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농협 수안보수련원에서 전 지사무소 영업 및 품질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한우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우사료 특장점, 사양관리, 최신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농협사료 R&D센터 박사들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농협사료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트레스 원인 및 대처방안(윤석준 농협사료 R&D센터 박사) △농협사료 우수농가 사례(박중국 농협사료 R&D센터 박사) △저메탄사료 연구개발 및 현황(송재용 농협사료 R&D센터 박사) △농협사료 제품의 이해(안준상 농협사료 R&D센터 박사) △비육우 초음파 측정이론(양영석 한경솔루션 박사) △유전체 분석의 이해(최소영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 박사) △한우 개량의 이해(조충일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박사) △번식우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강성식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박사) △사료첨가제의 이해(추교문 농협사료 부산바이오 박사) △반추동물 마이크로바이옴(박탄솔 중앙대 교수) △디지털축산 활용방안(김메아리 농협사료 디지털혁신부 과장) 등 폭넓은
올해부터 당해연도 필기시험 합격자 한해 다음 연도 1차 필기시험 면제요건 완화 1차 필기시험에서 전자계산기 사용할수 있어 농촌진흥청은 올해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일정 등 시행 계획과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을 지난 1일 안내했다. 필기 시험일은 7월 13일(토)이며, 필기시험 접수는 5월 16일(9시)부터 5월 23일(18시)까지다. 실기 시험일은 8월 31일(토)이며, 실기시험 접수는 8월 2일(9시)부터 8월 9일(18시)까지다. 연 1회 치러지는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기시험 합격자만 2차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당해 연도 가축인공수정사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다음 연도 1차 필기시험 면제 요건을 완화했다. 또한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시험위원회는 응시자 편의를 위해서 1차 필기시험에서 허용 기종에 한해 전자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모형 등 소품을 이용해 △가축인공수정실무절차를 평가한다. 응시료는 필기시험 2만5000원, 실기시험 3만원
경기도가 4년만에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도내 한우의 품질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5년 첫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행사가 중단됐다. 경기도는 올해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오는 6월 개최하기로 하고 이달 25일까지 대회 참가할 한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회는 안성에 위치한 도드람LPC(도드람양돈조합 자회사)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5월 중순까지 전문기관 심사위원들의 서류심사, 농장환경평가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출품 출하 축을 선정한다. 경기도는 부대행사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경기 한우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선발대회’도 마련한다. 최경묵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코로나 이후 4년만에 재개되는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 축산농가 등 생산자단체와 도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군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원간척지에 10㏊ 규모의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조사료 생산 기반 악화로 농가 지출이 늘고 저품질 조사료가 공급되는 등 축산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데 따른 것이다. 태안 지역 축산농가 중 사료작물 생산 농가는 전체의 15%로, 자급률이 40%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대부분 볏짚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이원간척지 내 다른 작물 재배 의무농지 중 일부에 다음달부터 총체벼, 피, 이탈리안그라스 등을 심어 10월 수확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생산 면적을 100㏊까지 늘려 대규모 직접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새만금간척지 조사료 단지 조성 경험이 있는 국립식량과학원에 기술지도를 요청하고 생산필지 정비, 토양분석 및 염도관리, 종자 확보에 나섰다”며 “유휴 간척지를 활용해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범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농가 경영부담 낮추고 소비자 가격도 인하 효과 단축시 사료비용 32% 절감 온실가스 25% 감소 정부가 현행 30개월인 한우 사육기간을 최대 24개월로 줄이는 단기 사육모델을 올해 말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사육기간 단축을 위해 농협, 강원대, 전남대 등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최적의 소 단기 사육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2022년 말부터 사육 과잉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2022년 이후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생산비의 약 60%를 차지(송아지 가격 제외)하는 사료 가격은 올라 농가소득이 크게 하락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환경에 부담을 덜 주고 탄소를 보다 적게 배출하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한우 사육기간 단축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강원대 박병기 교수팀에 따르면 현행 30개월 사육 대비 24개월 사육시 사료비용이 약 32%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은 약 25% 감소한다.