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2021년도 지역별 소·돼지 축산물등급판정결과 분석자료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해당 자료는 7개 지역의 시도·시군 단위별 축산물 등급판정결과를 상세히 분석한 자료로서, 총 1700부가 전국에 배부됐다.
정보제공 항목은 △출하규모별 출하성적 △등급별 출현율 △출하월령대별 출현율 등으로, 항목별로 세분화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담았다.
지자체와 축산 관련 단체는 이번 자료를 통해 가축개량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지 파악할 수 있어 정책적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한우 전체 79만4238두 중 지역별 출하두수는 경북 18만9040두(23.8%), 전남 12만4962두(15.7%), 전북 9만4891두(11.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우 거세우 출하규모별 판정현황을 분석했을 때 전북의 경우 200두 이상 출하하는 농가의 총 판정두수 비중이 23.0%(1만2286두)에 달해 사육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이번 통계자료가 가축개량과 품질개선을 위한 정책자료로 적극 활용되고 궁극적으로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