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암소 비육지원사업 신청 마릿수가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목표인 6만마리를 넘어섰다.
농식품부와 농협, 한우자조금이 함께 실시하는 한우 암소 비육지원사업은 자조금Ⅰ형(2만마리)과 자조금Ⅱ형(2만마리), 자율감축(2만마리)로 구분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5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조금Ⅰ형(2만마리)은 사업 참여 시 마리당 18만원(자조금 15만원+농협 3만원)과 보증씨수소 정액(3마리 도축 시 5스트로우 지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개시 2개월 만에 목표물량 2만마리를 달성해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자조금Ⅱ형은 5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고 사업 참여 시 보증씨수소 정액(3마리 도축 시 10스트로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율감축은 20개월령 이하 미경산우와 6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보증씨수소 정액(3마리 도축 시 5스트로우 지원)을 지원한다.
농협은 지난해 완료된 지원사업 물량(1만7000마리)을 포함해 올해까지 한우 암소 7만7000마리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경산우의 도축기간은 올 1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다. 이 기간에 도축해야만 지원금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 자율감축(미경산우) 대상우는 개체별 36개월 이내 도축해야 한다. 농협은 해당 농가에게 도축기간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