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봄철 영농기에 농업기계를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21년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순회수리봉사는 5개 농업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에서 수리기사 71명, 차량 45대를 동원해 41개반으로 편성·실시된다. 3월 10일부터 3월 26일까지 21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점검·정비한다. 이번 서비스는 무상으로 실시되고 부품값만 실비로 받으며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에 이동시켜 수리하게 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그동안 농기계를 대규모로 모아 점검?정비하던 예년 방식과는 달리 수리기사가 직접 농가를 찾아가 점검·정비하고 농기계 고장 발생시 응급처치 방법 등도 교육한다.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원하는 농가는 시군청(읍면동), 농기계 업체별 영업소 및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농식품부, 봄철 농경지 퇴액비 살포따른 악취개선 추진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부숙도 기준 준수해야 3~5월 퇴액비 집중 살포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퇴액비의 부숙도 등 품질관리 실태와 농경지 살포실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본격적인 퇴비·액비 살포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자체와 협조해 퇴액비의 부숙도 등 품질관리 실태와 농경지 살포실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3년간 악취민원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올라가고, 행락철 이동이 많아지는 3~4월에 악취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 퇴비의 농경지 불법야적, 부숙이 덜 된 퇴액비의 살포, 살포 후 경운(흙 갈아엎기)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례 등 농가의 부주의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축산환경·소독의 날 행사와 연계해 퇴액비 부숙도 관리 및 농경지 살포 요령 등을 집중 안내하고, 야적된 퇴비의 비닐피복 등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들은 오는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부숙도 기준 부적합 우려가 있는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