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형 9월 10일~10월 4일 일반전형 10월 11일~22일 진행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9~10월 수시모집을 통해 내년도 신입생 570명을 모집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한농대는 신입생 전원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인 농수산인재전형, 도시인재전형으로 각 135명을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300명을 4개 학부별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특별전형 9월 10일~10월 4일, 일반전형 10월 11일~22일 진행한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은 영농·영어 기반이 없거나 부족한 지원자가 합격할 기회가 늘었다는 게 특징이다. 영농·영어 기반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특별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57명 많은 270명으로 늘었고, 일반전형은 영농·영어 기반 점수 비중이 15%에서 10%로 줄었다. 일반전형은 전년도 학과 모집에서 4개 학부 모집으로 바뀌었다. 또 1학년 1학기 이후 전공을 선택하도록 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강화했다. 한농대 조재호 총장은 “영농·영어 의지가 뚜렷한 인재들이 꿈을 가지고 문을 두드려 전문 농업인·어업인으로서의 꿈을 실현할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 관련기관·기업과 업무협약 대규모 정보로 정확한 유전능력 추정 데이터 중심 온라인 경매 자리매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온라인 한우 경매 시스템을 개발한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과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북대에 따르면 사업단은 한우협회 정읍시지부를 비롯해 전주 소재 IT 기업인 ㈜나우리, 농업회사법인 ㈜팜플 등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를 비롯한 기관·기업들은 한우 유전능력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경매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위해 시스템 보완에 나서고, ㈜팜플은 한우의 유전능력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온라인상에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단위에서 도축하는 모든 소의 혈통과 이력 및 도축 정보 등을 수년간 추적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대규모의 한우 정보를 기반으로 더 정확한 유전능력을 추정, 이를 온라인상에 제공해 데이터 중심의 온라인 경매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몇몇 지역에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한우 경매시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너무 일찍 수확하면 양분함량 낮고 늦게 수확하면 잎 말라 양분손실 많아 품질저하 우려시 젖산균 등 첨가제 사용 국립축산과학원은 대표적인 여름 사료작물 옥수수의 수확 시기를 앞두고 수확 적기 판단 기준과 담근 먹이 만드는 방법을 최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사료용 옥수수는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 기호에 맞아 축산농가에서 선호하는 사료작물이다. 옥수수는 알곡이 누렇게 익은 황숙기에 수확해야 품질 좋은 담근 먹이를 만들 수 있다. 황숙기는 옥수수 수염이 나오고 35~42일 정도 지난 시기로, 옥수수 숙대가 암적갈색을 띈다. 알곡을 싸고 있는 잎(포엽)을 벗겨내면 보조개처럼 알곡의 윗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옥수수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양분 함량이 낮고, 늦게 수확하면 이삭이 떨어지거나 줄기, 잎이 말라서 양분 손실이 많다. 수확한 옥수수를 잘게 잘라 직사각형(장방형) 트렌치사일로(지하 수평식 사료저장)나 원형 곤포(압축포장) 형태로 만들어 밀봉하고 혐기(산소가 거의 없는) 상태를 유지해 주면 45일 정도 지난 후 가축에게 먹일 수 있는 담근 먹이가 된다. ◆트렌치사일로=잘라진 옥수수는 가능한 빨리 트랙터나 포크레인으로 사일로에 넣은 후 진압(눌러주기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 올림픽 메달수와 육류 소비량이 높은 상관관계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정한 결과, 이번 도쿄올림픽 금메달은 13개, 총 메달수는 29개를 딸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연대별 올림픽 참가선수 100명당 메달수와 1인당 육류 소비량을 토대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선수 100명당 메달수와 육류 1인당 소비량의 회귀분석 결과,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3대 육류 중 쇠고기 소비량 증가가 올림픽 성적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선수 100명당 메달수를 종속변수, 1인당 소비량을 독립변수로 하는 선형 회귀분석을 실시하니, 금메달의 경우 회귀계수는 쇠고기 0.35, 돼지고기 0.17, 닭고기 0.26으로 쇠고기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는 것. 즉 1인당 육류소비량이 1kg 늘어날 때, 선수 100명당 금메달 수 증가는 쇠고기 0.35개, 돼지고기 0.17개, 닭고기 0.26개로 추정됐다. 또 총 메달 수에 대한 회귀계수도 쇠고기 0.40, 돼지고기 0.20, 닭고기 0.29로, 쇠고기가 가장 높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도쿄올림픽 참가선수는 29개 종목에 232명이다.
