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유통 디지털플랫폼 기반으로 국민 신뢰 높여나갈 것" 강조
저탄소 축산물 인증 및 스마트축산 전담기관 지정 등 업무 확대

“올해는 축산유통 ‘디지털화’의 구체적 실천이 성과로 이어지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새로운 도약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구축한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리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1월 18일 축평원 경기지원에서 개최한 농축산분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그간의 주요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 계획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으로 집약되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은 산업계와 함께하는 축평원, 국민을 위한 축평원,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행정지원의 똑똑한 축평원으로 축평원 업무영역을 세분화해 축평원의 미래 모습을 그려놓았다.
‘산업계와 함께하는 축평원’은 스마트축산, 마이데이터서비스, e작업반장, 온라인거래플랫폼 등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축평원 업무의 디지털화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국민을 위한 축평원’은 축산유통 데이터 활용에 기반한 축산물원패스와 가격정보서비스(여기고기) 등 소비자들이 축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병홍 원장은 그간의 대표적인 성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사업 시범운영 △온라인 거래 플랫폼 확대 △스마트축산 사업 △한우 수출 지원 △꿀 등급제 본 사업 시행 등을 꼽았다.
축평원의 품질평가 분야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을 시범 운영해 축산물 가치소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꿀 등급제를 본격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통분야에서는 축산물원패스 등 축산유통 데이터 연계·활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온라인 경매 도매시장을 7개소로 확대하는 등 축산유통 효율화에 노력했으며,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특히 농식품부의 정책 지원업무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스마트축산 전담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과 해외 현지 실증지원을 추진하는 등 축평원의 업무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병홍 원장은 올해 중점 사업 추진 계획을 ▲소비자 중심의 정보 제공 확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축산유통정보의 통합·연계 ▲축산 생산 및 유통 산업 분야 역량 강화 ▲데이터 기반 미래 지향적 기관으로 발전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소비자 중심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저탄소 축산물인증 품목 확대 등 가치 있는 축산물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이력정보 검증 강화 및 관리 편의성 향상 등 안심 소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유통정보의 통합·연계’에 있어서는 e작업반장(전자출하신청)과 온라인거래 플랫폼을 구축하여 출하부터 도축까지 축산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축산물원패스 운영 확대로 각종 증명·인증 서류를 간소화해 나간다. 
축산현장 문제 해소 방안으로 주목받는 스마트축산 사업은 솔루션 패키지 모델 중심의 우수사례 보급과 자생력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농가의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해 맞춤형 피드백과 수익 분석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축평원 고유업무인 품질평가 업무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품질평가 기계화로 다양한 품질정보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꿀 등급제 본 사업 시행 등 사업 확장과 품질평가 고도화를 추진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박병홍 원장은 특히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인 ‘축산정보e음’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축산정보 연계를 강화하고 수급지원 플랫폼을 통해 정책 지원할 것”이라며, “축평원의 업무 자동화·효율화와 인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축산유통 정책 수요에 대비해 나가겠다”는 말로 미래지향적 기관으로의 축평원 발전에 대한 자심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