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는 동물자원학과 임규상 교수 연구팀이 최근 공주캠퍼스에서 ‘한우 농가단위 탄소배출량 산정 및 지역단위 관리체계 구축 현장실증’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충남 권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연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규상 교수와 전북대 이학교 교수는 유전체 기반 저탄소 한우 선발 및 농가 단위 탄소배출량 산정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사업은 탄소배출량 자동 산정 시스템 ‘COW CARBON’을 활용해 저탄소 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립공주대는 현장 데이터 수집, 유전체 분석, 탄소발자국 산정, 저탄소 사양관리 컨설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탄소저감 필요성과 농가 참여 방안,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임규상 교수는 “탄소저감과 생산성 향상을 함께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6월 24일 지방정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축산분야 폭염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여름을 앞두고 지방정부와 함께 재해에 취약한 농가를 사전 점검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점검을 마쳤고, 4월 중순부터는 축산재해대응반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폭염이 오기 전 축사 안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과 장비가 설치되도록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상자도 조기에 선정했다. 농협, 생산자단체, 가금계열사업체 등과도 협의해 면역증강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폭염 피해가 발생하면 농식품부는 가축재해보험 신고·접수 현황 등을 토대로 일일 피해상황 관리체계를 즉시 가동한다. 이를 통해 피해 규모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관기관에 필요한 협조 사항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애로와 추가 지원 수요도 점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와 농축협, 생산자단체는 이미 편성한 폭염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국비 사업을 제외하고 약 456억원 규모로 편성됐으
전남도가 한우농가의 노동 공백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축산업 허가를 받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농가 삶의 질 향상 시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6월 23일 밝혔다. 한우농가는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 운영 특성상 하루도 농장을 비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입원, 가족 행사, 경조사 등이 발생해도 대체인력이 없어 휴식이나 개인 일정을 포기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전남도는 농가가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워야 할 경우 전문 대체인력을 지원해 사료 급여, 질병 예찰, 축사 관리 등 기본적인 농장 운영을 대신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마친 한우농가다. 다만 상시 고용근로자를 2명 이상 보유한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는 연간 최대 10일까지 대체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결혼, 장례, 입원, 교육 참여, 농번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대체인력 인건비의 50%를 보조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사육 규모에 따라 지원 단가를 차등 적용해 사업의 형평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농가
해외 럭셔리 관광 바이어 대상 한우 미식 홍보 전통주·한우 페어링·K-바비큐로 미식 경쟁력 소개 한우 연계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 확대 기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가 주최하는 해외 럭셔리 관광 바이어 대상 B2B 행사 ‘Explore Seoul with Connections’에 참여해 한우의 우수성과 미식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세계 럭셔리 관광업계 한자리에=‘Explore Seoul with Connections’는 해외 럭셔리 관광 바이어들에게 서울의 최고급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B2B 행사다.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 네트워크인 버츄오소(Virtuoso)와 세렌디피안스(Serandipians) 소속 29개 해외 바이어사가 방한했으며, 국내에서는 시그니엘 서울, 신라호텔, 포시즌스 호텔을 비롯한 특급 호텔과 한옥 호텔, 대형 여행사, 지자체 관광기관 등 주요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1:1 비즈니스 미팅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네트워킹 만찬 등을 통해 서울 관광상품 개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통주와 한우 육포의 특별한 만남
국제 곡물 가격이 중동전쟁 장기화 여파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와 업계가 올해 하반기까지 사용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국내 수급은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이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곡물 관련 협회·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곡물 가격 동향과 업계 애로사항,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이후 국제 곡물 선물가격은 지난 2월 대비 밀 12.1%, 옥수수 7.6%, 대두 6.3% 각각 상승했다. 특히 밀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가뭄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원유·비료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영향으로 국제곡물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수급에는 당장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식용 곡물의 경우 밀 156만t, 대두 49만t, 옥수수 50만t 등 올해 8~11월까지 사용할 물량 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다. 사료용 곡물도 옥수수·밀·콩 등 555만t을 확보해 10월 중순까지 공급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밀 수입업체들은 지난해보다 한 달치 이상 많은 물량을 계약해 11월 말까지 사
