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공중방역수의사(공방수)의 인력 수급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처우 개선에 나선다.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기관에 대해서는 공방수 배치를 취소하거나 인력을 감축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공방수의 적정 수급 관리와 실태조사, 보수·수당 지급 주체 명확화 등을 담은 ‘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6월 16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공방수는 병역 의무 대신 3년간 국가 검역·검사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소속 가축방역기관에서 근무하며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식품부 장관은 국방부 장관과 협의해 신규 편입 인력 현황과 장기 수급 전망 등을 반영한 공방수 수급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 3년마다 공급 및 배치 현황, 근무환경, 복지 수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가축방역 인력 수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복무 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수와 수당 지급 주체도 법률에 명시됐다. 앞으로 공방수 보수는 농식품부 장관이 지급하고 수당과 여비 등은 검역본부장과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 시장·군
집중호우·강풍 대비 축사시설 점검·안전관리 강화 전국 현장기술지원단 운영…맞춤형 기술지원 추진 가축 피해 최소화 위한 사양관리 및 예방요령 안내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축산농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줄이기 위해 장마철 축산재해 예방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이 잦아지면서 축사 침수와 축대 붕괴, 정전, 사료 부패 등 축산농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축사 내부 습도 증가와 오염물 유입은 가축 스트레스와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장마철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 축산농가는 축사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정비한다. 붕괴 우려가 있는 축대와 옹벽은 사전에 점검하고 보강한다. 침수 우려 지역의 전기 시설은 누전 여부와 차단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조치한다. 특히 전기 시설 점검과 보수 과정에서 감전과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직접 손보지 말고 전문업체에 의뢰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료는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폐 보관하고, 침수된 사료는 즉시 폐기한다. 집중호우 이후에는 축사 내부를 신속히 환기해 건조해야 한다. 소독 관리
살아있는 동물의 살을 파먹는 기생충 ‘신세계 나사벌레’가 미국의 송아지에서 발견됐다. 최근 미국 인터넷매체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텍사스주(州)의 송아지에서 신세계 나사벌레 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긴급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 미국에서 신세계 나사벌레가 발견된 것은 1960년대 박멸 이후 첫 사례다. 농무부는 감염된 송아지를 격리해 치료하는 한편,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파리목 곤충의 유충인 신세계 나사벌레는 성체가 가축·야생동물·사람 등 온혈동물의 피부에 알을 낳으면, 거기서 부화한 구더기 수백마리가 피부를 파먹어 들어간다. 구더기가 날카로운 입으로 숙주의 피부를 파고드는 것이 마치 목재에 나사를 박는 것과 유사하다고 해서 ‘나사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런 ‘나사벌레 감염증’은 제때 치료되지 않으면 감염된 숙주의 사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나사벌레는 최근 멕시코에서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미국 국경을 넘어 확산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미국 전국소고기협회(NCBA)는 성명을 통해 “우리 협회는 1년 넘게 신세계 나사벌레의 유입을 막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미국 축산업계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하
농축산 융복합산업 활성화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한우·풀사료 기술협력, ESG 기반 농업경관 조성 수출 경쟁력 강화 등 민관 협력 모델 구축 나서 농촌진흥청은 6월 24일 충남 서산시 현대서산농장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 조성 및 농축산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농진청의 농업과학 기술 역량과 현대서산농장의 대규모 농업 현장 기반 시설(인프라)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농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우·풀사료 분야 기술협력 △농업 경관을 활용한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실천 △농축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와 산업화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우 생산성 향상 기술과 풀사료 생산기술 보급, 화훼를 활용한 농업경관 조성 등 농진청 연구개발 성과를 현장에 적용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 발전에 공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의 품질·위생·가공 기술을 지원하고, 수출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국내 농축산업의 세계 경쟁력 향상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이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농업 현장의 문제를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축산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팜스코는 6월 9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학생들을 회사로 초청하고, 10일에는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을 방문해 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평소 ‘축산 현장의 미래는 인재로부터 시작된다’는 팜스코의 경영 철학에 따라 마련됐다. 팜스코는 매년 축산 관련 학과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장학금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학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남욱 대표이사는 “이번 장학금이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향후 대한민국 축산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팜스코는 앞으로도 학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팜스코는 매 학기 진행하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유기견 보호소 펫푸드 기부, 사업장 유관기관 기부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
