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업인 단체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농업인 단체장 3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민경천 회장은 “정부가 한우 소비량을 얼마나 가져갈 것인지, 20%든 30%든 정부가 한우 소비목표치를 정하면, 그에 맞춰 농가 수급조절이 이뤄질 수 있다”며 “정부가 한우산업 회복에 의지를 나타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농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으므로 사룟값 인하와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정책지원을 해주길 바란다”며 “예산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기재부를 압박해 농식품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 장관은 “축산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이다. 국민들의 고기섭취율이 크게 증가한 만큼, 축산인들은 현장에서 사룟값과 많은 환경 속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