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에 명절 선물 1위 자리를 빼앗겼던 한우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완화에 힘입어 다시 매출 1위에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에서 한우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22.6%로 가장 컸다고 23일 밝혔다. 2위인 건강기능식품 세트의 매출 비중은 한우보다 4%포인트가량 작은 17.9%였다. 같은 기간 한우 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 대비 36.6% 증가했다. 건강식품의 매출 증가율은 20.6%였다.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식품 세트는 2016년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후 가성비 좋은 명절 선물로 주목받으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지난해 설부터는 한우를 제치고 선물세트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 직무 관련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되는 등 청탁금지법이 완화되면서 고가의 한우 세트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협.한우자조금, 추석맞이 한우고기 할인판매 진행 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제품 온·오프라인 판매행사 지원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보내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코로나19 여파와 태풍피해로 농축수산물 추석 선물보내기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의 선물 상한액이 일시 완화되면서 다양한 추석한우선물세트 상품도 구성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확산으로 유통시장 또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되고 있어, 농축산업계 또한 온라인 유통영역을 넓혀 나가며 비대면을 통한 할인행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추세다. 한우협회, ‘김영란법’ 완화로 다양한 추석한우선물세트 구성 먼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추석맞이 한우고기 할인판매행사를 온·오프라인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등심, 안심 등 구이류부터 불고기, 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를 시중가 대비 15%에서 최고 25%까지 할인 판매한다. 기간은 9월 21일부터 추석연휴 전날인 29일까지이며 행사참여업체 및 일정정보는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