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우 농가가 4년째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한우 판매가격 상승으로 일부 적자폭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15일 발표한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비육우의 1마리당 순손실은 99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61만5000원(38.1%) 줄었다. 적자가 개선된 것이다. 한우 비육우 순수익은 2021년 29만2000원에서 2022년 -68만9000원으로 적자로 돌아서 작년까지 4년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경락가격이 올라 적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우 가격 상승은 사육 마릿수와 도축 물량 조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우 비육우 생산비용은 128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1만3000원(1.0%) 증가했다. 사료비는 줄었으나 송아지 산지 가격 상승으로 가축비용이 늘었다.
사료 1.5배 급여한 임신우 송아지서 마블링·근내지방 증가 100마리 기준 연간 약 4400만원 이상 추가 수익 기대 임신우 사료를 1.5배 늘리자 1++ 등급 출현율이 85.7%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암소의 임신기간 영양 관리가 송아지 성장과 육질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5년간 사료량을 1.5배 늘려 급여한 임신우가 낳은 송아지(25마리)와 기존 사료량을 급여한 임신우가 낳은 송아지(29마리)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4개월부터 분만 때까지 사료량을 약 1.5배 늘려 먹인 임신우가 낳은 송아지의 소화기관 발달과 초기 성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송아지 소장의 융모 길이는 1.4㎜에서 1.7㎜로 길어졌고, 반추위 융모는 3.5㎜에서 4.3㎜로 자라났다. 지방세포 수도 19.5개/㎠에서 29.9개/㎠로 늘어나 근내지방 형성 기반이 강화된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차이는 송아지가 자라면서 고기 품질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근내지방도(마블링)는 6.7에서 7.6으로 약 12.5% 증가했다. 1++ 등급 출현율도 36.4%에서 85.7%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4일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구제역(FMD) 동시 발생과 축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중장기 수급 관리와 방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가축전염병 동시 발생 속 한우 가격 상승세 지속 한우 공급 감소 영향 확대…수급 구조 변화 반영 ■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ASF, FMD, HPAI 등 3대 가축전염병이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2026년 1~2월에는 3가지 가축전염병이 동시에 발생하였는데, ASF 21건, HPAI 23건, FMD 3건이 해당 기간에 집중됐다. ◆ASF 발생 현황=ASF는 2025~2026년 동절기(2025년 11월~2026년 3월 기준) 동안 25건이 발생하였으며, 살처분된 돼지는 17만2000마리에 달했다. 동절기 직전인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는 주로 경기 북부 접경 지역에서 5건(양주 3건, 파주 1건, 연천 1건)이 발생하였으나, 2025년 11월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지난해 주요 축산물의 등급판정 결과를 수록한 ‘2025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를 지난달 27일 발간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등급판정 두수는 94만8051두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특히, 한우의 품질 향상이 두드러졌다. 전체 한우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8.4%로 전년 대비 1.7%p 높아졌으며, 거세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2.0%로 전년 대비 1.1%p 상승했다. 한우 성별 출현율은 암 47.7%, 수 0.4%, 거세 51.9%로 거세 비율이 전년 대비 1.6%p 확대됐다. 한우의 평균 출하 월령은 41.9개월로 전년(42.3개월)보다 0.4개월 앞당겨졌다. 결함 및 등외를 제외한 평균 경락 가격은 kg당 1만8482원으로 전년(1만6482원) 대비 2000원 오름세를 기록했다. 평균 도체 중량은 430.0㎏, 등지방두께는 12.6㎜, 등심단면적은 94.8㎠, 근내지방도(BMS No.)는 5.5로 나타났다. 시도별 한우 출하 비중은 경북(23.0%), 전남(15.4%), 충남(12.7%) 순으로 높았으며, 농장당 평균 출하 두수는 16.1두였다. 박수진 축평원장은 “이번 통계연보가 축산관련
전남 담양군은 최근 담양읍 황금누리농장의 김동관씨가 정성껏 키운 우량암소 두 마리를 각각 2500만원에 판매하며 담양 한우의 뛰어난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된 암소는 우수한 유전 형질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먹이 급여와 혈통 관리를 통해 길러진 개체다. 군에 따르면 마리당 2500만원이라는 판매가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상위 수준이다. 군은 이번 성과를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우량암소 지원 및 종축개량 사업’을 통해 도입된 개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얻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담양군의 축산 정책이 현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관씨는 평소 군의 종축개량 정책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빈틈없는 혈통 관리와 사육에 힘써온 만큼 그 노력을 인정받아 우량암소 육성 분야에서 큰 결실을 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담양군은 우수한 능력을 갖춘 암소 무리를 육성하고 개량을 앞당기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상위 1% 우량암소’ 확보를 목표로 삼아 농가 소득을 높이고, 담양 한우를 최고급 상표로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사료비 부담 등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도 이번
사육 마릿수 감소로 한우 가격 강세는 올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6.9%가량 상승한 ㎏당 2만1000원 안팎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4~6월) 한우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11.7% 오르고 평년보다는 5.2% 상승한 ㎏당 2만500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9월까지 330만마리가 넘다가 지난해 12월 319만7000마리로 줄었다. 올 연말까지 3만마리 가량 더 감소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사육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한우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소고기 수입량은 소폭 증가했다. 1~2월 소고기 수입량은 7만1000t(톤)으로 전년보다 0.5% 늘었다. 미국산 수입은 줄어든 반면 호주산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평균 소고기 수입단가는 ㎏당 8.3달러로 작년보다 7.2% 상승했다.
