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고성 출신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박완욱 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함께 지난달 28일 고성한우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성정성한우로 만든 축산물 가공품 마케팅 협력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8000m 16좌 완등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의 이미지를 활용해 고성한우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엄홍길 착한곰탕과 육포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무항생제와 해썹(HACCP)을 동시 인증받은 고성 안전축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고성군이 지원하는 안전축산물 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된 고성정성한우는 생산자가 직접 유통과정에 참여해 백화점 입점과 수도권 전문 판매장 개설 등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갈비 53.8kg 양지 40.7kg 등심 34.8kg 안심 7.45kg 출하체중 190kg 증가 고기 생산량 83~87kg 늘어 한우 한 마리에서 고기는 얼마나 생산될까?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 단위 고기 생산량 예측에 필요한 ‘소 도체수율’ 기준을 지난 1997년에 이어 23년만인 2020년에 새롭게 설정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소 도체수율’ 기준은 1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기, 지방, 뼈 등의 생산 비율을 체중·성(性)·등급 등에 따라 산정해 놓은 자료를 말한다. 그동안 개량 및 사양기술의 발달로 출하체중이 증가했고 도체 특성이 변화돼 최근 출하경향을 반영한 도체수율 자료가 필요했다. 새롭게 설정된 한우 도체수율 기준에 따르면 평균 출하체중 696kg인 소에서 살코기량은 평균 273.4kg(거세한우 270.41kg, 수소 296.1kg, 암소 265.04kg)이었다. 주요 부위별로 보면 △갈비 53.87kg △양지 40.79kg △등심 34.80kg △안심 7.45kg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과 비교하면 평균 출하체중은 506kg→696kg으로 190kg 증가했고, 고기 생산량은 1997년보다 83.21~87.6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가정간편식시장 빠르게 성장 국산 농산물 활용도 높여 농가 소득증대 기여 가능 지난 몇 년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과 국내 농업의 연계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정간편식의 국내산 원료 농산물 활용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가정간편식(HMR) 산업의 국내산 원료 사용 실태와 개선 방안’ 연구를 통해 밝혔다.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등에 따른 식사 행태 및 문화의 변화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0~2018년 기간에 연평균 16.1%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문화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에 따라 가정 내 조리 및 가정간편식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경필 KREI 선임연구위원은 “가정간편식은 국내산 원료 사용 비중이 가공식품에 비해 높고 성장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가정간편식 산업과 국내 농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면 국내 농가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전체 가정간편식 매
선진의 육가공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선진FS/선진햄(대표이사 전원배)은 ‘식품안전시스템 FSSC 22000(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 인증’ 획득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해 선진햄의 FSSC 22000 인증에 이어 올해 선진FS까지 모두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인 FSSC 22000인증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신규 거래에 있어 제품 안전성을 확보했고,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선진FS는 다양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의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또한, 학교급식과 유통매장에 스테이크류, 패티류, 까스류, 볼류, 적류, 전류, 튀김류 등의 냉동 육가공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FSSC 22000은 글로벌 식품회사 네슬레(Nestle), 크래프트(Kraft), 다논(Danone), 유니레버(Unilever) 등의 참여 하에 개발된 식품안전시스템으로 CJ, 롯데, 풀무원 등 국내 식품 대기업에서도 안전성 보증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인증 받은 바 있다. 이번 FSSC 22000 인증은 경영책임, 자원관리, 청소 및 살균, 제품 리콜 절차 등 총 30여 항목에 대한 철저한 심사가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착한소비로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농식품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인다. 유례없는 폭우로 수해를 당한 전남의 농촌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침체한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몰(www.nonghyupmall.com)을 통해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경제지주·금융지주·생명·손해 등 범농협 8개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전남지역 생산 농식품 특별전은 오는 31일부터 3개월간 진행한다. 취급 품목은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원예농산물, 양곡, 축산, 친환경농산물 등 20여개를 엄선했다. 농협몰은 농협하나로유통에서 운영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농협가공식품, 내 고향 특산물 제품, 우수농산물인증 제품 등을 비롯한 국산 농축산물을 편리하게 살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전남농협은 지역 농업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 일손돕기, 물품과 자금지원, 전남농산물 소비 캠페인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가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선정하는 ‘2019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며 16년 연속 인증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소시모는 지난달 21일 ‘2019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한우 26개, 한돈 13개, 계란 1개 총 41개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해 결과를 발표했다. 2004년부터 처음 시작된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이 뛰어난 축산물 선택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는 축산물 인증제도다. 특히 생산에서 유통까지 1년간의 모든 지표를 엄격히 평가하는 브랜드 인증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아쉽게도 올해는 ASF 발생으로 인해 인증식 행사 없이 선정된 브랜드만 발표하게 됐다. 선진포크는 2004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16년 연속 인증을 획득해오고 있다. 이는 전체 돼지고기 브랜드 중에는 단 3곳, 민간 기업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다. 특히 이번 인증은 하반기 ASF로 인해 떨어진 소비심리, 수입육의 지속적인 압박 등 축산업 전반의 위기 속에서 달성한 기록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선진포크는 1992년 런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