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투명한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지난 2일 본관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1차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부장과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방식의 회의는 방역본부에서는 최초의 사례로서 본부 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평적 소통과 참여형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지난 5월 12일 취임한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미팅에서 향후 방역본부 운영방향으로 ‘직원역량강화’, ‘임직원소통강화’, ‘직원 아이디어 발굴’, ‘기관자긍심고취’를 제시했고, 방역본부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본부장은 “한방향 전달이 아닌 쌍방향 대화가 조직을 움직인다”고 강조하며, 일하는 방식과 조직 내 소통 방식에 대한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의 하이라이트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실시간 토론이었으며, 직원들은 업무상 마주하는 어려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신 있게 의견을 나눴다. 한편, 방역본부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상시 임직원간 직접 소통 체계를 구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안된다. 한우인들의 절박한 목소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한미 관세조치 협의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우협회 관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하는 것으로 절대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정부 측 협상단에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확대 수입을 분명히 반대한다”면서 “농업의 민감성, 특수성을 감안한 협상 전략 등 정부 측 입장을 반드시 사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진교 GS&J인스티튜트 원장은 패널토론에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되면 국내 소비자들의 광우병 우려 때문에 지금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줄어들 소지가 있다”며 “다시 한번 농업 부문의 개방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질까 봐 우려한다”고 말했다.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미국은 한미 FTA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농축산물 부문의 특혜적 혜택을 보고 있다”며 “당연히 축산물을 포함한 농업 분야에서 민감성과 특수성을 감안해 미국과 협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협회 회장단들은 공청회가 끝난 후 대통령실로 이동해 한우농가들의
경남 거창군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확대 지원에 나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으로 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수입 조사료 개방에 대응해 국내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거창군은 올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17억, 조사료 종자 구입비 6억,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구입비 11억 등 총 3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약 400여 농가에서 호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주요 조사료로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조사료 재배 면적을 지난해보다 100ha 확대해 1360ha 이상으로 재배·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동계조사료는 1032ha로 지난해보다 86ha 확대됐으며 작황이 양호해 생산량도 증가했다. 또한,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해 논 하계조사료 재배 홍보 및 하계조사료용 기계장비를 지원해 하계조사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67%에 그치는 관내 자급률을 74%까지 올리고 이를 통해 연간 수입 조사료 대체 효과와 함께 약 93억원의 사
전남 완도군은 축산 메탄 저감 해조류로 주목받고 있는 바다고리풀 전용연구소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완도군은 연구소 건립 등을 위해 해양 블루테크 스타트업체(AT4US Korea), 글로벌 바다고리풀 연구 기업(Greener Grazing LL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토종 바다고리풀(Asparagopsis taxiformis)을 활용한 양식 산업 발전과 축산 메탄 저감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은 협약 업체·기업과 함께 국내 최초 바다고리풀 전용 연구소·종묘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토종 바다고리풀 우량종자 개발 연구, 해상 양식 실증 등 현장 중심 실무를 주도해 국내 바다고리풀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다고리풀은 오래전부터 세계적으로 축산 메탄 저감 해조류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해상 양식 상용화에 대한 성과가 없었다. 세계 메탄 배출의 약 15%가 가축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바다고리풀을 가축 사료에 0.2%만 포함해도 메탄을 최대 98%까지 줄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 중인 완도군을 중심으로 메탄 저감 해조류 바다고리풀 상용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2일 경기 용인 소재 캠핑장에서 ‘주니어 부스터 캠프(Junior Booster Camp)’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올해 대리로 진급한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개인 비전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니어 부스터 캠프’는 사원 단계를 마무리하고 대리로 첫발을 내딛는 구성원들이 업무 방향성을 스스로 설정하고, 유사 연차 간 연대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성장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리 시기에 흔히 겪는 고민과 도전과제를 함께 공유하며,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유의미한 격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는 자연 속 열린 공간에서 운영되며, 구성원들이 사무환경을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고민과 업무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조직의 비전과 개인 목표를 연계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멘토링 프로그램과 모닥불 토크 등 소통과 참여 중심의 활동을 통해 수평적이고 활기찬 현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CEO 소통’ 시간에는 이범권 총괄사장이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총괄사장은 기업의 본
전북 장수군의 저탄소 축산 현장이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장수군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농림부와 축산연구소 직원 7명이 축산분야 생산효율 증대와 저탄소 축산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장수군을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은 전북도와 전북대가 공동 추진 중인 공공협력 ODA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저탄소 축산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사전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다. 장수군은 2024년 전북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인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장수군은 이와 관련해 △저탄소 기반 씨숫소 개발 △저메탄 TMR 사료 개발 △축산농가 사양관리 개선 △탄소배출 관리시스템 구축 등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관련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방문단은 이어 장수한우지방공사 유전자뱅크, ㈜이티바이오텍 연구소, TMR사료공장을 차례로 견학했다. 이들은 또 △우량 한우 유전자 생산 및 보급 △실험동 운영 현황 △조사료 활용 △사료배합기술 및 자동화 설비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등 장수군의 저탄소 축산현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우즈베키스탄 농림부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달부터 ‘축산정보e음(축산업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소 돼지 닭 오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피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기상정보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기상정보 문자 알림서비스는 기상 예보를 기준으로 가축 더위 지수가 위험 및 폐사로 예측되거나 폭염, 한파, 호우, 대설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주 1회 문자로 발송된다. 이번 여름철 문자 알림서비스는 폭염·호우시 가축 사양관리 요령과 축산시설 관리 등 고온기 피해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교육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농가 스스로 예방 현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표를 함께 제공해 농가 자체 위험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축산관련기관 합동점검반의 현장점검에서 개별 농장 컨설팅과 폭염 예방점검 등 현장 밀착형 예방 활동도 함께 실시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무더운 여름,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철저한 현장점검 활동을 통해 농가의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강원 횡성군은 지난달 29일 횡성축협, 횡성한우협동조합, 횡성케이씨와 횡성한우 중동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횡성군은 수출 협력체계 구축과 행정 지원을 맡고, 횡성축협과 횡성한우협동조합은 고품질 횡성한우 사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출 물량을 공급하며, 횡성케이씨는 도축 전반을 담당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도축을 맡은 횡성케이씨는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국제 할랄 도축장 인증을 받아 한우의 중동지역 수출 기반을 마련한 횡성지역 도축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이 업체는 완성도 높은 도축 가공을 통해 횡성한우의 수출 확대와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이미지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기관들은 오는 6월 30일 두바이에서 현지 유통체인, 외식업체 등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횡성한우 중동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횡성한우 홍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동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세계 시장에서 횡성한우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