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우 사육마릿수 43만마리까지 증가 한우 공급과잉으로 경영악화 피해 우려 높아 전북도가 한우 공급과잉으로 인한 경영악화 피해를 막기 위해 사육규모 축소를 유도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우 공급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소비 등의 수요가 늘면서 도매가격이 상승해 왔다. 도매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들의 사육의향으로 이어져 지난해 전북도내 한우 사육마릿수는 약 43만마리까지 증가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KERI)이 내년까지 공급과잉상태 유지와 도매가격 하락세를 전망함에 따라 적극적인 수급조절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도내 한우 수급조절 안정화를 위해 사육과잉 우려사항 적극홍보 및 지원사업 개편을 통한 사육축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먼저 농가 및 생산자를 대상으로 한우 수급전망 정보 공유와 교육·홍보를 진행한다. 또 송아지 생산 최소화를 위해 저능력 암소 감축과 송아지 입식 자제를 요청할 방침이다. 번식·입식·암소사육 및 사육장기화 유도관련 사업 추진 등을 중단해 선제적으로 사육규모를 감축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한우 공급과잉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 곡물가격 불안으로 인한 사료가격 상승 등 축산농가의 경영악화가 우려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회장 김재영)는 산불 피해로 힘든 경북 축산농가에 1500만원 상당의 조사료(곤포사일리지) 84톤을 지원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강진, 해남, 화순, 고흥, 신안, 나주 등 6개 시군 한우협회 회원을 비롯해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경북 울진지역 한우농가가 산불 피해로 조사료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십시일반 조사료를 모았다. 김재영 회장은 “대규모 산불 피해로 조사료가 소실되는 등 가축들에게 먹일 것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같은 축산인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회원들과 함께 조사료를 십시일반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가축 먹이 부족으로 어려운 산불 피해지역 축산농가에 조사료를 지원한 전남한우협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우협회의 따뜻한 마음이 산불 피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모중 재배기술·드론 활용 IRG 등 양질 조사료 생산 공태기간 줄여 한해 송아지 1두 생산 전남 영암에서 벼농사와 함께 2모작으로 기른 조사료를 이용, 한우 70두를 사육하고 있는 청년 강소농업인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인 ‘늘푸른 태승농장’ 박태승(30) 대표의 한우 사육 기술은 남다르다. 사료작물의 파종 시기와 생육 기간이 겹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파종이 가능한 입모중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규모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등 양질의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다. 박 대표의 성공 비결은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 일당증체량 및 육질 등급이 개선되고 사료비 절감, 수입 조사료 대체 등 농장의 경쟁력을 높인 데 있다. 송아지를 낳아야 하는 번식 암소들에게 발정탐지기를 부착해 활용하고 있다. 새끼를 갖지 않는 공태 기간을 줄일 수 있는 효과로 이어져 한 해에 1마리씩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주로 간척지에 벼를 재배하고 있는데 땅심을 높이는데 조금만 소홀히 하면 소출에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에 완전히 발효시킨 가축 퇴비를 다시 논에 넣어 주는 ‘경축순환농업’을 통해 맛 좋은 쌀을 생산하고 있다. 2015
건강에 중요한 역할하는 22개 대사물질 육류에만 존재 배양육, 소나 말 태아 혈청 사용해 윤리적문제도 야기 대체육, 고기와 별도식품으로 인식되도록 법제도 필요 ‘비건’과 ‘대체육’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올해 식품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53억4800만달러로 5년 전인 2016년 시장 규모(38억1700만달러) 대비 약 4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 대체육과 고기, 맛과 식감 비슷하지만 실제 영양성분 달라 대체육은 크게 식물 성분을 사용한 식물성 대체육과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배양육으로 구분된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대체육은 식물성 대체육으로, 콩, 밀, 버섯과 같은 식물성 원재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가열, 냉각, 가압하여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해낸 가공식품이다. 흔히 대체육을 얘기할 때 철과 아연,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는 육류와 유사한 수준으로 포함하면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 육류의 해로운 성분은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식물성 대체육이 무조건 건강에 더 이롭다고 볼 수는 없다. 지난해 국제 학술지
‘동시 다성분 시험법’ 활용 조사 372건 적합판정…1건만 행정처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유통 중인 다소비 축산물 373건의 동물용의약품 잔류량을 조사하고 위해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내유통 축산물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번 잔류량 조사와 위해성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시행되는 축산물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준비하고,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신규 개발된 ‘동시 다성분 시험법’을 활용해 조사했다. PLS는 사용이 허가·등록된 동물약품의 잔류허용기준 목록을 정해놓고 이 목록에 없는 경우 불검출 수준(0.01㎎/㎏)의 일률기준을 적용하는 제도로, 기준이 설정되지 않는 성분들의 오남용 방지와 수입식품 관리강화를 위해 도입된다. 