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위험 높은 겨울철 대비
5가지 주제 선정 12월까지 단계별 교육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에 대비해 24일부터 온라인 구제역 방역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방역 교육은 축산농가·가축방역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세미나·워크숍 등 집합 교육 중심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방역상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출하대 및 분뇨·사료차량 방역관리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 및 접종요령 △돼지 위탁사육농장 방역관리 △농장 소독요령 △밀집사육단지 방역관리 5가지 주제를 선정·구성했다.
24일부터는 농장 방역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농장 출입 축산차량과 출하가축 관리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 및 접종요령(9월), 돼지 위탁사육농장 방역관리(10월), 농장 소독요령(11월), 밀집단지 방역관리(12월) 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계열회사 소속 전문가, 현장 수의사, 대학교수 등을 통해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교육영상은 농식품부 자체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등 제작 비용을 최소화했다. 추가 편집작업을 거쳐 각 5~10분 분량으로 함축적으로 구성했다.
영상은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농러와TV)에서 무료 시청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설문조사에 응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제용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은 “축산농가에서 교육을 보다 쉽게 받도록 비대면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생산자단체는 축산관계자에게 적극 안내하고 축산농가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