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는 지난 12일 경기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LSD)이 발생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지난 14일 방역현장을 찾아 폭염 속에서 농장출입 통제와 차단방역에 전념하고 있는 초동방역팀 직원들을 격려하며 온열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럼피스킨 양성축 선별적 살처분 정책으로 발생농장 차단방역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현장 초동방역의 어려운 부분들을 살피고 회복차량 등 폭염 안전사고 예방사항 등을 점검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발생농장 주위에 축산시설이 위치해 있고 안성시가 소 사육농가가 많은 지역이니 축사외부로 오염원이 확산되지 않도록 출입통제와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염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우선 실시하는 등 항상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전국 소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알림톡)을 실시하고 럼피스킨 발생현황·차단방역수칙 등을 알림톡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8월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한 ‘2024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에서 △품질평가 부문은 경상국립대(이아림, 강보민), △유통기획 부문은 한경대(김다은)가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축산유통의 미래 인재 양성 및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14회를 맞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4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에는 전국 28개 대학의 142명의 대학생이 참가하였고, 총 12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축산물 품질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품질평가’ 부문과 축산유통 변화에 따른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축산유통 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품질평가 부문은 사전에 축산물 품질평가 현장에서 이론 및 실습 교육 후 본 대회에서 이론시험과 가상현실(VR)을 통한 실기시험을 거쳐 우수자를 선발하였고, 유통기획 부문은 축산유통에 대한 주제로 제안서를 제출받아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자를 선발하였다. 최종 평가 결과 품질평가 부문은 경상국립대(이아림, 강보민)가, 유통기획 부문은 한경대(김다은)가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
축산환경관리원이 충남 공주시로 청사를 신축·이전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난달 31일 충남도청에서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세종시 나성동에 있는 축산환경관리원은 이에 따라 공주시 동현동 일원으로 2028년까지 285억원을 들여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청사 신축관련 정부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행정 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축산환경관리원도 국비 확보에 함께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주시는 신청사 부지를 제공하고 국비 확보와 건축 행정 절차 등에 협력하며 건축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축산환경관리원이 이전을 마치고 교육센터를 건립하면 연간 2만명의 축산환경 분야 종사자와 공무원 등이 공주를 찾아 숙식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총편익은 연간 573억 원으로 분석했다. 충남도는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컬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8월1일부터 14일까지 한우 전 품목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7월29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동활 위원장, 정민치 컬리 축산팀 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컬리에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한우 전 품목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한우 행사품목 구매자에게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농가지원 할인권’을 제공해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민치 컬리 축산팀장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우 전 품목 행사가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고객분들이 특별한 가격과 혜택으로 한우를 만나실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컬리와 함께 한우 소비촉진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식품업계 등과의 다각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7월18일 다양한 축산 유통 현장을 취재하면서 국민과 축평원 기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2024년 축산유통 국민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기자단이 참여하여 활동에 대해 안내 받고, 콘텐츠 제작 전문가의 강연을 들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기호가 다양해지고 가치소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소비자 관점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민기자단의 활동은 국민 소통의 훌륭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민기자단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콘텐츠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유통 국민기자단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국민소통단’ 중 핵심 그룹으로, 올해 홍보콘텐츠 제작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24 구제역 백신 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민관학 전문가들이 모여 국산 구제역 백신 산업화 현황과 차세대 백신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센터장 박종현)는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백신주를 개발해 원천기술을 ㈜에프브이씨(FVC)에 이전했다. 2026년 말을 목표로 불활화 백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불활화백신 상용화 외에도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대 이종수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센터 소속 연구관들이 국가 중심의 백신 고도화 기술 개발 현황과 적용방안을 소개했다. 향후 유입이 우려되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분석과 신규 백신후보주 개발, 이상육 등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피내접종법과 부형제 개발 등을 주로 제시했다. 이날 모인 민관학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기존 구제역 불활화 백신이 가지고 있는 이상육 발생, 백신 생산 시 생물안전3등급 시설 필요, 초기 항체 형성 지연 등 단점을 언급하며, 이를 극복할 새로운 차세대 구제역 백신 개발에 상호
전국 한우조합장들이 소값 하락과 미국산 소고기 무관세 임박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농림식품부 장관 면담과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 한우조합장협의회는 지난 8일 횡성축협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한우산업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에 대해 해결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정만교 부여축협 조합장, 부회장인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송석만 음성축협 조합장, 김영래 강진완도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계속되는 소값 하락, 사료값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2026년부터 미국산 소고기 무관세 수입에 따른 국내 한우시장 영향력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한우법 즉시 제정, 사료값 인하, FAT 피해보전직불금 상향 조정 등을 위한 농림식품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고,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개최도 협의했다. 엄경익 부회장은 “한우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한우농가와 힘을 모아 난국을 타개해 나가자는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됐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9일 “한우산업 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사육규모 증가 영향으로 올해 6월 한우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9.5% 하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과잉 생산에 대비해 2020년부터 암소 13만 마리를 감축해왔다”고 했다. 그는 “한우 수급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자조금 등을 활용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사료 등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중장기 관측 및 수급 조절 매뉴얼 정교화 등 수급 안정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우 수출 활성화, 가공용 한우 소비촉진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사육방식 개선 등 산업 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7월12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의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날 김경수 대표이사는 축사 내 우수 유입과 사료 손실 등의 피해를 입은 예천축협 한우농가를 찾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피해상황을 파악하며 신속한 수해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전국 축산농가의 피해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긴급 사료지원 ▲생필품, 장갑, 방역복 등 물품 지원 ▲수의, 방역, 시설 점검, ▲피해복구를 위한 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수해를 입은 축산농가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가 행정안전부의 ‘2023~2024년 가축전염병 재난 대응’ 평가에서 ‘럼피스킨 방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가축전염병 재난 대응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 가축전염병 조기 안정화 및 발생 저감에 기여한 단체나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시행했다. 우수기관에 선정된 공주시는 지난해 충남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럼피스킨병과 관련해 철저한 백신접종 및 해충 방제 등으로 인근지역에서의 전파를 막고 비발생을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다방면으로 가축질병 방역정책과 축산농가 지원사업을 통해 질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한편,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