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소장 정승헌)는 최근 한우정책포럼과 한우정책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2019년 5월 설립이후 3년차를 맞은 한우정책연구소는 한우정책포럼과 한우정책기술자문단을 통해 안정된 한우산업 구현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정책포럼은 현장중심의 실질적 대안마련과 한우산업의 미래지향적 방향설정을 위해 집단지성 토론 및 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속 연구위원은 학계 및 유관기관 등 한우정책 입안관련 10인으로 구성됐다. 한우정책포럼에 이어 출범하는 한우정책기술자문단은 분야별 농정자문과 산업 고도화 및 안정화를 위한 전문가 그룹으로 사양환경, 소비자, 번식개량, 유통경영, 언론홍보, 정책교육 등 생산현장의 현안을 총 6개 분과로 세분화하고 총 25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한다. 정승헌 한우정책연구소장은 “훌륭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한 만큼 한우농가들의 현장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마련해 협회와 정부의 긴밀한 정책 파트너십 유지를 위한 교량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이번에 구성된 한우정책포럼과 정책기술자문단은 한우농가들이 갈망하는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과 미래 비전의 완성도를 높여 줄 전문가 그룹
인터넷·TV홈쇼핑 통한 구입 전년보다 2배 상승 구입할때 동급·가격·육색·마블링 순으로 고려 소득수준이 높고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 한우고기 선호도와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과 TV홈쇼핑을 통한 한우고기 구입이 전년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일반소비자 3000명, 우리한우판매점·한우유명한곳 소속 소매판매점 4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결과를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모니터링은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서 전년도(2020년) 기준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교육조사부’에서 분석·정리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조사대상 확대 및 분석내용(가구특성)을 개편해 추진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소비자는 한우고기 구입 시 고려하는 주요 요소로 등급(27.9%), 가격(25.6%), 육색(18.6%), 마블링(17.8%) 순으로 조사됐으며, 한우고기 구입경험은 전년보다 0.3%p 증가한 8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높고,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초등이하 자녀가구/중고등 자녀가
올해 1분기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악취 민원이 전년 동기 대비 200건 가까이 줄어 축산악취 개선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축산악취 민원은 1438건으로 작년 1분기 1620건 대비 11.2%(182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20건에서 215건으로 32,8% 줄었고, 강원은 116건에서 44건으로 62.1% 감소했다. 충북은 146건에서 89건으로, 충남 208건에서 161건으로, 전남 206건에서 165건으로 각각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세종은 지난해 10건의 민원이 있었지만 올해는 한 건도 없었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제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자체에서 축산악취 관련 민원이 줄거나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퇴비부숙도 기준 준수 등 농가의 악취저감 노력이 주요 원인으로 부숙도 기준 시행 이후 지난 1개월 간 퇴비 부숙도 검사결과 전체 4371건 중 4142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악취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집중 관리에 들어갔던 10곳은 올해 170건의 민원으로 전년 동기 275건에 비해 38.1%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고속도로 및 혁신도시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 두수는 팽창하고 가격은 상승세 유지’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한우고기 도매가격 올 1월 다시 2만원대 회복 도축두수 증가폭 늘어 도매가격 하락국면 전망 한우 총사육두수는 2016년 9월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올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9만7000두로 추정된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2016년 2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으나, 3월 가임암소 두수가 전년보다 5% 증가해 송아지 생산두수는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암소 도축두수는 전년 대비 4% 내외, 수소 도축두수는 5~10% 증가했으나, 3월 말 24~30개월령 수소 두수가 전년보다 7% 많고 5세 이상 암소 두수도 7.7% 많아 도축두수 증가 추세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가 올해까지 이어져 3월에도 도축두수는 작년 동기보다 7.2% 증가했으나 도매가격은 6.1%나 상승했다. 그러나 올 3월까지로 코로나 효과는 수요에 다 반영됐으므로 코로나가 앞으로는 수요 증가 요인이 되지
경기 이천서 송아지 4마리 보툴리즘으로 폐사 주저 앉거나 침흘림 증상…30~45% 높은 폐사율 방역당국, 부패한 건초 사료에 섞이지 않도록 주의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보툴리즘’은 한우농가에서도 주의가 요구되는 소 질병이다. 최근 경기 이천시의 젖소 사육 농가에서 송아지 4마리가 중독성 질병인 보툴리즘으로 폐사해 축산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9~17일 이천시 부발읍의 젖소 농가에서 송아지 4마리가 기립불능 등의 증상을 보인 뒤 폐사해 감정한 결과 보툴리즘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질병은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이 생산한 신경독소를 동물이 먹고 신경이 마비되는 중독성 질병이다. 일차적으로 중독되면 뒷다리 근육마비로 주저앉고 눕거나 엎드리고,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며 과도한 침 흘림 증상을 보인다. 이어 앞다리, 머리, 목 근육이 마비되고 호흡근 마비 증상을 보인지 사흘 내에 폐사한다. 30~45%의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등 치명적인 질병이나 다행히 동물에서 동물로 옮기는 전염성은 없다. 감염 경로는 생성된 신경 독소를 소들이 사료와 함께 먹거나 부패한 건초 등을 먹고 중독되는 경
