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에서 선진은 ‘Easy Farming, High Living’을 메인 컨셉으로 미래 축산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선진은 박람회 둘째날인 11일 한우·낙농·양돈 3개 축종의 세미나를 마련해 축종별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 세미나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서관 324호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선진 마케팅실과 축우기술혁신센터가 함께 ‘평균 도체중 500kg 만들기: 한우 산업의 전망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해당 주제에서는 한우 농가가 생산원가 상승과 가격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성 제고 전략’을 제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선진의 한우농장 데이터 플랫폼 ‘HINT’를 활용한 경쟁력 있는 경영을 주제로, 기록 관리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방안을 소개한다. 낙농 세미나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관 324호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선
축우 메탄가스 측정과 저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가 농업회사법인 태백사료(대표이사 조성용)와 손잡고 가축 메탄가스 측정, 감축 공동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태백사료는 현대적 방식을 접목해 전통의 사육방식인 화식사료를 새롭게 해석해 효율성을 높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태백사료가 생산하는 화식사료의 시스템은 원료사료를 가공해 소화흡수율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원료사료(옥수수, 루핀)를 대형 찜통에서 스팀으로 쪄내고, 그렇게 1차 가공된 원료에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유익균을 투입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료사료와 조사료 등을 배합비에 맞춰 혼합해 최종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정이다. 월 4000톤의 화식 원료사료 및 7000톤의 완제품 TMR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규모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MOU를 통해 메텍홀딩스 기술을 활용한 메탄가스 배출량 측정사업 개발관련 업무와 화식발효사료 급이로 인한 메탄가스 감축량 모니터링 및 인증 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또한 메텍홀딩스는 화식발효사료 공
축산과학원, 사료피 재배이용 기술 안내서 배포 이용 목적따라 수확시기·저장방법 조절해야 고품질 사료 원하면 출수기 이전 수확후 4~5일간 건조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 사료작물인 ‘사료피’ 수확시기에 따라 영양성분과 사료가치가 크게 달라진다는 실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사료피는 고온·습해에 강하고 침수에 견디는 특성 덕분에 여름철 논 재배에 적합한 대표 여름 사료작물이다. 실험 결과, 사료피는 키가 자랄수록 수확량은 증가하지만, 조단백질 함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섬유소 함량은 높아지는 등 영양 가치는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키가 빠르게 자라는 시기(절간신장기, 초장 70cm)에 사료피를 수확하면 조단백질 함량이 21.1%로 높았다. 반면, 이삭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출수기, 초장 160cm)에는 9.7%, 종자가 덜 익은 시기(유숙기)에는 6.9%까지 감소했다. 또한, 섬유소 함량은 29.7%에서 36.5%로 높아져 소화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고품질 풀사료를 원한다면 출수기 이전에 수확해 4~5일간 건조한 뒤 건초나 저수분 담근먹이(헤일리지)로 만드는 것이 좋다. 고수량을 원한다면 출수기 이후 수확하되, 2~3일간 노지 건조 후 유산균을 첨가해
수확은 생육중기 초장 120cm 이상부터 가능 건초·담근먹이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수 있어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사료피 신품종 ‘다온’ 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실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경남 창녕군 실증 재배지에서 ‘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부, 경남농업기술원,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축산농가 및 풀사료 경영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료피 신품종 특성 소개 및 재배·이용기술 교육 △실증 재배농가 사례발표 △수확 및 건초제조 시연을 지켜보며 정보를 공유했다. 사료피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하계 풀사료 작물이다. 특히 장마철에도 잘 견디는 내습성을 지녀 논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수확은 생육 중기(초장 120cm 이상)부터 가능하며, 건초와 담근먹이(사일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겨울 사료작물(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수확 기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계 활용도 면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사료 성분도 우수해 조단백질 함량이
농협사료가 지난달 18일 서울 강동구 소재 본사에서 임원 및 사무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경영실적과 연도말 전망 △사무소별 현안 △2025년 하반기 중점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 장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디지털 영업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장기 비전 수립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무엇보다 실수와 실패를 포용함으로써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높이고 아침밥 먹기 문화가 활성화 되기를 기원하면서 ‘쌀 소비 촉진운동’을 실시, 올 한해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한 의지도 함께 다졌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지난달 21일과 22일 폭우에 따른 피해가 극심한 충남과 경남 일대를 돌며 농가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이 기간 충남 청양지역에서 침수 피해를 본 한우농가를 찾아 어려움을 경청하고 신속한 복구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방문엔 노재인 충남 청양축협 조합장이 함께했다. 농협사료는 충청·전북·전남·경남·울산지사, 부산바이오 직원을 총동원해 축산농가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농가 피해규모를 집계하는 대로 △사료, 사료 첨가제, 인력 지원 △파손·유실된 축산시설 복구 지원 △방역차량을 통한 방역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이사는 “폭우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본 축산농가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물자·인력지원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이 3년 연속으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농가 사료성분 분석사업’ 최종 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우농가 사료성분 분석사업은 한우농가에서 사용하는 사료의 성분 미달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축산연구원은 △배합사료 △자가 배합사료 △완전혼합사료(TMR) △완전발효사료(TMF)를 대상으로 일반성분과 총 아미노산을 분석해 사료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성분등록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윤영복 축산연구원장은 “한우사료의 정확한 사료성분 분석을 통해 농가 피해를 방지하고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실증 농가에서 알팔파 재배 확대와 안정 생산을 목적으로 ‘알팔파 신품종 봄 파종 재배 관리 및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보령군농업기술센터, 지역 농축협, 조사료 경영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국내에서 개발한 알팔파 신품종 ‘알파킹’의 봄 파종 재배 적응성과 생산성 성과를 공유하고 가을철 이상기상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 재배 기술도 교육했다. 아울러 ‘알파킹’ 수확 과정을 시연한 데 이어 수분 관리, 건초, 사일리지 등 저장 이용 기술도 동시에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우리나라는 주로 가을(9월 상~중순)에 알팔파를 파종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전에 심은 작물 수확이 지연되고 집중 호우가 발생하며 파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가을 파종이 늦어질 경우, 어린 식물체의 생육이 부진해 월동률이 낮아지고, 이듬해 봄 수확량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봄철 파종이 가능한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알파킹’을 봄에 파종한 결과, 보령 지역에서 양호한 활착률과 생육 상태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저 수분 사일리지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