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9일 “한우산업 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사육규모 증가 영향으로 올해 6월 한우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9.5% 하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과잉 생산에 대비해 2020년부터 암소 13만 마리를 감축해왔다”고 했다. 그는 “한우 수급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자조금 등을 활용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사료 등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중장기 관측 및 수급 조절 매뉴얼 정교화 등 수급 안정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우 수출 활성화, 가공용 한우 소비촉진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사육방식 개선 등 산업 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