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구조·인사·절차 등 4개 부문 혁신으로 조직역량 극대화
‘평가·이력·정보제공’ 업무 영역, ‘가치소비·환경중시’로 확대
“지난 1년간은 일 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축산유통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계인 ‘혁신기’였습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개최한 전문지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지난 1년의 소회이면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향후 미래 전망에 대한 첫 설명이었다. 그리고 박병홍 원장이 취임과 함께 시작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미래를 담을 업무추진 시스템 구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자심감의 표현이었다.
박병홍 원장은 그 무엇보다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업무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뒷받침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위해 축평원 내부혁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업무·구조·인사·절차 등 4개부문에서 조직역량을 극대화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구조혁신을 통해 본부조직을 사업중심에서 정책과 지원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개편하고, 축산유통 정책의 수요 증가에 맞춰 28개 현안과제를 선정하고 부서별 중장기 사업계획을 재배치하는 업무혁신을 추진했다고 한다. 또한 직원의 기획 능력향상과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내부소통과 외부소통에 중점을 둬 왔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 ▲정보연계를 통한 유통 효율성 제고 ▲학교급식 가격 표준모델 활용 확대 ▲품질평가 피드백 지원 등을 강조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평가·이력·유통정보 재공이란 기존 업무에서 환경중시·가치소비 관련 업무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나가고 있으며, 축산물 온라인 경매 4개소 운영 등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공과 축산관련 데이터 통합 운영을 통한 축산물 원패스서비스 도입 등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피드백사업을 통해 생산성이 취약한 농가의 유형에 따른 ‘맞춤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농가유형 분류(KAPE-TI)에 의해 농가를 구분한 맞춤형 영상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소비자가 신뢰하는 축산물소비 기반 조성을 위해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축산유통 체계 확립을 목표로 그 성과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는 박병홍 원장은 ▲소비자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 제공 ▲축산 빅데이터 활용 부가가치 창출 ▲축산유통 효율화를 위한 지원사업 강화 ▲ICT 활용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핵심사업으로 꼽았다.
박병홍 원장은 “외부로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우리 축산물을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축산유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 1년은 구체적인 실천이 성과로 이어지는 ‘도약기’로, 임기 마지막 1년은 새로 구축된 업무추진 시스템의 평가와 환류를 통한 ‘조직문화 내재화’에 중점을 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홍 원장이 추구하는 “축산 유통발전을 통해 국민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축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축산유통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이 올바로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