제도 시행 10년만에 한우농장 첫 결실 소비자 기대 부응 동물복지농장 확대 계획 전남도는 해남군 북평면에 있는 만희농장이 전국 최초로 정부의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동물복지-15-14-4-1)’으로 인증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관리하며 동물복지를 증진한 축산농장을 정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300곳이 인증받았다. 닭농가가 256곳으로 가장 많고 돼지 17곳, 젖소도 17곳이 있지만, 한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우농장은 가축 운동장·사육밀도·풀 사료 급여 등 엄격한 인증 기준 때문에 그동안 인증 농가가 나오지 않았는데, 제도 시행 10년 만에 결실을 거두게 됐다. 만희농장은 아버지와 어머니, 딸이 함께 운영하는 가족 경영 농장으로 한우 147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 서울 소재 백화점에 납품해 연 매출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유기축산 우수농장이다. 2008년 어머니 양만숙 씨가 한우 2마리로 사육을 시작했고, 아버지 김성희 씨도 2012년 40년 공직생활을 은퇴하고 본격적인 한우 사육에 뛰어들었다. 주변에서는 축사에 소를 많이 입식
전북 최영일의원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로 농가 어려움” 지적 시행 초기인 만큼 제도 정착과 농가 피해없도록 다각 지원 주문 1년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된 ‘가축분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년 동안의 계도기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부숙도 교육과 컨설팅 지원 등으로 제도를 정착시켜야 하는데 축산농가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최영일 전북도의원은 지난달 26일 임시회에서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제도가 정착하기엔 축분고속발효시설과 퇴액비 살포기와 살포비 등 시설과 장비 그리고,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특히, 축산농가들이 부숙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부숙도 기준에 미달한 퇴비를 무단으로 살포할 경우, 자칫 다수의 범법자가 될 가능성이 있어 축산분뇨 처리 문제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종에 따른 축분관리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면서 “우사에서는 축류 송풍기를 이용하면 축분량을 줄일 수 있어 이에 대한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축분뇨
비교적 적은 인력·비용으로 축산환경 관리 언제 어디서나 가축 생육환경 점검·유지 경기도는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걸맞은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축사와 축산시설에 접목해 비교적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도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한육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사슴, 곤충, 양봉 분야 축산농가다. 올해는 120개 내외 농가를 대상으로 ICT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가축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유지·관리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및 품질제고 달성이 가능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장비는 △축사 내외부 환경관리 장비(온도, 습도, 정전 등) △원격제어가 가능한 사양관리기(사료빈 관리기, 출하선별기, 원유냉각기 등) △CCTV △경영관리 프로그램(생산관리, 출하관리 등) 등이다. 사업 지원 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담 20%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
30개월령 미만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 한정 특정위험물질·내장·분쇄육·가공품 제외 한우협회 “불과 1년전 BSE 발생국 쇠고기 수입 결사반대” 20년 이상 수입을 금지해 온 아일랜드와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다. 지난 2000년 이후 소위 ‘광우병’이라고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 발생을 이유로 수입을 금지해온 정부가 이들 국가의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최종 절차에 돌입했다. 한우협회는 불과 1년 전 광우병이 발생했던 국가의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국민 건강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한 각종 장치가 마련돼있으며 국내 영향은 적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일랜드와 프랑스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을 최근 행정예고 했다. 오는 29일까지 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받는다. 정부는 아일랜드와 프랑스가 각각 지난 2006년과 2008년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허용을 요청해 관련 절차가 진행돼왔다고 설명했다. 8단계에 걸친 허용 절차는 △수입허용 가능성 검토 △가축위생설문서 송부 △답변서 검토 △현지조사 △수입허용여부 결정 △수입위생조건안 협의 △수입위생조건 제정 및 고시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
농축산업 나침판 역할 수행 소통·협력·상생 적극 모색 김삼주 신임 전국한우협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8·9대, 10대 임원 이취임식을 갖고 제10대 회장에 취임했다.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김삼주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우산업은 대한민국 농업·농촌을 대표하는 기둥산업으로 식량안보의 핵심이자 미래 농축산업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농축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와 혁신의 역사에서 한우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소통과 협력 그리고 상생이라는 같은 꿈을 펼쳐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영주시지부장, 대구경북도지회장, 한우자조금 대의원, 경북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및 경북축단협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및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참여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제 8·9대, 10대 이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거행됐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인원을 위해 한우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