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의 우수성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농협사료는 최근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대회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0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태어나 혈통등록 된 거세우를 대상으로 전국의 271개 농가 및 11개 단체에서 총 282마리를 출품한 가운데 최종 등급 판정과 심사를 통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12마리를 입상축으로 선정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한 출품축은 울산 울주 김태호 씨가 출하한 한우로 도체중 629kg, 등심단면적 145㎠ 등 육량과 육질에서 최고점수를 얻었으며, kg당 13만원 경락가격으로 지육가격이 8177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에 따르면 전 구간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2농가를 포함해 총 4개 농가가 수상해 대한민국 대표사료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정상태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뜻깊은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협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주신 농가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특히, 전 구간 농협사료를 급여하는 농가가 대
가축분뇨 처리 효율성 우수하고 악취·온실가스 없어 유해물질 분해 어려운 구조로 수질오염에 영향 줄어 농림축산식품부가 탄소중립 이행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안으로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 모색에 나섰다. 이에 농식품부는 최근 농협사료 안성목장에서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 시연회를 실시했다. 바이오차는 350℃ 이상의 온도와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목재, 가축분뇨 등 유기성물질인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만들어진 소재다. 이는 농업 분야 유일의 탄소활용저장 기술로 65~89%의 탄소가 고정된다. 이날 시연회는 농식품부가 축산업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이행 등 기후 변화 대응을 통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과 바이오차 축사 깔짚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 진행 상황 등이 공유됐다. 농식품부는 환경문제 극복을 통한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기 위해 적정 퇴비 수요를 초과하는 가축분을 바이오차로 전환했다. 이로써 기존 퇴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온실가스 등을 줄이고, 가축분 처리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에 주력했다. 가축분 바이오차의 생산수율은 20%로 퇴비
경남 김해시는 고품질 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한우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은 김해축협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소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우량 암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은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관내 한우 사육농가 중 번식우 혈통등록우 10두 이상 보유 농가가 대상이다. 김해축협은 대상농가 한우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체 유전능력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량자료를 정리, 다시 한우농가에 제공하게 된다. 고품질 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고품질 한우육성지원(한우등록, 한우개량) △한우 우수유전자 육성지원(친자분석, 수정료·수정란 지원) 등 올해 총 5개 사업에 1억700만원을 지원한다. 김해지역은 704농가에서 3만4000마리 소를 사육하고 있다. 김해축협 ‘천하1품’ 브랜드 회원농가의 1+이상 우수등급 출현율은 72%로 높은 수준이다. 김해시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량 세대 간격 단축을 통한 조기 선발, 조기 도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생산·검정한 한우 1마리가 국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의 후보씨수소 배출은 전국 5개 지자체(강원.경북.전북.충북.충남) 기관육종센터 중 유일하다.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 인계돼 3년 동안 자손의 능력을 검증하는 후대검정을 받게 되며, 결과에 따라 최종 국가 보증씨수소로 결정된다. 선발된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될 경우 생산 정액의 50%를 해당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져 지역 한우농가에 우량 정액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해 보증씨수소 2두(KPN1461, KPN1463)가 선발돼 지난 6월부터 정액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보증씨수소 생산이 가능한 육종농가(기관육종센터 5곳 포함)는 전국적으로 105개 농가로, 충남에는 축산기술연구소를 포함해 7개 농가가 육종농가로 선정돼 능력검정에 참여 중이다.
