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교명을 한국농수산대학교로 바꿨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한농대는 1997년 3월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7년 3월 ‘한국농업대학 설치법’에 따라 한국농업대학으로, 2009년 10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다. 이후 작년 4월 발의된 ‘한국농수산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안이 이달 1일 시행되면서 교명에 ‘대학교’를 쓸 수 있게 됐다. 한농대는 ‘정예 후계 농어업인력 육성’을 목표로 하는 3년제 국립대학이다. 한농대는 이번 교명 변경을 계기로 대학 이미지를 제고하고 청년 농어업인 양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승희 한농대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교명 변경으로 청년 농어업 인력육성대학으로서 한농대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 정책소통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축평원은 농축산 정책과 축산물등급판정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신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축산물 온라인 경매 플랫폼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 △도매시장 경매 응찰데이터 분석서비스 등 농축산분야에 접목된 IT기술과 사업을 홍보하며 선진화된 사업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축평원은 영상 콘텐츠 ‘한우농가 한바퀴’를 통해 우수한 성적의 축산농가 사육 비법과 기술을 전파하고, KAPE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고객 대상으로 우수 서비스 활용 사례를 수집하는 등 대내외 축산 관련 홍보에도 앞장섰다.
강원 횡성한우가 8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받았다. 횡성군은 ‘2022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횡성한우가 지역 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 기업과 제품을 찾아 시상한다. 시상식에는 안중기 부군수를 비롯해 한우협회 횡성군지부, 횡성축산업협동조합, 횡성한우협동조합 등 횡성한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횡성군은 1995년 횡성한우 명품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횡성한우 군수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횡성한우 유통 투명화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2004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는 각종 대회에서 대상을 휩쓸고 있다. 여기다 횡성한우의 맛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횡성한우 맛 인증제’를 도입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횡성한우 6차 산업화를 위한 소뿔과 가족 공예 산업을 육성하는 등 단순한 먹거리에 그치지 않고 즐길 거리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안중기 횡성부군수는 “횡성한우를 문화사업으로 확장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달 26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를 열고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일정은 오는 10월 10일 출하일을 시작으로 11일 도축, 12일 경매가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292개 농가와 단체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출품우에 대한 자격기준이 기존 4월~5월생에서 6월생까지 확대돼 출품 농가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출하월령 단축이라는 정부정책을 반영하고 한우개량에 대한 명분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개협 한우개량부는 대회 홍보관 운영과 시식회 등을 통해 한우개량사업의 성과,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최근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LEMI 홍보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EMI 홍보 서포터즈는 기관행사, 축산농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견학 등 축산환경 분야 현장을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SNS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EMI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축산환경관리원 축산환경컨설턴트 교육과정, 자체 교육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희 원장은 “LEMI 홍보 서포터즈 청년들이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국민들에게 축산환경 분야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최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축산분야 탄소 중립에 대비한 한우 개량 사업을 점검했다. 현재 한우 사육마릿수는 339만마리로 한우 가격이 약세를 보였던 2011~2013년 280만~290만마리 수준과 비교해 19% 정도 더 많은 상황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한우 개량 사업을 통한 한우 농가의 사육 안정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차관은 “그동안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한우의 생산성 등 양적 분야는 크게 성장했으나 사육기간 장기화에 따른 경영비 상승과 환경부하 가중 등 제반 문제도 상존한다”며 “축산분야 탄소 중립과 농가 경제성 제고 차원에서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하도록 다양한 한우 개량 방향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우 수급과 관련해 “가격 호조에 따른 한우 사육과잉 기조로 수급 불안이 전망되는 상황”이라며 “한우 사육 농가들이 송아지 입식 자제 및 저능력 암소 도태 등 한우 수급 안정에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점진적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양축농가는 자율적으로 저능력 암소 감축을 통해 사육두수를 조절해야 한다. 아울러 국제곡물가격 폭등에 대비 국내산조사료 생산을 확대해주길 바란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난 14일 충북농협 이정표 본부장과 함께 충주가축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충북농협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해 배합사료의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한우 가격 동향 파악과 수급상황점검에 나섰다. 안병우 대표와 이정표 본부장은 충주가축시장을 방문, 한우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수입 조사료 수급상황 점검과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한우사육두수 감축을 위한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홍보했다. 최근 배합사료 판매가격이 25㎏ 기준 포당 평균 8~9%(1000원~1500원) 인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올해 한우 가격전망에 의하면 한우사육 마릿수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한우가격이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안병우 대표는 충주가축시장을 방문, 한우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축협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충북농협 관계자들과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사육두수 감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달 초 발생한 영동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사료 지원과 함께 현장 컨설팅으로 구성된 드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해특별대책본부를 발 빠르게 가동했다. 농협사료는 유례없는 장기간 산불로 축사와 주택소실 등의 피해를 입고, 가축 폐사로 재산상 많은 손실이 발생한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우선 피해농가(122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총 2120포(2000만원 상당) 지원과 함께 △생필품을 긴급지원했으며 △임직원성금 및 피해농가별 재산손실액을 산정해 추가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전기점검과 수의진료, 방역 등 드림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항상 축산농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방역과 전기점검 등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양질의 사료 공급으로 양축가의 실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달 23일 영명보육원을 찾아 보육원 아동·청소년들에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연서면에 자리한 영명보육원은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생활하고 있는 보육시설이다. 방역본부는 코로나19 관련 자가진단키트와 위문품 등 성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달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물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임 회장에 이재윤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직원 출신으로 최초로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종축개량협회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지난달 22일 종축개량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열린 신임 임원 선거에서 이재윤 후보는 함께 입후보한 이상수 후보를 누르고 종축개량협회를 이끌 새 리더로 선임됐다. 이날 선거에는 총 57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재윤 후보는 37표를 얻어 20표를 얻은 이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이 당선자는 1961년생으로 강원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해 유우개량부 검정팀장과 등록팀장을 거쳐 기획관리부장, 한우개량부장에 이어 초대 전무를 역임하는 등 협회의 주요 부서와 업무를 섭렵해 협회 및 개량사업 부문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31년 이상을 협회에서 일한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확실한 일꾼이 되겠다”면서 “발로 뛰며 현장과 소통하는 현장 경영실천, 투명한 경영으로 종축개량협회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 임기 동안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3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