올해 한우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오른 ㎏당 2만원(거세우 기준) 내외로 형성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업전망 2026’에서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를 314만7000마리로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2.0% 줄어든 수준으로 2세 미만 사육마릿수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고기 생산량은 도축마릿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7.9% 줄어든 28만8000t으로 예측했다. 한우고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공급량 감소에 따라 지난해(1만9645원)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축산물이력정보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도축할 수 있는 한우 수소(거세우 포함) 25개월령 이상은 25만7000마리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0.8% 줄었다. 하반기 도축 가능한 18~24개월령은 30만7000마리로, 지난해보다 6.6% 감소했다. 올해 소고기 수입량은 미국·호주 관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수입단가 상승, 주요 수출국 공급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6.7% 줄어든 43만6000t으로 예상했다.
지난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축산물등급판정통계’에 따르면, 12월 전체 소 등급 판정 물량은 9만3353두로 전월(7만3364두) 대비 27.2%(1만9989두)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10만5255두)과 비교하면 11.3%(1만1902두) 감소했다. 이중 한우는 8만2820두로 전월(6만4723두) 대비 28.0%(1만8097두) 늘었다. 전년 동월(9만4689두) 대비로는 12.5%(1만1869두) 줄었다. 축평원 관계자는 “한우의 경우 12월 할인 행사 및 연말 모임 등 소비자 수요 증가에 따라 농가 출하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며 “또 전월(11월) 대비 도축일도 2일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도매시장 경락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한우 도매가격은 ㎏당 2만363원으로 전월(1만9978원) 대비 1.9% 올랐고, 전년 동월(1만7855원)과 비교하면 14.0% 상승했다. 자세한 통계는 축평원 ‘축산유통 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 긍정 인식비율 교육후 55.9→80.7% 개선효과 정보 출처·과학적 검증 여부가 소비자 신뢰 형성 영향 과학적 근거 기반 검증된 정보 제공 강화해야 소비자가 정보를 접하는 매체에 따라 국내 축산물에 대한 신뢰도와 인식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축산물 바로알리기 전국 순회교육’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교육을 수료한 소비자 2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전 국내산 축산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던 비율이 55.5%였으나, 교육 후에는 응답자의 80.7%가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해 소비자 인식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정보 “어디서 접하느냐가 신뢰 좌우”=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축산 정보를 접하는 매체와 그에 따른 인식 수준은 정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준의 긍정적 인식을 보인 집단은 ‘정부·공공기관 자료’(평균 3.88점)를 통해 정보를 접한 응답자들이었다. 이어 ‘온라인·SNS 커뮤니티’와 ‘축산 전문 매체 교육행사’가 각각 3.72점으로
7월 이후 견조한 한우고기 수요가 가격하방 지지 10월 도매가격 kg당 2만원 돌파하는 등 상승세 지속 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달 27일 ‘견조한 한우 수요가 가격을 지지’라는 한우동향 발표를 통해 “계절 요인으로 가격은 하락하였으나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한우 총사육두수는 2025년 9월 332만2000두로 전년 동월 대비 3.6% 적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암소 사육두수는 210만 두로 전년 동월 대비 2.7% 적고, 수소 사육두수는 122만2000두로 5.2%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2025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5.5%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2.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번식우 두수가 2025년 10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5.5% 적은 수준이므로 송아지 생산두수도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우 도축두수는 2023년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차츰 줄었고, 2025년에는 1~10월 도축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적어 감소세에 접어들었으며, 27개월령 이상 출하기 수소 사육두수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