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구제역 백신의 상용화 시점이 2026년 이후로 전망됐다. 지난해 2024년 하반기로 전망했던 상용화 시점이 더 늦어진 셈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는 지난달 2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23 구제역 백신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의 관련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국산 백신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에프브이씨(FVC)가 최근 현황을 전했다. FVC가 상용화를 우선 추진하는 구제역 백신은 ‘Virovac®K’다. 검역본부가 국내 발생한 O형 보은주, A형 연천주를 기반으로 개발한 백신주를 담은 2가백신으로, 근육접종용이다. 구제역 백신 국산화에 성공하려면 효과 있는 백신주를 개발하고, 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센터가 보유한 100L급 바이오리액터에서 생산한 백신항원으로 ‘Virovac®K’ 시험백신을 만들어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돼지에서 실험한 결과 2회 근육접종하면 접종 196일 이후까지 기준치 이상의 중화항체가를 보였다. 같은 기간 백신항체가(SP항체)도 기준치 이상으로 유지됐다. 시험백신을 접종한 소에서 1년여 후까지 실시한 NSP항체 검사도 기준치 이하를 보였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원형곤포사일리지 제조를 위한 유용미생물을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곤포사일리지 제조 시 유용미생물을 첨가하면 산도를 낮추어 부패균의 생장을 억제해 저장성을 향상시켜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유용미생물의 첨가로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촉진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곤포사일리지의 기호성과 향미를 높여 가축의 섭취량도 높일 수 있어 수입건초와 배합사료의 사용량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곤포사일리지는 벼 수확 후 사전 건조해 수분이 60% 내외일 때 만드는 것이 좋고, 3.3ha(만평) 기준 유산균 5ℓ와 고초균 1ℓ를 물 100ℓ에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농업미생물관에 등록돼 있는 지역 농업인이 대상이며, 미등록 시에도 신분증과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하면 농업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미생물 공급은 월, 화, 목요일이다. 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미생물관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사일리지를 제조함으로써 외국산 조사료 사용을 줄이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사료를 사용할 수 있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 15일 만에 누적 75건으로 늘었다. 정부가 이달 10일까지 백신접종을 마무리한다고 밝힌 가운데 2일 현재 접종률은 70%에 달했다. 정부는 전국 9개 고위험 시군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접종 완료까지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해 전국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병한 이래 26개 시군에서 총 75건이 확진됐다. 현재 7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확산하자 200억원을 투입해 긴급 백신 400만 마리분을 수입, 전국 지자체에 공급하고,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이달 10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대상 407만6000마리 중 280만2000마리에 대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68.8%를 기록했다. 5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자가접종을 하고, 50마리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 공무원, 축협 직원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단
“윤석열 정부는 농업분야 R&D 예산 축소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촌진흥청지부는 지난달 30일 ‘미래 농업을 포기하는 정부의 R&D 예산삭감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농진청지부는 성명서에서 “정부가 내년의 연구 및 개발(R&D) 예산을 16.6% 삭감한 결정이 우리나라의 미래성장과 농업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번 R&D 예산 감축은 1991년 이후 처음이며, 특히 농진청의 R&D 예산이 24.6%로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농업 연구가 심대하게 위축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지부는 “IMF 시기에도 줄어들지 않았던 R&D 예산의 감소는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만들겠다’라는 목표와는 대조적인 결정이다. 이러한 예산 감축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농업 분야의 중요성을 더 강조해야 할 시점에 농업 R&D 예산이 줄어든 것은 우리의 국가 안전과 미래 먹을거리에 대한 위협으로 다가온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이러한 R&D 예산 감축의 이유를 정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의미도 불분명한 R&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 씨티씨백은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업체인 ‘KEMIN’사와 럼피스킨 백신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지난달 20일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전국의 농가로 퍼지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방역을 강화하고 이달 10일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며, 전국의 소 사육농장에서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백신 400만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 ‘씨티씨백’은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으로 ‘KEMIN’사와 럼피스킨 백신 ‘MEVACTM LSD’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EMIN’사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업체로 다양한 사료첨가제 및 양계, 축우, 수산 등 백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EMIN’사의 럼피스킨 백신 ‘MEVACTM LSD’는 럼피스킨이 발생했던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 11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약 1400만두분 이상 접종예가 있어 안전성이 검증된 백신이다. WHO(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에 맞춘 공정 및 품질관리 기준을 거쳤으며, 다국적 유통망을 통해 원활한 제품 공급이
