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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단계별 비타민 조절하면 생산성 향상·출하시기 단축”

농협사료, ‘2020년 한우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 개최

지속 가능 한우산업 육성위해 다양한 방법 제안

친자완전일치검정통한 혈통등록 필요성도 강조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6일 안성팜랜드 회의실에서 ‘2020년 한우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농가대표와 학계대표 등 2명의 연사가 주제발표를 했다.
농가대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제일농장 정근정 대표는 ‘한우 암소비육 기술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주제로 미경산우와 경산우의 사육단계별 비타민 조절기술과 사료급여 수준을 달리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출하시기를 단축시키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2010년 일본 효고현 농림수산기술종합센터 축산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습득한 비타민조절 기술을 직접 자신의 농장에 적용한 소득효과를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 대표는 향후 한우가격 하락에 대비한 암소비육기술에 대해서 농협사료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대학교 공일근 교수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암소개량 방향’이라는 주제로 단기간 우량한우 개량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과 친자완전일치검정을 통한 혈통등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령화시대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종합토론회에서는 고봉석 대표가 번식우와 송아지에게 필수적인 첨가제 사용과 비육우 급여프로그램 재개정 필요성에 대해 농협사료의 역할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농협사료 박중국 박사는 등급개정에 대비한 안심한우 신제품의 제품특성과 최근까지의 농가적용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은 지난해 11월 소도체 등급판정기준 개정에서 보류된 ‘미세마블링’에 대한 선제적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농협사료가 앞장서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강화와 균일한 배합사료 품질유지, 사료스펙 차별화를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좌장을 맡은 컨설팅지원단 김삼수 단장은 “한우 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통해 농협사료가 축우사료 시장 리더로 든든한 농가의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귀한 고견을 사료공장과 양축농가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 축산기술지문위원은 △고봉석 농협사료 컨설팅위원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고광배 평영정축협 조합장 △공일근 경상대 교수 △장문백 중앙대 교수 △신재순 前농진청 기술위원 △정근정 제일목장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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