경남 창녕군 공순호 농가가 ‘2022년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챔피언의 영예를 차지했다. 경남농협은 최근 거창축협 가축시장에서 한우농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남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우경진대회는 한우품평회와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2개 부문으로 나뉘며, 지난달 9일 사전 행사로 한우고급육 경진대회가 열렸고, 이번에 한우품평회가 치러졌다. 올해 한우경진대회의 본대회인 한우품평회에서는 경산우(번식3부)부문에 출전해 당당히 최우수상을 거머쥔 창녕군 공순호 농가가 영예의 경남 챔피언에 뽑혔다. 그 외 5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에 총 10두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유전체 유전능력부문에서는 밀양시 김용식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량 한우 사육기반 확대와 우수한 혈통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개최된 품평회는 각 시군에서 엄선된 우수 한우 68두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월령, 건강진단, 체위 등의 규격심사와 외모심사 등을 비교 평가한 결과 출품우 대부분이 우수한 개량성과를 나타내어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축방역의 생활화를 일깨우기 위한 방역시연회가 시행됐고,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
전북농협과 한우협회 전북도지회는 지난달 29일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내 광장에서 2022년 전북 한우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 2, 3부)에 전북 14개 시군에서 선발된 총 57두가 출품돼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각 부문 대상은 암송아지 부문에 남원시 소용수씨, 미경산우 부문 부안군 김광수씨, 번식암소 1부문 고창군 고창부안축협, 번식암소 2부문 정읍시 박승술씨, 번식암소 3부문 익산시 김삼복씨가 각각 수상했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표창장,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각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한우 5두는 오는 11월 17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되는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혈통 발굴 및 암소개량을 촉진해, 우량 한우 위주의 농장운영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지치고 허약해진 가축에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는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최근 당부했다. ◆한우=큰 일교차에 대비해 축사에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온이 잘되도록 조치하고, 수분이 많은 섬유질배합사료(TMR)를 급여할 때는 혹시라도 상한 사료를 먹지 않도록 남아있는 사료는 치운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번식우)의 발정을 아침, 저녁으로 관찰하여 적기 수정을 유도하고 번식률이 향상되도록 한다. 비육 후기 소에게는 출하 체중과 육질 향상을 위해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특히 환절기는 면역력 저하로 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축사 주변 차단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정진영 기술지원과장은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은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품질 좋은 사료와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하고, 축사 내외부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하는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횡성한우 개량을 위한 협업이 시작됐다. 횡성군과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는 최근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김명기 군수와 주진우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장, 최정우·박병기 강원대 교수, 임종완 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횡성한우 개량연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횡성군과 강원대는 차세대 횡성한우 개량을 위한 긴밀한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한우 암소의 체계적 유전능력 조사 및 평가기법 연구 △암소 유전능력평가 결과에 따라 선발 및 도태에 관한 컨설팅 △각 농가별, 암소별 맞춤형 KPN 선정 등이다. 김명기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15년간 소비자 신뢰 1위라는 최고의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횡성한우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품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내실있는 협업체계를 가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RGB-D 센서를 이용해 한우의 무게를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지난달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나명환 교수(통계학과) 연구팀은 RGB-D 센서를 이용해 컴퓨터 비전 기법과 통계적 모형을 통해 높은 정확도로 가축의 무게를 추정할 수 있는 ‘축종(한우.젖소.돼지)별 성장 및 생장 예측 모델 개발’ 과제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 이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SCI 저널인 MDPI Electronics의 온라인 표지를 장식했다. 이 연구는 고정된 RGB-D 센서를 통해 한우에 대한 이미지를 획득하고 학습된 모델을 이용해 개별 한우의 신체적 특징을 추출한 뒤, 최종적으로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한우의 무게를 추정한다. 연구팀은 “농가에서 출하 전 한우의 무게를 측정하는 과정은 노동집약적이면서 동시에 한우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방식이지만, 새로 개발된 방법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우에게도 큰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나명환 교수팀은 농식품부 등 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에서 ‘축종(한우.젖소.돼지)별 성장 및 생장 예측 모델 개발’ 과제를 제
경남 합천군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발표한 전국 시군 우량암소 보유수 집계 결과 합천군이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전국 시군 우량암소 보유수 현황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난 2013년부터 발표해 오고 있으며, 합천군이 1위를 차지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2위와 5위를 오간 합천군은 축산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한우암소 개량에 합천축협과 함께 혼신을 다하는 등 2022년 8월부로 612마리를 보유해 전국 우량암소 보유 지자체 173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전국 번식우 170만마리 중 0.8%에 해당하는 1만4000마리가 현재 우량암소로 지정돼 있으며, 선발 기준은 우량암소가 낳은 거세우의 도축 성적으로 정한다. 도축 성적이 육질등급 1++, 육량등급B, 도체중 480㎏, 등심단면적 110㎠ 이상 나오면 어미소가 우량암소로 지정된다. 합천군이 우량암소 보유에 힘을 쏟는 이유는 우량암소 보유가 한우농가의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2021년~현재 기준, 일반암소의 거세우 도축 평균 경락가는 1008만9000원이고, 우량암소의 거세우 도축 평균 경락가는 약 220만원 더 높은 1230만9000원이다. 또 2022년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