농식품부산물 활용 자가 TMR 기술 확산 생산비 절감·고급육 생산 효과 입증 거점농장 2027년까지 두 배 확대 충북 청주에서 한우 120여 마리를 사육하는 홍도농장은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을 도입했다. 농식품부산물과 풀사료를 직접 배합해 급여한 결과, 사료비는 26.7% 줄었고 투플러스(1++) 등급 출현율은 37.5%에서 61.2%로 대폭 높아졌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 변동성과 사료 원료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생산비 절감은 한우농가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홍도농장 사례처럼 생산비는 낮추고 생산성은 높인 현장 성과가 확인되면서 자가 TMR 기술에 대한 농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현장에서 검증된 ‘자가 TMR 기술’ 확산과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6월 25일 밝혔다. ◆자가 TMR 확산 배경=자가 TMR은 농가가 확보한 곡류, 풀사료와 농식품부산물 등을 활용해 직접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으로, 농가 여건에 맞춰 사료 원료를 선택하고 배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2년부터 농식품부산물의 사료 활용 확대를 위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맥주박, 비지, 깻묵, 두유박, 버섯사용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로 새롭게 지정됐다. 제주도 구제역 청정지역 등 4개 동물질병 청정국(지역) 지위도 재인정받았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제93차 WOAH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검역본부는 WOAH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그간 우리나라의 소·돼지·닭 등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연구·분석 분야의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주도 구제역(FMD) 청정지역과 소해면상뇌증(BSE), 아프리카마역(AHS), 가성우역(PPR) 등 4개 동물질병에 대한 청정국(지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WOAH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핵심그룹 일원으로도 선정됐다. 핵심그룹은 지역 전체회의 전 주요 의제 등을 사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아울러 내년 7월 우리나라에서 동아시아 수석수의관(CVO) 포럼과 한·중·일 수석수의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WOAH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 신규 지정과 4개 가축전염병 청정국 지위 재인
국제 곡물 가격이 중동전쟁 장기화 여파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와 업계가 올해 하반기까지 사용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국내 수급은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이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곡물 관련 협회·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곡물 가격 동향과 업계 애로사항,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이후 국제 곡물 선물가격은 지난 2월 대비 밀 12.1%, 옥수수 7.6%, 대두 6.3% 각각 상승했다. 특히 밀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가뭄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원유·비료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영향으로 국제곡물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수급에는 당장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식용 곡물의 경우 밀 156만t, 대두 49만t, 옥수수 50만t 등 올해 8~11월까지 사용할 물량 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다. 사료용 곡물도 옥수수·밀·콩 등 555만t을 확보해 10월 중순까지 공급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밀 수입업체들은 지난해보다 한 달치 이상 많은 물량을 계약해 11월 말까지 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2026년 제1회 생성형 AI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주권정부의 AI 정책 기조에 맞춰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고, 기관 생산성 향상과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방역본부가 직접 개발한 문제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120분 동안 데이터 분석·해석, 시각화, 정책제안 3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과제는 가축방역, 경영관리, 안전보건 등 실제 업무 분야를 반영해 구성됐다. 방역본부는 가축전염병 예방, 초동방역, 검역, 안전보건 등 현장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생성형 AI가 상황분석과 판단, 보고서 작성, 정책 수립 등 수행업무 전반의 효율성·정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환 방역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접목해 현안을 해결하는 실전역량을 점검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방역본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을 통해 기관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한우가 답하다’ 캠페인 일환 역사·영양·환경 가치 재조명 소비자와 전문가 직접 소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0일 소비자와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며 한우의 역사·영양·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북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통 문헌 속 보양의 역사부터 한우의 품질 경쟁력, 친환경적 가치와 상생의 의미까지 폭넓게 조명하며 한우의 다원적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우명예홍보대사인 개그맨 윤형빈이 MC를 맡았으며,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와 김태경 식육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한우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눴다. 토크세션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조선시대 한우 식문화를 중심으로 왕실 기록 속 보양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미식 문화를 조명했다. 특히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일두백미(一頭百味)’ 문화를 소개하며, 한우가 부위별로 다양하게 활용돼 온 배경과 함께 궁중 음식부터 서민들의 보양식까지 폭넓게 사랑받아 온 과정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한우가