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을 짧게 하면 농가와 환경,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서부 진골농장, 이천 한우농장, 영남 아사농장 1++등급 출현율 55~62% 평균도체중 481~515kg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2023년 우수한 출하성적을 거둔 비육우 사료 고객농가를 대상으로 권역별 ‘2024 포텐셜데이’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4 포텐셜데이’는 권역별로 서부(대전 유성호텔), 이천(이천 빌라드아모르), 영남(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릴레이로 진행됐다. ‘2024 포텐셜데이’는 우수한 출하성적을 거둔 고객농가를 시상하고,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진 서승완 비육우PM의 ‘2024년 시장전망’ 발표에 이어 ‘한우 정밀 사양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한 선진 축우기술혁신센터 조남철 박사의 발표도 함께했다. 이는 농장 운영에 대한 선진만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포텐셜데이는 거세우와 암소비육 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하고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시상을 진행한다. 대상의 경우 권역별 최고 성적을 거둔 각 1개 농장이 선정되며, 대상 수상 농가는 부부 동반 해외 선진지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우수 농장 평가 기준은 △출하 두수 △
강원 ‘홍천늘푸름한우’가 12회 연속 국가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며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홍천늘푸름한우는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The 2024 NYF K-NBA)’ 시상식에서 한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홍천늘푸름한우는 엄선된 순수혈통의 한우 암소에 고급육 우량 형질의 수소 정액으로 인공수정한 송아지를 5개월령 이전에 거세한 뒤 30개월 이상 장기 비육, 육질 1등급 이상의 고급육만을 브랜드로 유통하고 있다. 김완수 홍천군 경제진흥국장은 “12회 연속 국가브랜드로 선정돼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인증 받은 만큼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한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축산유통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도축 현장의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한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은 소·돼지 출하 신청 절차를 전산화하고 도축단계의 행정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축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축산물 이력 정보를 기반으로 출하 신청자가 개체정보(농장주, 품종, 성별, 사육개월령, 브루셀라 검사 여부 등)를 출하 전에 미리 확인해 출하를 신청하고, 이를 도축장 출하 담당자가 한눈에 확인·점검할 수 있다.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전자출하 신청 △무항생제·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등 축산 인증 정보 연계 △현장 행정업무의 전산화 등이며, 축평원은 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구축 완료,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출하 신청자가 도축장의 출하 사무실에서 ‘출하 신청서’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도축장 출하 담당자가 컴퓨터를 통해 신청 내역을 입력하는 절차를 거쳤다. 하지만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에서는 출하자가 스마트폰 앱에 내역을 입력해 출하 신청을 하면 도축장 담당자가 컴퓨터에서 바로 확인해 쉽고 빠르게 접수할 수 있다. 출하
전북 장수에 이어 울산에서도 씨수소 정액 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달 27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울주군 언양읍 한 축산농가 보일러실 창고 내 질소탱크에 보관 중이던 한우 씨수소 정액 앰플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라진 씨수소 정액 앰플은 총 60회 분으로, 시가는 1000만원에 달한다. 당시 축사 창고에는 별도의 잠금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한우 씨수소 정액 앰플 300여개 가운데 최상급 품질만 골라 없어졌다는 농가의 진술에 주목한다. 또 씨수소 정액 앰플은 일반인이 처분하기에는 어려운 점으로 미뤄 축산업 관련 지식인이나 종사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다만 범행 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탐문수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번식이나 비육 성적이 좋은 씨수소의 정액 앰플은 한우개량사업소 추첨에서 당첨돼야 구매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축산농가 사이에서도 웃돈을 얹어 거래할 만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암거래 시장에서 1스트로우 당 50만~100만원 선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일 전북 장수군
전북 정읍시가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조사료 생산지원에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정읍시는 국비 사업으로 조사료 제조운반 지원, 종자 구입비, 조사료 품질관리 등 생산기반 확대에 94억원, 사료 기계·장비 지원에 5억원을 각각 투입하며 시책 예산으로는 사료 구입비 보조에 4억원을 지원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농가들의 수입 조사료 의존도가 높아질 우려가 있어 국내 조사료 생산기반을 더욱 확충해 해외 조사료 의존도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FTA체결로 인한 수입관세 철폐 등으로 국내산 조사료의 이용률을 높여야만 하는 시점”이라며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