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구조·인사·절차 등 4개 부문 혁신으로 조직역량 극대화 ‘평가·이력·정보제공’ 업무 영역, ‘가치소비·환경중시’로 확대 “지난 1년간은 일 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축산유통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계인 ‘혁신기’였습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개최한 전문지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지난 1년의 소회이면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향후 미래 전망에 대한 첫 설명이었다. 그리고 박병홍 원장이 취임과 함께 시작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미래를 담을 업무추진 시스템 구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자심감의 표현이었다. 박병홍 원장은 그 무엇보다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업무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뒷받침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위해 축평원 내부혁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업무·구조·인사·절차 등 4개부문에서 조직역량을 극대화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구조혁신을 통해 본부조직을 사업중심에서 정책과 지원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개편하고, 축산유통 정책의 수요 증가에 맞춰 28개 현안과제를 선정하고 부서별 중장기 사업계획을 재배치하는 업무혁신을 추진했다고 한다. 또한 직원의 기획 능력향상과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내부소통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8월31부터 1박2일간 충북 충주 수안보 조선호텔에서 한우등록 실무자 역량 강화와 혈통신뢰도 제고를 위한 ‘한우등록위원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한우등록위원교육은 국내 개량사업 참여조합(125개 조합)의 등록실무자를 대상으로 등록실무요령과 금년 5월부터 개편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축등록 개선 지침 정보제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인의 우수등록위원에 대한 상장수여 및 포상과 함께 다양한 이론교육(한우개량분야, 등록실무요령, 토종가축인정제도, 유전체개량)이 진행된다. 또한, 전국의 개량농가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한우선형심사 결과보고회까지 예정되어 있어 현장개량컨설팅 기술이 필요한 조합직원에게는 귀중한 교육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재영 한우개량부장은 “한우등록위원 교육 및 선형심사 결과보고회를 통해 등록실무자의 역량강화와 농가 컨설팅 기술습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가 단위 한우개량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으로 한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구제역 진단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검역본부 외에 전국 9개 동물위생시험소(경기.강원.충남.충북.전남.전북.경남.경북.제주)가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교육에는 이들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에서 업무담당자 19명이 참석해 구제역 진단 관련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5월 발생한 충북 구제역 바이러스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구제역 발생 시 대응체계, 정밀진단 시 주요 고려 사항 등을 소개했다. 교육에 이어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기관 간 의견도 교류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지자체 가축방역기관과의 소통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농촌소멸 대응 프로젝트 추진본부’의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인구구조 변화와 도농간 삶의 질 격차 심화 등에 따른 농촌소멸 문제에 대응할 과제를 검토하는 민관 협의체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농업·농촌, 인구, 지방자치, 복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추진본부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해 연말에 농촌소멸 대응 대책을 발표한다. 한 차관은 “오늘 회의는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농촌에 일자리와 투자가 늘어나 2030 청년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달 22일 농협축산경제, 충남대학교와 ‘축산환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이진숙 충남대 총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축산농가 환경개선 및 냄새저감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관은 △축산환경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농협 축산환경 컨설턴트를 통한 축산농가 컨설팅 강화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및 지원 등 공동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협약기관은 상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는 물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무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개원 71주년을 맞아 축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넋을 위로하는 ‘축혼제’를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축혼비에서 열린 축혼제에는 가축이 좋아하는 건초와 배추, 무 등이 제사상에 올랐다. 참석자들은 축혼사를 통해 희생 가축의 혼을 달래고, 가축 질병의 위기 극복과 국내 축산 기술이 세계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매년 개원일마다 축산 연구를 위해 희생된 가축의 혼을 달래는 축혼제를 올리고 있다.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축산 기술이 한 단계 더 높이 발전하는 데 기여한 가축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11일 농협사료 회의실에서 본사 및 지사무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확산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사업장의 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비상방역체제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를 위해 농협사료에서는 △긴급행동지침(SOP) 준수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소독 강화 △공장 출입차량 일제점검 등 구제역 전파 차단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실시하고, 전국 일시이동중지로 인해 우려되는 사료공급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처키로 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구제역이 언제든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가축방역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주의’단계 이지만 ‘경계’단계 수준으로 적극 대응해 축산농가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팜스코(총괄사장 정학상)는 지난달 24일 천안 연암대 본관 총장실에서 ‘2023년도 상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팜스코의 연암대 장학금 전달은 2017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상반기·하반기 각각 20명의 학생에게 수여된다. 누적 장학수혜학생은 260명이며 누적 장학금액은 2억6000만원이다. 장학사업 이외에도 산학협력 활동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팜스코 축종별 스페셜 전문가들이 축산농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효율적인 경영관리 특별강의도 진행, 대한민국 축산을 짊어질 인재들의 양성에도 연암대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유종대 팜스코 S2본부장은 “농축산산업의 더욱 발전된 도약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하겠다”며 “취업 기회의 확대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연암대와의 산학협력을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수출 전문기업인 신선피엔에프㈜는 최근 김경희 이천시장과 함께 차담회를 갖고 관내 여러 가지 안건에 대해 경청하고 발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선피엔에프는 2015년 설립된 이천시 마장면 소재의 육류가공 제조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한우를 수출해 전 세계에 한우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는 한우수출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홍콩수출 전문기업인 ㈜엠씨킴홀딩스와 함께 한우를 수출하며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달 28일 ‘김경희 시장의 사이다 토크’의 일환으로 신선피엔에프 이천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차담회를 가졌으며, 이날 신선피엔에프는 김 시장이 방문한 자리에서 이천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303포를 이천시 이웃돕기사업 행복한 동행에 기탁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 황혜언 신선피엔에프 대표는 “당사가 이천시로 이전한 이후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세의 발전을 이루어냈다”며 “이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갖고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활동과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우값 폭락을 두고 충남도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지난달 22일 “한우값 폭락에 따른 항구적 대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이 이날 발표한 전국한우협회 자료를 보면, 2023년 1월 큰소(600㎏) 산지 가격은 암소 한우의 경우 447만원으로 2022년 1월 600여만원에 비해 26%가량 하락했다. 약 150만원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수소의 경우엔 350여만원으로 같은 기간 540여만원에 비해 34%가량 폭락했다. 충남의 경우 예산·홍성 등에서 43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전국의 12%를 차지한다. 이를 두고 방 의원은 “한우는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자 지구상에서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맛을 가진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으로 축산업 생산액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먹거리를 대표하는 산업”이라며 “그러나 최근 한우 가격 폭락으로 한우 농가 농민들이 매우 어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한 분위기 조성,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제 도입, 중장기적인 한우 사육 감축 방안 마련, 한우 수출확대 방안 모색 등을 촉구한다”며 “한우값 폭락에 대한 대책과 소고기 유통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