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한우 자가 TMR 우수농가의 사료 제조기술 및 영양성분 사례집’을 최근 발간했다.
한우 산업은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에 따라 생산비 변동이 심하다. 전체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5% 이상이다.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료비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례집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농가가 직접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제조해 사용함으로써 사료비를 효율적으로 절감한 우수농가 실제 사례를 담고 있다. 이들 농가는 쌀겨 등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원료 구매비를 낮추고, 직접 배합비를 계산·적용해 10~30%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봤다. 또한, 출하 월령을 평균 2.6개월 단축하고, 육질 등급 향상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섬유질배합사료(TMR) 자가 제조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양소 배합비 작성법 및 주의 사항 등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배합 프로그램 정보도 담았다. 책은 전국 주요 축산 관련 기관에 배부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추가 문의 사항이 있거나 세부 자료가 필요하면, 국립축산과학원(033-330-0688)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