대리점·농가에 소독제 지원 특별처방사료 공급나서 방역정보 신속하게 안내하기도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전사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럼피스킨병(LSD)은 소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제1종 가축전염병에 해당된다. 잠복기는 보통 4일에서 14일 사이이며, 최대 28일까지도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열과 피부결절이 있으며, 유생산 급감, 도체 손상, 유산, 불임, 폐사(10% 이하)의 문제를 야기한다. 우성사료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농가들과 함께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지하고 빠른 극복을 위해 여러가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백신 역가 상승을 위한 특별처방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장으로는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을 위해 소독제(우성양행 원클린액)를 대리점 및 농가에 지원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럼피스킨병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일별, 시간별 주의사항 및 방역 정보들을 파악해 신속하게 농가에 안내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우성사료는 ‘고객가치 극대화의 현장중심 경영’이라는 경영이념하에 농
구제역, 럼피스킨병 등 가축전염병이 이어지고 있으나 검역·방역 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본부 수의직 정원 322명 중 50명(15.5%)이 결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의연구직 역시 정원 133명 중 8명(6.0%)을 구하지 못했다. 앞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검역본부 수의직과 수의연구직 인원이 모두 채워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박 위원장은 “수의사·수의연구직 공백 기간이 길어질수록 농축산업 방역에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며 “검역본부 직원의 근로환경과 대우 등이 개선돼야 많은 이들이 지원할 것이고, 방역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를 찾아 시료를 채취하고, 전염병 발생 시 초동방역팀으로 투입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도 퇴사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역본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임금 등으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254명이 퇴사했다. 254명은 본부 정원 1286명의 19.8%
포항시 김영석 농가가 ‘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북도내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가 지난 19일 상주시에서 열렸다. 한우경진대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우량한우 간의 비교 평가를 통해 한우의 개량을 유도하는 경연과 함께 축산농가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이다. 이번 대회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모두 111마리(선형심사평가 78마리, 고급육 품평 33마리)의 우량 한우가 출품됐고, 지난 8월 30일 사전행사로 열린 고급육(도축성적 평가) 선정과 함께 이날 본 대회를 통해 최종 6개 부문별로 경북 최우수 한우가 선발됐다. 부문별 최우수 한우에는 △암송아지 부문 포항시 김영석 농가 △미경산우 부문 청도군 박천석 농가 △경산우1부 의성군 신종경 농가 △경산우2부 상주시 송도용 농가 △경산우3부 경산시 최연재 농가 △고급육 부문 고령군 이춘언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는 그동안 한우수정란이식사업을 시작으로 암소능력검정사업, 한우개량번식단지육성, 한우유전체분석사업 등 한우 개량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경북지역 한우의 고급육 출현율을 가파르게 상승시켜 지난 2005년 41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비육우 사료 신제품 ‘포텐셜9’과 ‘에센셜K’를 출시, 한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선진의 사료 신제품 2종은 한우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켜 고육질/고육량 출현율 향상을 목표로 정밀 설계됐다. ‘포텐셜9’은 근내지방도(BMS) 최고 등급인 No.9 달성을 이뤄내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에센셜K’는 한우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사료라는 의미를 담아 출시됐다. 한우의 크기는 개량을 통해 커져가고 있다. 2015년 전국 평균 생체중 710kg이었던 한우가 2022년에는 770kg까지 커졌다. 한우의 크기가 커진만큼 한우의 성장 잠재력도 높아졌다. 하지만 기존의 급여 시스템으로는 높아진 한우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시기키 어렵기 때문에 선진은 새로운 급이 패러다임을 고민했다. 이에 ‘포텐셜9’과 ‘에센셜K’가 탄생했다. 한우의 성장 잠재력이 발휘되려면 농장의 수익성 향상과 직결될 수 있는 4대 경제형질(도체중,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지방)이 모두 잘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한우의 커진 몸집에 맞게 사료량을 올려야 한다. 하지만 이는 농가의 생산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선진은
3월 말레이시아 첫 진출한 뒤 총 14톤 수출 고급 레스토랑·한식당 등 프리미엄 마케팅 고급 식재료 호주산 보다 1.7배 비싸도 인기 “한우는 일본산 와규보다 마블링은 적으나, 굉장히 부드럽고 풍미가 깊으며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이제는 한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호텔의 레스토랑 ‘프라임(PRIME)’. 이곳 총괄 셰프는 “일본·호주산 와규 외에도 다른 최고등급의 소고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임은 현지에서도 손에 꼽히는 고급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는 지난달부터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한우 채끝·안심·부채살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한우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첫 진출한 뒤, 지난달 21일까지 총 14톤(t)이 수출됐다. 작년 기준 연간 한우 생산량이 28만8000t인 걸을 감안하면 아직 규모는 적지만, 검역요건 때문에 수출이 쉽지 않은 소고기가 까다롭고 어려운 인증을 거쳐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할랄 시장을 처음 뚫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국내 유일의 할랄 인증 도축장인 한다운에프에스엘의 류창렬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