남 영광군 최OO)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실시한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의 만족도가 94%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맞춤형 종합 상담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 지역을 찾아가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듣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점 이상의 응답이 94.6%로, 2018년도(94.7%)와 비슷한 수준으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상담은 3월부터 9월까지 28회에 걸쳐 한우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82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55.2세로 2018년보다(53.9세) 1.3세 높았으며 60대가 33.3%로 가장 많았다. 평균 사육 경력은 17.4년이었다. 농가별 맞춤형 기술을 질의응답과 토론식으로 진행해 집중도가 높았으며, 퇴비 부숙도 검사, 계절별 시설 및 사양관리 등 현안 관련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우 농가는 △인공수정 시기 판단 방법 등 번식 분야(21.4%) △송아지 설사병
“한우산업 안정화의 첫 발판은 한우가격 안정화입니다. 2019년에 한우협회가 역점을 두고 실시한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은 선제적 수급조절을 통한 한우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논의되는 송아지생산안정제 개편과 비육우가격안정제는 한우산업 안정화의 핵심입니다.” 지난달 16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열린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토론회 및 한우지도자대회’에서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한우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경상대 전상곤 교수는 ‘한우농가 경영안정화 방안’을 통해 현재 한우산업의 가장 큰 문제를 송아지 가격 상승과 함께 큰 소 및 송아지 가격 격차 축소에 따른 비육농가의 마진 축소로 진단하면서 미래 가격에 대한 농가들이 불안감 해소를 위한 수급안정과 경영안정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아지생산안정제와 관련해 전 교수는 가입암소두수가 110만두 이상이면 보전금이 지급되지 않는 현 기준을 상한구간에 대해 보조금을 적게 주더라도 작동할 수 있게 개편하고, 안정기준가격과 보전한도액 역시 명확한 기준에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윤태일)이 도매시장 최초로 경매금액 1조원을 달성했다. 윤태일 장장은 최근 농협 정례조회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경매금액 1조원 달성탑을 수여받았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2011년 3월 음성으로 이전한 뒤 연간 소 작업두수 10만두 이상을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축산물공판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 14만1739두를 경매해 1조1025억2100만원의 거래 금액을 달성하는 등 음성공판장 개설이래 최초이자 국내 도매시장 거래금액으로는 최초로 1조원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윤태일 장장은 “경매금액 1조원 달성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출하와 경매 가격지지를 위해 노력해준 중도매인, 매참인 등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음성축산물공판장은 대표 공판장으로 가격지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도축, 가공, 소포장(미트센터)까지 일관유통체계를 구축해 도매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