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일 본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부패방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원장, 부원장, 전국 10개 지원장 등 고위직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부패 방지 관련 법정의무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부 내용은 △갑질 예방을 위한 임직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이다. 이날 이영택 청렴전문강사(국민권익위원회 행동강령과장)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특히 갑질 사례 소개를 통한 청렴·윤리 법령 설명 등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청렴 교육이 전 직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청렴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기계 전문업체 대동테크(대표 오헌식)는 품질·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동테크가 이번에 취득한 인증은 ISO 9001, ISO 14001, ISO 45001 시스템이며, 국제적 명성과 신뢰를 갖춘 글로벌 인증기관인 지써티 인증원(G-CERTi System Service)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대동테크는 취득 이후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더 큰 시너지를 내고, ESG 경영활동을 전 사업장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SO 9001은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규격으로 제품 및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이 규격 요구사항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것인데, 대동테크는 이미 2014년 최초 인증을 받고 지속적으로 갱신해오고 있다. ISO 14001은 환경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체제 정비를 이루는 조직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또한 ISO 45001은 근로자 상해와 질병 예방,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 등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과 기관에 부여한다. 특히, ISO 14001·45001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대동테크는 회사 주력제품인 TMR사료배합기와 친환경 미생물 발효배합기를 통해
폭염과 가뭄으로 아르헨티나의 올해 대두와 옥수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또 다른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외신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는 이날 발표한 세계농업수급전망 보고서에서 2022~2023년도 아르헨티나 대두 생산량을 2700만톤(t), 옥수수 수확량을 3700만t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 추정치대로라면 아르헨티나의 대두 생산량은 1999~2000년도 2120만t 이후 23년 만에 가장 적다. 옥수수 생산량은 2017~2018년도 3200만t 이후 최저치다. 이번 전망은 한 달 전 보고서에서 대두 3300만t, 옥수수 4000t보다 예측치를 더 낮춘 것이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주요 작물 작황이 부진한 것은 전례 없는 폭염과 가뭄 탓이다. 중부 지역에서는 3월 기온이 6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곳곳의 이상 기후로 압박을 받고 있는 물가가 들썩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대의 콩 가공제품(대두밀·대두박 등) 수출국이자 옥수수 생산량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주요 대두 수입국인 중국에서 돼지고기 수요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3년간 휴장했던 울산 남구 수암한우야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울산 남구는 최근 수암한우야시장 재개장식을 열고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야시장은 4~6월, 혹서기를 피해 9~11월 총 6개월 운영한다. 수암한우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전통시장 수암상가시장에서 한우를 산 뒤 즉석에서 한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일반 식당보다 값싸게 한우를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2017년 개장해 전국적 명성을 이어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이번에 재개장한 수암한우야시장은 한우구이 거리, 퓨전 음식 등 먹거리, 수공예품 판매, 체험 거리로 구성돼 51개 판매대를 운영한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장흥군이 미생물 공동살포단 운영을 통해 축산악취 개선에 나섰다. 지난 10일 장흥군에 따르면 한우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공동살포단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살포단은 차량 3대와 인원 3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역 1700여개의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매월 1회 방문해 축사 및 퇴비사에 미생물을 살포할 예정이다. 미생물 살포를 위한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다. 미생물은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고초균, 광합성세균, 질화세균을 100배로 희석한 것이다. 해당 미생물은 암모니아 등 악취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유해균과 해충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공동살포단은 악취제거 미생물 살포 뿐 아니라 축분관리 및 축사에 전반적인 지도 점검을 함께 시행해 축사 환경 개선에 노력할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가 참여한 목장 플랫폼인 유기농방목마켓에서 땅끝해남 유기농 한우를 온라인 단독 론칭한다고 최근 밝혔다. 온라인으로 론칭되는 땅끝해남 유기농 한우는 유기축산물과 동물복지 인증을 모두 받은 농가인 해남의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이 참여했다. 