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유통 분야의 동반성장·상생협력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축산유통 분야 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2023년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동반성장 경영환경 조성 △공정한 협력관계 구축 △중소기업 성장촉진 지원 등 3대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9개 지표, 24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반성장 경영환경 조성=축평원은 협력·거래 기업의 이에스지(ESG) 경영진단과 도입을 돕는다. 이에스지(ESG) 경영진단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기 어려운 영세한 축산기업에 비용을 지원하고 필요 사항을 컨설팅함으로써 기업은 자가 진단 및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한 협력관계 구축=축평원은 협력·거래 기업과 조정을 통해 원가를 변경해 계약하는 ‘납품대금 조정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물가·인건비·원자재 등 가격 변동 추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물가 상승분을 계약 금액에 반영할 예정이다. 외부 환경으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성장촉진 지원=이외에도 축평원은 ‘상생결제 제도’ 등 협력기업의 대금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기업을 비롯한 하위 거래기업(2·3차)도 안정적으로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의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현장 자문을 진행하는 등 피해 예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결제 제도’란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거래기업이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받고, 필요시 낮은 금융 비용으로 조기에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아울러, 임직원 대상으로는 동반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정거래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평원 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중소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동반성장 활동도 추진한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시작으로 축평원은 축산유통 분야의 동반성장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축산유통 분야 상생협력 선도기관으로서 지역 발전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