국내 유통 다소비 축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잔류량 조사 결과, 373건 중 372건이 적합했고 계란 1건에서 잔류허용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디클라주릴(병원성 원충)이 검출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일상적으로 축산물을 섭취할 때 축산물에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인체 노출량(검출량×섭취량)조사 결과, 1일 섭취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유통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축산민원 통합 창구인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에 ‘거래증명통합시스템’을 모바일로 확대한 것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이용자 친화적으로 구성해 가독성을 높였다. 주요 서비스는 △축산물 통합정보 및 자녀 급식정보 △등급판정결과 △통합증명서 발행 △학교 및 공공급식 검수 등 유통부터 판매까지 축산물 전 단계 정보를 등록, 관리할 수 있다. 각종 증명서류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축평원은 농가 출하성적과 운영형태 분석을 통해 유형에 따라 농가별 맞춤형 교육 동영상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승진 축평원장은 “모바일 서비스 전환으로 비대면 환경에서의 축산관계자 업무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한우가 6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지역특산물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에 따라 안동한우는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명품 브랜드 가치를 다시한번 증명했다. 안동한우는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상과 2009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 청와대 만찬에 등장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한 최첨단 시설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식품안전관리기준 인증을 갖춘 통합 유통 시스템이 완성되는 만큼 경북과 함께 전국의 축산물 유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가 미래 산업 발전의 필수적 핵심기술로 꼽히는 ‘플라스마’ 관련 특허기술로 한우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해 수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전남도는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에서 플라스마 방전기술을 이용한 한우고기 위생 및 안전성 향상 처리 방법을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플라스마 방전기술은 오존, 과산화수소, 수산화이온, 차아염소산이온 등 산화력이 강한 다양한 활성 라디칼을 이용해 미생물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이 특허기술은 △한우고기에 플라스마 수처리 장치를 이용해 분무하는 단계 △플라스마수를 입힌 한우고기를 진공 포장하는 단계를 골자로 한다. 특히 한우 도축장과 가공장 내부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효과가 있어, 전남도가 중점 추진하는 한우고기 수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면 수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전남도는 홍콩에 전남산 한우고기를 수출하기 위해 농식품부를 통해 홍콩 정부에 수입 기준에 부합한 농협 나주축산물 공판장을 수출도축장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정을 마치면 전남도를 중심으로 도내 축협 등과 구성한 수출협의체를 통해 한우고기 수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
국립축산과학원이 축산농가의 기술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운 축산 기술의 현장 보급을 위해 ‘2022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에 나선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3월 4일 경남 합천 한우농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전국 549 농가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주로 경영, 개량, 번식, 사양, 축산환경, 질병, 사료작물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상담에 참여해 축산농가의 고민을 해결한다. 올해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에 참여한 후계 및 청년 창업농 가운데 일부를 집중관리 농가로 선정하고 2~4회 추가 방문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집단 상담이 어려울 경우에는 현장방문 또는 비대면 상담으로 변경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총 336회에 걸쳐 1만230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맞춤형 종합상담에 참여한 농가의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3%가 상담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종합상담에 참여한 박태화 농장주(전남 고흥군)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과 경험을 바탕으로 번식소를 키우고 있었는데 상담 후 확신이 들고 미네랄 급여 등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2022년 설맞이 전국 한우 할인판매 행사 매출이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농축협 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전국 688개 매장에서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등 한우 인기 부위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했다. 343개의 농축협 매장에서 약 140억원, 대형마트와 한우영농조합법인 345개소에서 약 80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했다. 지난해 설맞이 할인 행사는 491개 매장에서 열려 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참여 매장이 대폭 확대되며 매출 역시 크게 늘어났다. 또한, 명절기간 청탁금지법 일시 완화로 선물가액이 20만원까지 상향되면서 한우 명절 선물 및 제수용품 소비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한우자조금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한우협회 및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전국 9만 한우 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할인 금액을 지원한다. 민경천 위원장은 “소중한 가족을 위한 명절 상차림과 제수용품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우리 한우”라며, “한우자조금에서 맛과 영양 모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