만희농장은 유기축산물과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국내 1호 농장이며 현우농장은 국내 3호에 등재돼 있다. 유기축산물과 동물복지를 복수인증 받은 농가는 전국 8만7000여 한우농가 중 국내 단 3곳뿐이며 사육 두수는 700여 마리로 매우 희소하고 가치가 높은 친환경 한우이다. 영농조합법인 땅끝유기한우 이항림 사무국장은 이번 유기농방목마켓 론칭을 계기로 유기농한우의 판매 활성화와 함께 많은 분께서 유기농한우의 가치를 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해왔다. 유기농방목마켓에서는 이달 30일까지 한 달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쿠폰증정, 리뷰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설립준비단이 본격 가동됐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5일 당진축협 소회의실에서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설립준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공동사업 설립준비단은 각 출자법인인 당진축협, 보령축협, 홍성축협, 농협사료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며, 당진축협 내 사무실을 마련하게 된다. 실무자들은 앞으로 제규정 마련과 전산프로그램 개발 등 신설법인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법인 대표들과 설립준비단이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공장 건립과 설립준비단의 역할, 운영방향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출자법인 조합장들은 “사업기간 내 공장 준공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신속한 공장건립 의지를 밝혔다. 이에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는 “충남 공동사업은 중앙회와 지역축협 간 최초의 배합사료 공동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설립준비단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경지 감소세에도 퇴비로 사용되는 가축분뇨량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처음으로 축산환경실태를 전수조사하고, 맞춤형 축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축분뇨는 5073만2000톤이 발생했는데, 돼지(1921만톤), 한육우(1734만9000톤)가 가장 많았다. 발생한 가축분뇨 중 52.1%(2642만6000톤)는 농가자가처리, 나머지(47.9%)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종별로는 조사료 재배 등 자가 농경지를 소유한 한육우(81.7%) 및 젖소(85.0) 농가는 자가처리 비중이 높았고, 돼지(66.2%), 닭(82.0), 오리(68.9)는 농가의 고령화 및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위탁처리 비중이 높았다. 2030년 가축분뇨 발생량은 5600만여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가축분뇨는 대부분 퇴비(75.3%)와 액비(11.7%)로 만들어져 농경지에 살포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정화처리(13%)됐다. 퇴비와 액비로 사용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농경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농경지 면적은 150만ha로 2012년보다 12.4% 감소했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마을단위 축산악취 해결과 한우 저메탄 발효사료 개발을 본격화 한다. 전남도농기원은 농식품부의 ‘복합기술 투입 저탄소 악취저감 모델 개발 실증연구’와 농촌진흥청의 ‘미생물 활용 반추가축 발효사료 제조기술 개발·급여효과 구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의 악취를 해결하고 전국 최대의 곡물·조사료 생산지역인 전남의 유용자원을 활용해 한우 사육기간 단축을 위한 저메탄 발효사료 개발과 저탄소 그린 축산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최근 과투입 축산업 생산구조로 인해 냄새·분뇨처리에 관한 환경규제가 강화됐고, 축산업 규모화와 혁신도시 조성 등 도시화로 인한 축산악취 민원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축산분야는 2030년 온실가스 30% 감축과 저메탄 사료 30% 보급(2050년 100%)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전남도농기원은 환경친화 축산모델 조성을 위해 ‘복합기술 투입 저탄소 악취저감 모델’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개별농가 단위가 아닌 축산농가가 밀집된 마을단위에 미생물 농장 구축과 악취·미세먼지 제어, 분뇨 처리단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 융복합기술을 적용할 계
신규 조사료재배 논에 ha당 430만원 지원 조사료 품종선택·기술교육·컨설팅 총괄 지역·단지별 1대1 전담기술지원체계 마련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컨설팅과 현장점검, 판로확보 등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단이 출범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대전역 KTX 대강당에서 ‘논 하계조사료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장기술지원단은 논 하계조사료 사업에 새로 진입하는 조사료 재배 농가의 원활한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정부는 2022년에는 벼를 재배했으나 2023년 여름철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논에 ha당 430만원을 지원한다. 벼 생산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기술단은 국립축산과학원 및 국립식량과학원, 학계, 12개 시도 및 각 시군, 농협경제지주 및 지역본부, 농축협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국립축산과학원 및 국립식량과학원, 학계에서는 논 하계조사료 품종 선택, 기술교육 및 컨설팅을 총괄하며 지역 및 단지별 1대 1 전담 기술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각 시도 및 시군에서는 주로 일선 현장에서의 기술지도·컨설팅을 지원하고 직불금 이행점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농협경제지주 및 지역본부, 농축협은 논 하계조사료 생산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