농진청·전북대·장수한우 국제협력 맞손 네팔·몽골 등 6개국 연구자 전문교육 운영 한우 개량 노하우와 현장 기술 해외 전수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장수한우지방공사와 축산분야 국제개발 협력 지원을 목표로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협약(MOU)을 전북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진청의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의 우수한 교육·현장 역량을 연계해 세계적 인재양성 협력 모델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농진청은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사업(67개국 참여)과 코피아(KOPIA) 사업(22개국 참여)을 통해 전 세계 공동의 농업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개발 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해 왔다.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농생명 분야 전문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장수한우지방공사는 한우 품종개량·보급과 맞춤형 사료 생산·판매 등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축산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공동 기획·운영해 국제협력 국가들의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8월, 농
우분 퇴비가 새만금간척지의 ‘땅심’을 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새만금 신규 간척지에 완전히 부숙된 완숙 우분 퇴비를 7년간 지속해서 투입한 결과, 토양 비옥도와 작물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최근 밝혔다. 새만금간척지의 초기 유기물 함량은 일반적인 밭 토양 적정 범위(20~30g/kg)의 1/10 수준에 불과해 작물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농진청 간척지농업연구센터 연구진은 간척지 내 시험 재배지에 완숙 우분 퇴비와 무기질 비료를 지속적으로 투입하며 토양 상태와 작물 생육 변화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초기 2.3g/kg에 불과했던 유기물 함량이 7년 뒤 478% 증가한 13.3g/kg을 기록하며, 일반 농경지 기준의 절반 수준으로 상승했다. 토양 속 유효인산도 25.8mg/kg에서 432mg/kg으로 증가해 일반 밭 토양 적정범위(300~500mg/kg)를 충족했다. 토양의 물리적 구조도 개선돼 흙의 단단한 정도(용적밀도)는 개간 전보다 13.3% 낮아졌고, 흙 속 빈 공간 비율(공극률)은 14% 증가했다. 반면, 무기질 비료만 투입했을 때는 물리적 구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유기물 함량이 증가하면서 땅심이 높아져
신규 농가 162명 대상 400회 이상 현장 멘토링 진행 AI 카메라 활용해 폐사 막는 등 스마트축산 성과 확산 정책 자문·규제 개선까지 맡는 현장형 청년 조직 육성 스마트축산을 도입한 청년 축산농가들이 신규 농가를 직접 돕는 현장형 멘토 조직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생산성 향상과 악취 저감 등 스마트축산 성과를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청년농 중심의 멘토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2026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4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을 활용해 성과를 낸 선도 축산농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해 신규 농가 대상 밀착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서포터즈는 총 115명으로 한우 34명, 낙농 29명, 양돈 39명, 양계 13명 등이다. 이들은 신규 농가 162명과 결연해 스마트축산 운영 노하우와 도입 효과 등을 중심으로 400회 이상의 현장 멘토링을 진행했다. 서포터즈 평균 연령은 만 39세로, 20대 8명·30대 52명·40대 54명 등 청년·중년 농가가 주축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기 27명으
축산환경관리원은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 참여 농가 신청 접수 기간을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연장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한 달의 추가기간 동안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은 축산농가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전년도 대비 활동별 지원단가 인상과 신규 영농활동 분야 도입 등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소 사육농가가 대상인 저메탄사료 급이는 전년 대비 2.2배 인상됐으며 두당 5만5000원(연)(’25년 2만5000원), 질소저감사료 급이는 돼지 두당 5000원(연), 산란계 수당 200원(연)을 지원한다. 분뇨처리방식 개선은 소 사육농가 대상 고정형 강제송풍 적용 시 전년대비 5.2배 인상된 톤당 2600원(연)(’25년 500원), 강제송풍과 기계교반을 병행할 경우 4.2배 인상된 톤당 5500원(연)(’25년 1300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신규로 추가된 사육방식 개선 활동의 경우 한우(거세우) 출하월령을 △26개월 이하 출하 시 두당 17만9600원(연) △27개월 이하 7만96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소를 보험가입 개체인 것처럼 속여 수억원대 보험금을 타낸 축산업자와 수의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축산업자 A(40대)씨를 구속 상태로, 수의사 등 공범 7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북 군산과 김제, 고창 등에서 한우농가 8곳을 운영하면서 소의 귀표를 바꿔 붙이는 수법으로 245회에 걸쳐 가축재해보험금 약 4억4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소가 실제 질병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질병에 걸린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후 긴급 도축하는 과정에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된 소의 귀표를 도축하는 소에 바꿔 달아놓고 보험료를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분실 등을 핑계로 재발급받은 귀표를 소에 달지 않고 보관해뒀다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 등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주고 진단서 한 건당 5만원 가량을 받은 수의사 B씨도 적발해 함께 검찰에 넘겼다. 수사 초기 A씨 등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도축한 소의 DNA와 귀표에 적혀 있는 DNA가 다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