철저한 소독 물론 사료에 발효제 섞여 먹여 덕분에 분뇨냄새 줄고 깨끗한 환경유지 효과 “경매 통하지않고 직거래로 제법 좋은값 받아” 소득이 오르면서 너도나도 ‘좋은 먹거리’를 찾는 세상이 되면서 ‘생산지’나 ‘친환경’을 따지는 것은 상식이 됐다. 뭐니 뭐니 해도 ‘한우’는 그 중에서 최고다. 맛 좋고 안전한 한우를 먹기 위해 사람들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전라북도 정읍시 외곽에 위치한 이치훈 대표의 한우농장은 6,600㎡ 규모로 400마리의 소가 자라고 있다. 마을과는 좀 떨어진 들판에 지어진 축사는 규모에 비해 분뇨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두 곳에 여러 칸으로 나뉜 축사에서는 크고 작은 한우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 이치훈 대표가 한우 사육을 시작한 것은 13년 전이다. 처음 번식우 5마리로 시작해 어느새 400마리로 늘었다. 타고난 근면함과 성실로 이뤄낸 성과다. 사육하는 한우가 400마리에 달하니 분뇨가 쌓일 법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매일같이 청소하고 왕겨를 깔끔하게 깔아 놓고 있어 축사에서 특유의 분뇨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이 대표에게 나름의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비결을 물었다. 이 대표는 “그저 자주 먹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온라인 판매망 구축해 성장기반 마련 ESG 도입…축산 선도 브랜드로 도약 강원도 한우 통합브랜드 ‘강원한우’가 출범 5년만에 연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강원한우 매출액은 10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출범 첫해인 2016~2017년 매출 821억원을 기록한 이후 점차 늘어나 처음으로 1000억원을 초과한 액수다. 강원도와 12개 시군, 6개 축협이 참여해 2016년 7월 1일 출범한 강원한우는 2017년 수도권 대형마트 16곳에 이어 2021년 GS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지역 판매장 23곳과 직거래 판매장 1곳, 가맹점 2곳을 추가로 개설해 지역과 전국, 온라인을 아우르는 판매망을 구축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해 친환경 포장재 활용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가정에 한우 가공품 나눔을 실천해 축산업 선도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한우가 전국 최고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농무성, 내년 5.8% 증가한 11억8985만톤 예측 브라질 등 기록적 생산 증가…기타국가도 최고수준 생산 내년도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올해보다 약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농무성 세계농업관측보드(USDA/WAOB) 및 미국 농무성 해외농업국(USDA/FAS)은 최근 ‘2021/22년도의 세계 옥수수 수급 예측치’ 갱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전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올해와 비슷하게 5.8% 증가한 11억8985만톤으로 예측됐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19.8% 증가)과 우크라이나(23.8% 증가)에서는 기록적인 생산 증가가 예상됐으며, 미국(5.7% 증가), 아르헨티나(8.5% 증가), 중국(2.8% 증가)은 과거 최고 수준에 가까운 생산이 전망됐다. 수출량도 올해 대비 5.6% 증가한 1억9747만톤으로 예측됐다. 나라별로 보면 브라질(30.3% 증가)과 우크라이나(32.6% 증가)에서 대폭적인 수출증가가 전망되지만, 미국(14.0% 감소)은 이러한 수출국과의 경합에 의해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수입량도 수출량과 비슷해 올해 대비 3.0% 증가한 1억8951만톤으로 예측됐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수입량은
영국 신생기업 젤프사, 메탄 흡수 마스크장치 시험 보급 질병초기 징후감지·소 행동과 식습과 데이터로 분석 메탄가스를 흡수하는 소 마스크가 개발돼 화제다. 영국에 본사를 둔 신생 기업 ‘젤프(Zelp)사’는 다국적 사료회사인 ‘카길사’와 제휴해 소 코 위에 트림 등으로 방출되는 메탄을 흡수하는 마스크 장치를 시험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프사는 “이 장치는 소들에 의해 생성된 메탄 배출의 절반 이상을 효과적으로 포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액세서리는 90~95%가 소의 입을 통해 트림이나 숨을 통해 방출되는 메탄을 포착해 이산화탄소로 변환한다. 이 웨어러블 기기는 안전벨트에 장착돼 창문 차양처럼 소의 콧 등에 매달리는 형태이다. 카길사는 우선 유럽 낙농가를 대상으로 베타 제품을 보급 중이며, 향후 소 마스크의 독점유통업체 지위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 마스크 제품은 아직 시험 가동 중이고, 카길의 유럽 낙농업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더 빨리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젤프사의 소 마스크는 시험 가동 결과 와게닝대학에서의 추가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미네소타대학 하인스 교수는 “소 마스크가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축산환경 개선 운동으로 ‘예쁜 농장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끈다. 이 사업은 축산 농가 외부 경관 개선과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평창읍 약수리 박종호 농장과 평창읍 종부리 이종훈 농장에 벽화 그리기가 이뤄졌다. 1억여원을 들여 11월까지 진행하며 NH농협경제지주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80%를 지원하고, 농가가 20%를 부담한다. 축협 측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자 축산 컨설팅 팀원을 동원해 사전 답사 및 현장 실사와 일정 조율, 봉사 활동을 한다. 대상 농장은 축사 환경과 입지 조건 등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우선 고려 대상으로 외부 노출이 많은 곳과 고속도로 주변에 노출 빈도가 높은 농장을 우선해 선정한다.
1~5월 수입량 17만9982톤…전년대비 5.6% 증가 냉장육 4만83톤→4만9522톤 23.5톤 큰 폭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수입 소고기의 냉장육 비중이 늘어나고 수입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 산하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 시대, 소고기 수입구조 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우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1~5월 누적 소고기 수입량은 17만9982톤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냉장육은 4만83톤에서 4만9522톤으로 23.5%(9439톤)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냉장육 수입금액은 4억456만 달러에서 5억4656만 달러로 35.1%(1억4200만 달러) 증가했다. 2021년 1~5월 냉장육 비중은, 물량 기준 27.5%로 전년동기(23.5%) 대비 4%p 상승했으며, 금액 기준은 38.5%로 전년동기(31.1%) 대비 7.4%p 상승했다. 1~5월 누계 기준, 냉장육 수입단가(kg당)는 2020년 10.1달러에서 2021년 11달러로 9%(0.9달러) 상승, 이는 한우가격 상승률 6.1%보다 약 3%p 높은 수준이다. 1~5월 누계 기준, kg당 평균 한우 도매가격(지육 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