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축산물평가원장에 취임한 박병홍원장은 지난 5개월간의 성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미래를 담을 업무추진 시스템 구축」을 내세웠다.
그 동안 “축산 유통발전을 통해 국민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축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축산유통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온 박병홍 축평원장은 올 연초 단행한 축평원 조직개편을 이같은 미션과 비젼을 수행해 나갈 첫 단추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전문지 기자 신년간담회에서 이같은 성과를 밝힌 박병홍 원장은 이제부터는 “축산유통과 관련된 정부 정책 전반을 뒷받침하고, 축산물 유통 전 단계의 개선 및 효율화,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 등 대국민 축산 유통 서비스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사업 중심」조직을「사업과 기능의 조화」로 변화시켰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한 기기 개발, 축산유통 정보의 연계·통합 등 디지털화를 통해 사업의 효율화를 견인해 나가기위해 빅데이터분석처, ICT개발처, 통합정보관리처 등의 조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2023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축산물등급제 이력제를 통해 생산된 공공데이터를 산업계 학계 등에서 수급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랩을 고도화하고, 생산자 도축 가공 유통업자 소비자 정부 등을 대상으로 축산 데이터를 활용한 정보서비스 개발 및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관별 농장정보 일원화를 통한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 연계 확대와 이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밖에도 축산유통 효율화 정책 지원을 위해 도매시장 온라인 경매시스템 운영을 현재 나주축산물공판장 1개소에서 7개소까지 확대하고, 농가 유형별 맞춤형 경영관리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축산 유통정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