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량 비해 열악한 처우 원인 서울과 대구지역 인원 넘치는 반면 전남 57명이나 부족…지역편차 심해 “방역 전문인력 확보 최우선 과제” ‘가축방역관’ 인력이 해마다 200명 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국회 농해수위)이 최근 가축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천문학적인 수의 가축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천억의 혈세 또한 낭비되고 있지만 정작 가축방역 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가축방역관 인력은 매년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7조에 따르면 국가 및 지자체 등은 적정 인원의 가축방역관을 배치할 것을 명시하고 있으나, 오히려 지난 3년간(2018~2020) 가축방역관의 부족 인원수는 증가 추세에 있어 방역업무 공백이 커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가축방역관 부족 인원을 보면, △2018년 202명 △2019년 230명 △2020년 2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적정인원 대비 부족 인원의 비율은 △2018년 12.6% △2019년 15.1% △2020년 13.9%로 산출됐다. 지자체별로
구제역 발생위험 높은 겨울철 대비 5가지 주제 선정 12월까지 단계별 교육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에 대비해 24일부터 온라인 구제역 방역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방역 교육은 축산농가·가축방역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세미나·워크숍 등 집합 교육 중심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방역상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출하대 및 분뇨·사료차량 방역관리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 및 접종요령 △돼지 위탁사육농장 방역관리 △농장 소독요령 △밀집사육단지 방역관리 5가지 주제를 선정·구성했다. 24일부터는 농장 방역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농장 출입 축산차량과 출하가축 관리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 및 접종요령(9월), 돼지 위탁사육농장 방역관리(10월), 농장 소독요령(11월), 밀집단지 방역관리(12월) 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계열회사 소속 전문가, 현장 수의사, 대학교수 등을 통해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교육영상은 농식품부 자체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등 제작 비용을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