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조사결과 94.9%…주요 성과지표 전반적 향상 농가당 조수입·농가소득 증가하는 등 경영개선 도움 농협의 한우농가 현장컨설팅 사업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축산경제는 올해 실시한 축산컨설팅 사업에 대해 축산농가 4035명과 축협 임직원 28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우농가 현장밀착 컨설팅사업’의 만족도가 94.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한우농가 현장밀착 컨설팅사업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전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2년여간 6~8차례 방문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2018~2019년 컨설팅사업에 참여한 23개 농가에 대해 컨설팅 전후 사업성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번식우의 경우 수태당 수정횟수는 1.8회에서 1.5회, 분만간격은 395일에서 376일, 송아지 폐사율은 8.3%에서 6.4%로 감소되는 등 번식효율이 향상됐다. 비육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0.6%에서 63.4%, 도체중은 437.9㎏에서 445.2㎏, 등심단면적은 91.5㎠에서 95.6㎠, 출하월령은 30.4개월에서 30.1개월로 개선되는 등 주요 성과지표가 전반적으
지속 가능 한우산업 육성위해 다양한 방법 제안 친자완전일치검정통한 혈통등록 필요성도 강조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6일 안성팜랜드 회의실에서 ‘2020년 한우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농가대표와 학계대표 등 2명의 연사가 주제발표를 했다. 농가대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제일농장 정근정 대표는 ‘한우 암소비육 기술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주제로 미경산우와 경산우의 사육단계별 비타민 조절기술과 사료급여 수준을 달리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출하시기를 단축시키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2010년 일본 효고현 농림수산기술종합센터 축산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습득한 비타민조절 기술을 직접 자신의 농장에 적용한 소득효과를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 대표는 향후 한우가격 하락에 대비한 암소비육기술에 대해서 농협사료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대학교 공일근 교수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암소개량 방향’이라는 주제로 단기간 우량한우 개량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과 친자완전일치검정을 통한 혈통등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령화시대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육성을 위
사료원료 공동구매 등 R&D 공동 교류협력 농협사료, 사료용 곡물 팬오션과 협의 구매 농협과 하림그룹이 국내 축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과 하림은 최근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옥수수 등 사료용 곡물의 장기공급계약 및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비롯해 유통,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공동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농협사료는 해외에서 조달하는 사료용 곡물 일부를 하림계열 해운회사인 팬오션과 협의해 구매한다. 팬오션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 곡물수출터미널을 보유한 EGT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팜스코 등 하림계열 사료회사들과 기타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사료와 팬오션의 협력모델은 사료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의미가 있는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농협은 구제역·AI·ASF의 발병위험에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범농협 특별방역시스템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올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농협은 △구제역·AI·ASF 방역상황실 24시간 운영 △SOP에 따른 각 계통기관별 행동요령 안내 △지역별 상시방역실행 계획 보완·시행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 실시 △현장 방역인력풀(4740명) 재정비 및 방역대응 준비태세 역량 강화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115개 축협, 540개반) 소독지원 확대 운영 △가축질병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 및 홍보활동 △겨울철새 도래 관련 AI 차단방역 지도 △공동방제단 등 운영 내실화 및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실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홍보·지도를 주요활동으로 펼침과 동시에 일선 현장지도·점검을 기획하고 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가축방역의 성공에는 축산농가 방역의식과 축산관계인의 차단 방역이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구제역, AI, ASF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농협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예산 및 인적자원을 범농협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계·유통 등 외부전문가 16명으로 구성 패러다임 전환위한 ‘축산 미래상’ 모색 농협이 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축산경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가 위원회를 출범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축산경제 미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총 16명으로 김태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학계·유통 등 외부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디지털 혁신 및 유통 대변화, 친환경 축산 등에 대응한 미래 지속가능한 축산업 비전과 한우문화·축산역사 재정립 등의 주제에 대해 농협 축산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업이 과거의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축산의 미래상’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미래지향적이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주제를 선정해 축산 현장에서부터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축산의 미래상을 찾고 그 속에서 농협 축산경제의 발전 방향 역시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원회 출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지난달 22일 ‘전통시장 고객서비스의 효과적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축평원과 소진공의 전국 단위조직과 전통시장을 매칭(1지원축평원-1지역본부소진공-1특성화시장) △특성화시장 축산물점포의 가격·이력제(원산지) 표시사항 준수를 위한 지도·교육 컨설팅 제공 △가격표시 등 온라인 정보공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축평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산물 유통업체 대상 사업·활동을 전통시장 등 취약지구까지 확대한다. 축평원은 전통시장 이용고객의 신뢰 제고, 각종 제도·법규의 이행률 향상, 매출액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승진 축평원 원장은 “각종 정보습득의 취약계층인 소상공인 대상, 축산물의 올바른 가격·이력제(원산지) 표시 유도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영광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태풍 피해로 축산업 터전을 잃은 농가를 위해 ‘희망을 이어가는 암송아지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전남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영광농협, 영광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풍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가에 ‘희망을 주고 함께 다시 시작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지원 대상자인 영광군 홍농읍의 농가는 지난 태풍으로 축사 200평이 화재로 전소됐고 키우던 소 20마리 가운데 16마리가 폐사했다. 사료와 기계설비 등도 함께 불에 타 한순간 축산업의 생산기반을 모두 잃어버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축산 관계자의 마음을 담아 우량 암송아지 한 마리와 배합사료 200포대를 지원했다. 나눔축산운동은 2012년부터 범 축산인이 펼치는 사회공헌 실천운동으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국 축산물브랜드 홈페이지와 연동 진행 추석 명절 앞두고 선물세트 20% 할인행사 농협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축산물브랜드페스티벌 행사는 농협이 매년 시행하는 축산관련 행사로 그동안 대규모 행사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0%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농협 경제지주는 ‘2020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 행사가 농협몰을 통한 ‘축산물브랜드페스티벌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농협은 행사 통합 온라인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국 축산물브랜드 홈페이지와 연동해 판매를 진행하고 소비자 참여 행사인 △고기레시피 챌린지 △유명 쿡방·먹방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유튜브 방송 △인기연예인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한 축산물의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한다. 또 소비자들의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축산, 브랜드축산물, 한우프라자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통합플랫폼 및 SNS를 통해 이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만큼 농협
경북 문경축협은 24일부터 3일간 TMR사료공장에서 축산농가를 위한 톱밥 무상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축산농가의 사양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축협은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긴급 편성해 700톤 규모의 톱밥을 확보해 지역내 52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지원했다. 문경축협 관계자는 “장기간 비가 계속됐고 폭염 등 재해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사업으로 약돌한우 고급육 생산과 송아지 생산에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영덕울진축협(조합장 박영택)은 최근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과 관련 퇴비유통전문조직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덕울진축협은 총사업비 2억원(국비·지방비 1억6000만원, 축협 4000만원)으로 축분 교반용 로더 3대와 퇴비 살포기(7.2t) 3대를 구입해 중소규모 한우사육농가의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관리와 농경지 살포를 지원하게 된다. 퇴비유통전문조직은 지원된 장비를 활용해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가축분과 퇴비를 농경지로 환원해 유기농업을 실천해 자원순환형 축산을 이루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박영택 조합장은 “우선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축산분뇨처리를 원활히 해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